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녹즙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전했다. 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일한다”면서 “영업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치인 박지현’에 ‘박지현의 녹즙 알바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번에 유튜브 채널을 처음 개설한 박 전 위원장은 “근황도 알리고 소통을 이어가보려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드라마·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한 산부인과에서 13분 차이로 태어난 두 명의 아기는, 간호사의 실수로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며 180도 다른 삶을 살아야 했다. 각각 재벌집과 가난한 집에서 자란 두 아이는 70년이 넘는 세월을 상대의 인생의 살며 시간을 도난당했다. 사건의 진실은 부잣집 형제들 간의 다툼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10월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재벌가 도련님으로 태어났지만 병원의 
  22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주택 5채 중 1채꼴로 서울 강남 지역에 있다는 시민단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주택자인 의원도 20%에 달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사용 외 부동산 매매 금지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국회의원 부동산재산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이 올해 3월 공개된 국회의원 
 [단독] 안건 부결 5년간 단 2건… 거수기 된 경찰 통제기구 [심층기획-국가경찰委 새판 짜자]경찰의 정치 중립성 확보·민주적 통제를 위해 국가경찰위원회(국경위)가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5년간 국경위에 상정된 안건 10건 중 6건 이상이 경찰이 올린 그대로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결된 사례는 거의 찾기 어려울 정도인데, 올해 35년째 운영 중인 국경위의 심의·의결 권한이 사실상 경찰법에 ‘조문’으로만 존재하고 현실에선 행사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  
        
 종묘 앞에 142m 아파트가?… 세운4구역 ‘제2 왕릉뷰’ 우려 [뉴스 투데이]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상가 부지에 높이 142m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  
        
  [황정미칼럼] 머니 무브의 종착지는? “이재명 대통령은 머니 무브라는 말을 계속하고 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유튜브에 출연해 부동산에서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 무브(Money Move·자금 이동) 정책 기조를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이를 몸소 실천한 인물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다. 그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 서울 지역 상가 등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자 아파트 한  
  [설왕설래] 최장수 사법연수원장 대학가에서 5공화국 반대 집회가 끊이지 않던 1985년 4월의 일이다. 서울대 근처를 지나던 중학생 A양이 호기심에 불발 최루탄을 만졌다가 그만 폭발했다. 손가락이 잘리는 등 크게 다친 A양의 가족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986년 9월 항소심은 1심과 달리 원고 손을 들어줬다. 공안 당국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이었다. 당시 재판장으로서 “불발 최루  
  [기자가만난세상] 구경당하는 불쾌함에 대하여 휴일 오전 한 아파트 공터에서 중년 남녀가 팔과 다리를 느릿느릿 움직이며 태극권을 한다. 젊은 아빠와 양 갈래로 머리를 묶은 예닐곱 살 딸은 비스듬히 떨어지는 햇살 속에서 환하게 웃으며 농구공을 퉁기고 있다. 창문에는 쉬는 날 몰아서 한 빨래들이 널려 있다. 아파트 한구석에는 이 모든 장면을 풍경으로 놓고 사진을 찍는 이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삼각대와 ‘셀  
  법정서 ‘여사님’을 붙일 수 없는 이유 [서아람의 변호사 외전]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상당히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로 특검 측에서 전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라고 하지 않고, 단순히 ‘당시 영부인이던 김건희’라고 칭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리 그만두고 나왔다고 해도 김건희가 뭡니까, 뒤에 여사를 붙이든지 해야지”라고 언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