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란전에서 맹활약
인공지능(AI)은 현대전에서 정보 분석과 표적 식별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선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AI 관련 기술이 적극 활용됐고, 표적을 발견해서 지휘부의 결정이 내려지기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란 전쟁에서도 미국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미군이 이란 공격 과정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적군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군대에 제공한다.
AI가 외교 무대의 핵심 도구로 떠오르면서 각국 외교 당국에서도 AI 기반 정보 분석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I의 잠재력을 활용해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AI가 의사결정 능력을 높이고 글로벌 소통을 개선하는 한편,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예측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글로벌 이슈에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국 외교부도 정보 기반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외교부는 지난해 5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외교전략정보본부로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신설된 외교정보기획국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외교·안보 정보를 분석해 주요 정책결정자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외교가는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정책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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