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서울 한복판에 버티고 있던 빌딩 두 채를 시장에 내놓았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세상은 연예계 최고 수준의 부동산 고수가 또 한 번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여겼다. 종로구 관철동의 95억원짜리 빌딩과 송파구 방이동의 170억원짜리 대형 건물이 매물로 나오며 두 채의 가치만 총 265억원을 넘어섰으니 그럴 만도 했다. 특히 방이동 빌딩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가 2031년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만 46세인 배우 한다감이 최근 자신의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고령 임신(노산)’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결혼 6년 만에 얻은 결실로, 한다감은 자타공인 ‘연예계 최고령 산모’로 등극했다. 배우 이민정도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마흔에 둘째를 낳았다며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노산 고민이 많아진 시대라고 짚었다. 가수 손담비, 개그우먼 홍현희 등도 40대가 넘어선 나이에 출산해, 이제는 노산이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로 흔한 모습이 됐다. ◆첫째 낳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부담을 지우겠다며 압박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은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합의하지 않았다는데 성급한 발표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나는 성급하지 않았다. (논의할 때) 그들이 있었고 한국 대표단이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에게 곧 합의하지 않으면 두 배로 올릴
트럼프 압박도 버틴 스페인 총리, 부동산 논란에 낙마 위기 [이 사람@World]유럽 국가 지도자들 가운데 좌파의 입장에서 가장 강력하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과 대립각을 세워 온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실각 위기에 내몰렸다. 만약 조기 총선이 실시되고 거기서 우파가 집권에 성공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겐 작은 정치적 승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하원은 이날 산체스 내각이 제출한 부동산 관
“예약도 결제도 맡겨줘”…AI 비서 경쟁, 한국 기업은 준비됐나 [핫 IT(잇)슈]주말여행을 준비한다고 생각해볼까요. 지금까지는 인공지능(AI)에 여행지를 추천받은 뒤 숙소와 교통편은 직접 예약했습니다. 이제는 AI가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고 예약·결제 절차까지 진행합니다. 이용자는 마지막에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하면 됩니다. 질문에 답하던 AI가 일을 대신하는 ‘에이전트’로 바뀌는 겁니다. 메타의 ‘뮤즈’가 이런 변화를 보여주며 이용자를
[설왕설래] 좌아하게 언어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시대의 변화와 사람들의 창의적 발상에 따라 새로운 단어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어떤 신조어가 유행하는지를 보면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에 반응하는지 엿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밈(meme)과 예능, 해외 언어유희 문화까지 더해지면서 신조어의 생성과 확산
[기자가만난세상] 공짜로 해줘도 모자랄 판 아닌가 한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단장하는 데 980만원이 들었다. 국가가 지원한 돈은 얼마였을까. 250만원이다. 나머지 730만원은 유족이 부담했다. 묘소 진입로를 만들고, 주변에 울타리를 치느라 돈이 더 들었다고 한다. 2018년 중국 지린성 훈춘에 안장된 김남극 지사의 사례다. 2017년 미국에 안장된 김희찬 지사도 묘소 단장 비용은 600만원. 국가 지원은
[세계와우리] 모든 동맹은 이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요구한 호르무즈 파병은 한미상호방위조약상의 의무 범주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사실 이제까지 이 동맹조약에 따라 한국이 해외에 파병한 적은 없다. 월남파병처럼 해당국의 요청이나 유엔안보리 결의에 근거한 파병뿐이었다. 다만 한국의 대통령이든 실무외교관이든 미국의 요구를 “노”라고 거절하기는 어려운 것이 안보현실이다. 한미상호
[강영숙의이매진] 꿈같은 인생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되었다. 좋은 전시도, 행사도 많아서 예전 같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바쁘게 돌아다닐 상황이었다. 그런데 왠지 최근에는 그럴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 집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고 있다. 쌓아둔 책 정리나 해볼까 하고 책장에 손을 댔는데 정리는 부진한 채로 책 읽는 재미에 빠졌다. 책을 사두기만 하고 제때 읽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