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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려놓고, 400년 전 조선에 로그인하세요” [조선생활실록(實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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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편집인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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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한국국학진흥원 공동 기획 ‘조선생활실록(實LOG)’ 연재
“미시사 연구의 최대 성과인 ‘전통 생활사 총서’의 핵심 전달할 것”

세계일보가 10일부터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조선생활실록(實LOG)-68만 점 사료로 들여다본 조선의 생활’ 기획물을 연재한다. ‘조국통일의 정론’, ‘도의세계의 구현’과 함께 본지가 3대 사지(社旨)로 추구하는 ‘민족정기의 발양’에 걸맞게 기획했다. 

 

이 연재는 국내 미시사 연구의 독보적 성과물인 ‘전통 생활사 총서’의 핵심 내용을 대중적 서사로 풀어내는 장기 프로젝트다.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스마트폰 화면에 빼앗긴 대중의 지적 호기심을 되찾아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담고 있다.

세계일보와 공동기획으로 10일부터 ‘조선생활실록(實LOG)-68만 점 사료로 들여다본 조선의 생활’ 기획물을 연재하는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 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한편 그 가치를 발굴, ‘민족문화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유튜브
세계일보와 공동기획으로 10일부터 ‘조선생활실록(實LOG)-68만 점 사료로 들여다본 조선의 생활’ 기획물을 연재하는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은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기록 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한편 그 가치를 발굴, ‘민족문화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유튜브

◆“국학 연구의 베이스캠프, 한국국학진흥원” …

 

연재를 이끄는 한국국학진흥원은 68만 점이 넘는 민간 고문서와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국학 연구기관이다.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을 비롯하여 아태지역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편액’, ‘만인소’, ‘내방가사’ 등 인류 공동의 자산을 지켜온 기록유산의 보고(寶庫)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단순한 유물 보존을 넘어, 잠들어 있던 옛 기록에서 현대적 가치를 발굴해 대중에게 전달하는 ‘지식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 중인 방대한 국학자료를 토대로 ‘조선생활실록(實LOG)-68만 점 사료로 들여다본 조선의 생활’ 기획물을 연재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 내부 모습. 한국국학진흥원 유튜브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 중인 방대한 국학자료를 토대로 ‘조선생활실록(實LOG)-68만 점 사료로 들여다본 조선의 생활’ 기획물을 연재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 내부 모습. 한국국학진흥원 유튜브

◆“우리의 경쟁 상대는 유튜브” …

 

문고판에 담긴 지식의 혁명. 한국국학진흥원이 추진 중인 ‘전통 생활사 총서’ 사업은 그 기획 단계부터 파격적이다. 연구자들이 흔히 선택하는 무겁고 두꺼운 양장본 대신,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꺼내 읽을 수 있는 ‘문고판’ 형식을 택했다. “경쟁자는 유튜브”라는 기치 아래,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편하게 들고 읽으며 역사적 상상력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일본 지성사의 상징인 ‘이와나미 문고’처럼, 한국 국학의 정수를 담은 총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하여 전통 생활사에 관한 대중의 지적 토양을 기름지게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장판각에 소장 중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에 등재된 책판 중 하나.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에 소장 중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에 등재된 책판 중 하나. 한국국학진흥원

◆“미시사 연구 분야의 최대 성과, 연구와 대중화의 성공적 결합” …

 

전통 생활사 총서는 국내 미시사 연구 영역에서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성과를 자랑한다. 올해 말 80권, 내년 말 100권 완간 예정인 총서는 한국국학진흥원의 방대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학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학술적 검증을 거쳐 출간되고 있다. 총서에 담긴 왕실 비화부터 노비의 생존법, 종부의 재테크까지 아우르는 100가지 테마는 조선시대 생활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지식의 보물지도’다.

 

‘조선생활실록(實LOG)’ 연재는 2년에 걸쳐 100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문헌 및 고서화 도판과 함께 제1회 ‘임금님이 덕질을? 소설에 홀린 조선 왕실’을 시작으로, 왕의 비서실 승정원에서 일어난 사건, ‘억’ 소리 나는 재테크 수완을 발휘한 종부 유씨 부인 등 흥미진진한 테마로 ‘매주 화요일’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세계일보는 기획 취지에 발맞춰 카드뉴스나 요약 영상 등을 제공해 디지털 확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연재를 기획한 한국국학진흥원 홍현성 연구위원은 “전통 생활사 총서는 상아탑에 갇힌 책이 아니라, 대중의 손안에서 살아 숨 쉬는 지식이 되어야 한다”며, “독자들이 자극적 쇼츠 대신, 깊이 있고 매력적인 조선 사람의 생활에 진짜로 로그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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