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처절하게 몰락한 톱스타 역을 맡아 화제성 지수 1위를 휩쓸고 있는 배우 하지원이 현실에서는 압도적인 자산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2020년 100억원에 매입했던 서울 성수동 빌딩을 최근 185억원에 매각하며 5년 만에 85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매입 당시 영끌 논란과 함께 연간 2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는 조롱 섞인 보도가 잇따랐으나, 하지원은 묵묵히 기다림을 선택했고 결국 반전의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장가 잘 가서 로또 맞았다’는 말은 단순히 배우자의 경제력에 편승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증명해온 남자가 그 가치를 온전히 알아봐 주는 파트너를 만나 삶의 격을 높였음을 뜻한다. 이름만 대면 아는 회장님 사위 김연우, 동대문 의류 수출 거물 장모님을 둔 오지호, ‘I Believe’ 저작권료 연금 아내를 얻은 김진수가 그 주인공이다. 아내의 재능과 처가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각자의 영역을 지
대남 강경 기조를 유지해온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유감 표명에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을 두고 정부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남북관계 해빙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의 조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반응을 보인 것이라는 점에서 정상 간 ‘간접 소통’이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남북 정상 신속한 소통” 청와대는 이 대통령 유감 표명을 한반도 긴장 완화의 계기로 이어갈 수 있을
[단독] ‘예외 허용’ 2주 만에… 인천에 2000t ‘폐기물山’ [심층기획-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100일]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1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에서 만난 기자에게 “지난달 24일부터 예외적 직매립 물량이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1월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소각이나 재활용 선별 작업을 거친 잔재물만 묻히던 상황이었다. 덕분에 매립장을 드나드는 폐기물 차량은 하루 10대 수준까지 줄
[단독] ‘울어도 찍는다’ 홍어·레몬 먹이는 부모… 유튜브 아동 6%, 인권침해 [심층기획-콘텐츠가 된 아이들]해당 영상들은 모두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지난해 실시한 ‘2025년 온라인·방송 아동인권보호 모니터링’에서 아동의 인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확인한 영상들이다. 첫 번째 아기가 레몬을 먹는 영상은 아동의 의사에 반하는 식사로, ‘아동의 건강한 의·식·주 권리 보장’을 침해한다고 판단됐다. 두 번째는 아동의 사생활을 훼손하거나 수치심을 주는 영상으로
[설왕설래] 예술의전당 사장 장한나 서울 서초구 우면산 기슭의 예술의전당은 1988년 개관했다. 그런데 오늘날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건물로 꼽히는 오페라 하우스는 1993년에야 준공됐다. 과거 한국 남성들의 모자였던 ‘갓’을 건물 지붕에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설계가 여러 차례 변경됐기 때문이다. 정작 국내 건축계에선 갓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를 놓고 “생뚱맞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지난해 ‘케이
[채희창칼럼] 민생 수사 공백 방치할 건가 지인이 억대의 물품 사기를 당해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경찰서에 고소했는데 아직 수사 결과가 안 나와 애를 태우고 있다. 담당 경찰은 피의자를 한 번 소환한 뒤 “처리할 사건이 많아 그러니 기다려 달라”는 말만 한다고 한다. 지인은 피해 구제가 안 되고 흐지부지될까 봐 불안하다. 요즘 수사기관에 고소·고발을 해놓고 마음고생을 하는 피해자가 적지 않다. 대형
[기자가만난세상] AI 생태계 장악하는 中 빅테크 기업들 최근 샤오미가 익명으로 공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에서 오픈AI와 구글, 앤트로픽 모델을 제치고 사용량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 모델이 상위권을 독차지한 것과는 딴판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중국산 모델 활용도가 고성능의 미국산보다 높았던 셈이다. 국내에서 가성비
[김태웅의역사산책] 연해주의 ‘영원한 페치카’ 최재형 1920년 5월8일 자와 5월9일 자 모 신문에 각각 ‘최재형(崔在亨) 총살’과 ‘총살 사건의 내용 최재형 외 삼명 총살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연해주 최재형과 함께 3명이 일본군에 의해 총살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총살 이유는 “치안을 문란케 하며 일본군대를 멸시하는 행동이 점점 더하”였는데 그중 이 네 사람이 배일단(排日團)에서 가장 유력할뿐더러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