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은 전지현의 1500억원이라는 부동산 자산에 열광한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의 시선은 통장 잔고에만 있지 않다. 최근 그가 468억원에 사들인 성수동 건물을 포함해 삼성동·논현동·이촌동까지 잇는 부동산 목록은 연예계에서도 독보적인 성공 사례다. 하지만 1500억원이라는 숫자보다 더 놀라운 건, 28년째 스스로를 ‘계산된 시간표’라는 감옥에 가둬온 그의 지독한 강박이다. 그에게 성공은 운이 아니다. 매일 아침 자신과 벌인 전쟁의 결과물이다.
배우 박보검의 성장사는 화려한 조명보다 서늘한 법정에서 먼저 시작됐다. 대중에게 각인된 ‘택이’의 순수한 미소 뒤에는, 미성년자 시절 아버지가 대부업체에서 빌린 3억원의 연대보증인이 되어 8억원까지 불어난 채무를 짊어졌던 과거가 있다. 당시 박보검은 중학생이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소년의 손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인감도장이 쥐어졌고, 보증의 개념조차 몰랐던 열다섯 소년의 서명은 훗날 스물두 살 청년의 발목을 옭아맸다. 데뷔 후 남들이 첫 정산
‘외국인 처녀 수입’ 발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의 프로필이 여전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홈페이지에 그대로 게시돼 있어 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도당 홈페이지에는 김 군수의 이름과 함께 학력과 주요 경력 등이 담긴 프로필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김 군수가 ‘현 진도군수’로 소개돼 있으며 학력으로 ‘베델 칼리지 & 세미너리 필라델피아 교육학 학사’ 등이
“꿀벌·나비 살려라”… 각국 개체수 유지 안간힘 [농어촌이 미래다-그린 라이프]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농약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전세계 식량작물의 75%가 의존하는 화분매개자가 급감하자 주요국을 중심으로 화분매개자 생태계 유지를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식량 농업 생물다양성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이 식량으로 사용 가능한 전세계 작물의 75%는 화분매개자의 수분에 의존한다. 식량을
[단독] 국립소방병원 응급의학과 ‘0명’…개원 3달 앞두고 응급의료 공백 우려국립소방병원이 정식 개원을 3개월 앞두고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한 명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에서는 높은 업무 강도와 의료분쟁 부담 등으로 인한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월 기준 의사직은 병원장 1명과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
[설왕설래] 비운의 쿠르드족 쿠르드족은 한 번도 독립국가를 설립하지 못한 비운의 민족이다. 이들은 튀르키예·이라크·이란·시리아 등 중동의 험준한 산악지대에 흩어져 살아 ‘중동의 집시’라 불린다. 중세 십자군전쟁의 영웅 살라딘을 배출한 민족이기도 하다. 하지만 16세기 오스만튀르크에 복속된 뒤로 끊임없이 독립투쟁을 벌였지만, 강대국들의 이해충돌과 주변국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다. ‘쿠르
[기자가 만난 세상] ‘각본 없는 드라마’ 패럴림픽 사람들은 스포츠를 ‘기록의 언어’로 해석하곤 한다. 기록을 몇 초 단축했는지, 몇 점을 더 얻었는지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경기장 전광판에 남는 건 오직 숫자뿐이다. 1밀리초 단위로 잘게 쪼개진 시간, 점수로 환산된 경기력 그리고 순위로 정렬된 결과. 숫자는 의심의 여지없이 객관적인 기준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기록의 언어’는 냉정하다. 하지만 우리가
[세계와우리] 이란 공습이 보여준 동맹의 미래 최근 북한은 조선노동당 제9차대회를 마치며 추후 북한 정권의 설계도를 제시했다. 북한은 핵 무력을 ‘중추’로 한 전쟁 억제력의 비약적 제고를 재확인하고 국방과 경제의 병진을 재선언했다. 북한이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면서 군사·경제 체제의 구조적 통합 단계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해외작전·공병부대를 열병식 전면에 내세운 것도 군사외교와 군수수출을 통한 외화
[김양진의 선견지명] 방배동과 사당동 방배동은 필자가 청년기에 전세를 살던 곳이라 친구들에게 농담삼아 ‘방 빼!’동에 산다고 했었지만, 기실 그 지명 어원이 녹록지 않다. ‘방배(方背)’의 한자가 ‘모 방(方)’자에 ‘뒷 배(背)’자이다 보니 ‘한강의 한쪽 모퉁이 뒤쪽 마을’이라는 민간 해석이 생기기도 하였지만 흔히 인근에 있는 우면산을 등지고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온 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양 혼인 잔치, 구원의 마지막 퍼즐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5>어린양 혼인 잔치, 구원의 마지막 퍼즐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2천 년 기독교 역사가 대망해온 인류 구원의 종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