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의 생업을 도우며 자란 스타들의 이색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박지현과 김재중, 이찬원은 수산업과 식당 일을 거들었던 어린 시절과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 “홍어만 6만 마리 손질”…가족 일 도왔던 박지현의 어린 시절홍어만 약 6만 마리를 손질했다는 박지현의 데뷔 전 이력이 화제다. 박지현은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별명인 ‘활어 보이스’의 유래를 설명하며 과거 수산업에 종사했던
부고를 따로 알리지 않았는데도 조용히 빈소를 찾은 동료들이 있었다. 그들의 진심 어린 발걸음은 슬픔 속에 있던 이들에게 마음 깊이 남은 위로가 됐다. ◆ “나도 연락받고 간 건 아니었다”…신동엽이 전한 이효리 부친상방송인 신동엽이 가수 이효리의 부친상 당시 연락을 받지 않았는데도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개그맨 이호철 부부와의 일화를 이야기하던 중 이효리 부친상을 언급했다. 그는 “효리
광주의 한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가 당초 알려진 일반 살인 혐의가 아니라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늘 ‘광주 여학생 흉기 살인 사건’의 가해자 장씨를 기소해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며 “경찰 송치 후 광주지검 수사팀의 전면적인 보완수사로 드러난 성범죄를 목적으로 한 성폭력처벌
환자도 의사도 AI 조언에 기대… “오진 가능성, 맹신 안 돼” [심층기획-두 얼굴의 AI 의료·돌봄]김모(33)씨는 일주일 전 자다가 옷을 걸어둔 행거가 쓰러져 가슴팍을 덮치는 작은 사고를 겪었다. 통증이 심해 다음 날 날이 밝자마자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별일 아니고, 큰 충격 탓에 잠시 아픈 것”이라며 김씨를 돌려보냈다. 병원을 나선 그는 통증이 계속돼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곧바로 챗GPT에 증상을 얘기하고 가능한 병명을 말해 달라고 했다. 돌아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 “日 진출엔 ‘신뢰 기반’ 가장 중요… AI·반도체 등 협력 기회 많아” [세계초대석]박용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은 사전 검증과 장기 거래 관계를 중시한다.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실제로 구현한 실증(PoC) 사례나 현지 유통업체 등과의 협업 없이 들어가려다간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트라의 미국(실리콘밸리), 중국(칭다오), 일본(도쿄) 3개국 무역관장을 모두 지낸 경험을 토대로 그가 일본
[설왕설래] 미어터지는 소년원 장정일 시인의 공식 학력은 중퇴다. 낮에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밤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방황하다 17세 때 폭력사건으로 소년원 생활을 1년6개월 동안 했다. 그는 “소년원은 학교와 군대의 가장 나쁜 점만 모아놓은 곳이며 세상에서 가장 몹쓸 지옥”이라고 표현했다. 구타, 성추행 등 당시 받은 상처는 그의 영혼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고 한다. ‘하얀 몸
[데스크의 눈] 선거는 당연하지 않다 국제부 기자로 있다 보면 전세계 다양한 정치체제를 보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왕이 국가원수다. 국왕직은 세습된다. 총리와 장관 등 정부 조직은 국왕이 임명한다. 선거제도가 없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브루나이도 21세기에 술탄이 실권을 쥐고 있는 전제군주국이다. 중국은 국가주석 체제다. 간접선거를 통해 구성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이 결정
[안보윤의어느날] 그들이 두고 간 것 날이 더워지면서 길에서 자주 마주치게 된 것들이 있다. 누군가 벗어두고 간 옷가지들이다. 놀이터와 인라인스케이트장, 배드민턴장 인근을 지나다 보면 얇은 바람막이 점퍼나 카디건 같은 것들이 놓여 있다. 누가 봐도 어린아이 것이 분명한 아주 작은 옷들. 신기한 것은 그 옷가지들이 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있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옷은 철봉 위나 벤치 등받이,
[오늘의 시선] 더 늦출 수 없는 교육교부금 개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은 모든 납세자가 부담한 내국세수의 20.79%와 교육세 일부를 기계적으로 떼어 교육 여건이나 학생 수 변화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초중고 교육만을 위해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에 이전해 주는 재원이다. 이처럼 경직적인 재원 조성 방식은 학교와 교사가 부족했던 경제개발 초기인 1972년에 도입됐다. 초중등 교육 투자는 여전히 중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