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성수동 서울숲 힐스테이트를 손에 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27년 연기 경력으로 쌓아온 성실함의 결실이자, 스포트라이트 뒤편에서 스스로를 엄격히 단련해 온 결과물이다. 그가 연기 하나에 쏟는 완벽주의는 자신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실전 경영에 그대로 투영되었다. 10년이 넘는 무명의 시간을 지나 스스로 쟁취한 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정교한 선택을 해온 남궁민만의 영리한 생활 공식을 짚어봤다.성수동 자가는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스크린 속 박중훈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얼굴이었다. 20년 전 그가 역삼동 건물을 매입했을 때 대중은 그를 배우로만 기억할 뿐 그가 강남 한복판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는 주목하지 않았다. 최근 해당 건물이 600억~700억원대에 매물로 나오며 4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중훈이 두 세대 동안 고수해온 침묵의 법칙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성공한 투자이기 이전에 톱스타라는 가면을 벗고 한 배우가 일상을 통제하며 쌓아 올린
월요일인 3일 서울 낮 기온이 37도, 광주는 39도까지 오르는 등 백두대간 서쪽의 더위가 한층 심해지겠다. 지상에 가까운 대기 하층의 바람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최근 경남권에 기록적인 폭염을 부른 요인 중 하나인 '푄현상'의 영향권도 수도권을 비롯한 백두대간 서쪽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푄현상은 바람이 산을 타고 넘으면서 한층 뜨겁고 건조해지는 현상이다. 이날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 예상치를 보면 부산(35도)과 울산(35도)보다 광주(39도
증시 쏠림에 가상자산 시장 휘청… 하반기 전망 ‘냉온탕’ [심층기획]가상자산의 겨울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대장주 비트코인은 가파른 하락세 이후 장기 침체기에 빠지며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시장의 부진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테마를 필두로 역대급 상승장을 누린 증시 열기와 대조돼 더 도드라진다. 하반기 전망을 놓고 시장에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투자자
허태정 대전시장 “과학과 AI 접목… 미래 열고 민생 지킬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민선 7기에 이어 민선 9기에 다시 대전시를 이끌게 된 허태정(61) 대전시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허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구호를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정한 의미는 시민이 대전의 주인이고 모든 정책은 시민의 행복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유성구청장 연임 후 홍성기·염홍철 전 시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재임
[설왕설래] 세우타 사태와 국경 없는 유럽 유럽 통합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탄생한 프로젝트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은 국경을 허물고 사람과 자본이 자유롭게 오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막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믿었다. 그 결실이 바로 유럽연합(EU)과 솅겐조약이다. 1985년 룩셈부르크의 작은 마을 솅겐에서 체결된 솅겐조약은 1995년 본격 시행 이후 유럽인의 삶을 바꿔
[특파원리포트] 선박 수로 판단하겠다는 러트닉 “우리는 이 센터를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자본을 투입했는지, 얼마나 많은 시설을 현대화했는지, 얼마나 많은 노동자를 훈련시켰는지, 얼마나 많은 공급망을 구축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미국과 한국이 함께 얼마나 많은 선박을 미국 내에서 생산했는지라는 단순한 숫자로 판단(judge)할 것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
[이종호칼럼] AI와 교사는 최고의 교육 파트너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니다. 때때로 틀린 답을 내놓지만 그 놀라운 능력에는 감탄하게 된다.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찾아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해 업무까지 돕고 있다. 부작용도 있지만 AI는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업무 효율도 높였다. AI가 세상을 빠르게 바꾸는 지금,
[심호섭의전쟁이야기] 미국은 왜 이기고도 이기지 못하는가 미국·이란 전쟁이 다섯 달을 넘기면서 과거 미국을 수렁에 빠뜨렸던 베트남전쟁이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 믿었지만 장기화되며 정치적으로 실패한 사례는 베트남전쟁만이 아니다. 한국전쟁과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전쟁까지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치른 주요 전쟁들은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전쟁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는다. 그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전주서 ‘피스로드 2026 통일대장정’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