연예인들이 자산을 불릴 때 선택하는 정석은 명확하다. 서울 한남동이나 청담동의 더 넓은 평수, 더 비싼 하이엔드 아파트로 몸집을 키우며 성공의 크기를 과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비치의 멤버이자 패션 브랜드 대표인 강민경의 행보는 그 공식을 정면으로 비껴간다. 8년 동안 머물며 유튜브 채널을 키우고 브랜드의 뼈대를 다졌던 한남동 집을 정리하고, 오히려 지금보다 평수가 더 좁고 구조가 독특한 용산구의 새 거처로 이사를 확정했다. 화려한 확장 대신
70,000,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0억원. 올 시즌 포뮬러원(F1)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드라이버의 연봉이다. 최근 SBS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서 배우 하지원은 이 선수를 ‘최애’로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완전 테토남이다. 죽어도 달린다. 미쳤다.” 막스 베르스타펜(29). 물러설 줄 모르는 주행으로 ‘F1에서 가장 빠르고 난폭한 드라이버’로 불린다. 2012년 이탈리아 사르노에서 열린 카트 세계선수권 결승. 맨
새벽 시간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 안으로 돌진한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나 집에서 잠자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새벽 3시쯤 하남시 덕풍동 조정경기장 사거리 인근 1층 음식점에서 일어났다. A씨가 몰던 승용차는 빠른 속도로 식당 외벽 유리
경남, 첨단산업 키우고 AI로 복지 혁신… ‘대도약’ 기반 닦는다 [지방기획]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박완수 경남도정이 미래 첨단산업 육성, 기업 투자 촉진, 광역 교통망 확충, 인공지능(AI) 기반 복지 혁신 등 도정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부터 정성껏 발굴하고 준비해 온 핵심 사업들이 잇따라 구체적인 결실을 맺으면서 경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도약의 토대가 한층 견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비판 말고 대안”…추미애의 전두환 ‘달빛정책’ 소환 [오상도의 경기유랑]지난 2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 이재명 대통령은 ‘정의사회 구현’을 국정운영의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정치적 올바름(PC·Political Correctness)주의’의 위선을 비판하려는 취지로 읽혔다. 전두환 정권이 군사 독재와 비리를 저지르면서 정의사회 구현을 전면에 내걸었던 역설을 인용하며 자신
[설왕설래]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북한은 지난 8월 3∼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ITF) 주최 제11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5개를 포함해 메달 99개와 부문별 종합 우승컵 3개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4개국 선수와 감독 1320여명이 참가했다. ITF는 최홍희 전 육군 소장이 1966년 서울에서 창설한 단체다
[기자가만난세상] 꿈꾸던 ‘인간’이 되었나요? 인공지능(AI)이 만든 노래가 사람을 울린다. 살아본 적 없는 목소리가 사는 일의 고단함을 노래한 곡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는 인간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멜론 톱100 차트에서 2위까지 올랐다. 지금도 리센느, 아일릿, 에이티즈 등 쟁쟁한 K팝 인간 아이돌과 차트 상위권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뮤직비디오에는 AI로 제작한 고속도로 풍경만 반복
[삶과문화] 유한한 삶을 사랑하는 법 “시간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왜 죽어야 하나.” 어렸을 때부터 품어온 궁금증이다. 나는 삶이 내게 준, 이 숙제를 풀지 못해 자주 끙끙거렸다. 허무와 마주하기도 했다. 최근, 물리학자·시인·문학평론가·행복학자·소방관 등 자기 분야에 고유한 인장을 찍은 분들과 나눈 대화를 한 권의 인터뷰집에 담을 기회가 있었다. 나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그들에게 물었
[박일호의미술여행] 변호인의 거짓 눈물 소송이 진행되는 법정 풍경이다. 방청석에 사람들이 가득 모인 것을 보니 꽤 관심을 끄는 사건 소송 같다. 피고 측 변호인이 두 팔까지 휘저으면서 변론을 펼치며 재판장의 시선을 끌려 한다. 피고를 위해 거짓 눈물까지 떨어뜨리며 사람들의 동정심도 유발하고 있다. 화려한 코트를 입은 피고는 차림새로 보아 힘이 센 집안 마나님 같다. 반성은커녕 교활한 미소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