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최일순이 故 전유성의 마지막 필사 노트와 유작을 정리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배우 최일순이 故 전유성의 마지막 필사 노트와 유작을 정리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배우 최일순이 故 전유성의 마지막 필사 노트와 유작을 정리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40년 차 배우 겸 연출가 최일순이 故 전유성이 남긴 유작과 미공개 원고 등을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일순은 故 전유성의 마지막 작품을 연출가로서 책임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일순은 영화 ‘겨울소풍-땅끝에 선 사람들’에 故 전유성을 캐스팅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일순이 故 전유성과의 작업 비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최일순이 故 전유성과의 작업 비화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그는 “기획할 당시 영화에 나왔으면 좋을 인물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중에 제일 먼저 보낸 분이 돌아가신 전유성 선배님이셨는데 선배님께서 ‘이런 작업 나도 하고 싶었어. 같이 한번 하자. 나도 같이할게’ 그래서 차츰 한 분씩 캐스팅을 제가 다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故 전유성의 공식 유작이 되어버린 작품은 ‘겨울소풍-땅끝에 선 사람들’로, 탄광 진혼제를 시작으로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위로의 여정을 담은 로드 무비다.

투병 중에도 응급실을 오가며 촬영에 임했던 故 전유성.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투병 중에도 응급실을 오가며 촬영에 임했던 故 전유성.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최일순은 “영화 촬영 당시 故 전유성은 응급실만 갑자기 한 세 번 이상 입원하시고 퇴원하시고를 반복하셨다. 그런데 이 작품이 유작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립다. 계속 보고 있으니까 아직 살아 계신 거 같다”며 故 전유성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선배님께서 쓰신 원고가 이렇다"며 고 전유성의 필사 노트도 공개했다. ‘바람이 불어온다. 예고도 없이’, ‘피할 수 없다’, ‘석탄아, 너 없었으면 우리 가족, 옆집, 이웃집 가족 다 얼어 죽었다’라는 문구를 소리 내 읽은 그는 “가장 전유성 선배님다운 글이다”라고 말했다.

故 전유성의 필사 노트를 읽는 최일순.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故 전유성의 필사 노트를 읽는 최일순.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영상 캡처

또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일순은 故 전유성의 유작이 ‘겨울 소풍’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퇴원하시고 제가 통화를 하는데 ‘선배님 편찮으시면 안 되죠. 앞으로 하실 일도 많으신데’라고 했더니, 선배님께서 ‘지금까지 잘 놀았잖아’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바로 ‘앞으로 더 노셔야죠’ 했다”고 故 전유성과의 일화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전유성은 2025년 9월 25일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9년 TBC ‘쑈쑈쑈’ 방송작가로 데뷔해 코미디언으로 전향했으며, ‘유머 1번지’, ‘쇼 비디오자키’ 등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오피니언

포토

수지, 발레복 입고 극강의 청순미…완벽한 다리 찢기까지
  • 수지, 발레복 입고 극강의 청순미…완벽한 다리 찢기까지
  • 에스파 윈터, 日 길거리 밝히는 미모…압도적 청순미
  • [포토] 장원영 '뒤태도 자신 있어요!'
  • [포토] 박보검 '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