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1일 전국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2.9도, 수원 -0.1도, 춘천 -3.0도, 강릉 5.9도, 청주 4.5도, 대전 3.5도, 전주 3.7도, 광주 6.0도, 제주 13.5도, 대구 6.0도, 부산 9.4도, 울산 6.1도, 창원 8.6도 등이다. 낮 기온은 10~15도로 오르겠지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배우 신민아와 배우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어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강원 인제군 기린면 산불 이틀째인 21일 진화율이 68%에 도달한 가운데 진화헬기 29대가 아침 일찍부터 투입돼 막바지 작업에 나섰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장비 69대와 진화인력 338명을 투입해 밤사이 지상 진화에 집중했으나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영향 구역은 34.6㏊(헥타르·1㏊는 1만㎡)로 추정된다. 총 화선 길이 3.7㎞ 중 2.5㎞를 진화해 진화율은 68%다. 당국은 일출(오전 7시 14분)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금값 조정 받을 때 사두자”…현물 ETF에 투자자 몰린다 [경제 레이더]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금값이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안정한 증시도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0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19일 개인 투자자는 ‘ACE KRX 금 현물’ ETF를 1494
청년 모여들고 신생아 늘고… 아이플러스 정책 ‘에이플러스’ [지방기획]“보여주기 행정은 끝났습니다. 이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바로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인천시는 2025년 이 같은 선언과 함께 ‘아이플러스(i+) 시리즈’를 출범시켰다. 20·30세대가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세 가지의 부담 ‘집값·출산·교통’ 과제를 정면으로 다룬 게 핵심이다. ‘천원주택’에서 비롯해 ‘1.0대출’, ‘아이(i)바다패스’로 이어지는 인천
[설왕설래] 난각 번호 논란 2017년 유럽에서 살충제 성분에 오염된 달걀 유통이 드러난 데 이어 그해 8월 국내산 친환경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비자가 달걀 생산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이듬해 난각 번호가 도입됐다. 달걀 껍데기, 즉 난각에 6자리(생산농가번호 5자리+사육환경 1자리)로 표시됐는데, 20
[기자가만난세상]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제가 아니라 한국인인 당신이 발표를 해야 했네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평의회에서 만난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국제정치 분야 석학인 그는 2025년 세계민주주의포럼 패널로 나와 한국을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소개했다. 1년 전 12·3 비상계엄 사태를 국회와 국민이
[세계와우리] 원잠을 보유할 준비는 됐는가 한국이 드디어 ‘핵잠수함’을 갖는다. 시작은 다소 기묘했다. 지난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핵잠수함용 연료 공급을 요구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라고 답했다. 관세와 동맹 현대화로 한국을 압박해 오던 미국은 핵잠수함 건조에 흔쾌히 동의했다. 핵잠수함이 이렇게 쉽게 가져도 되는 무기인가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흐름
[기후의 미래] 빌 게이츠에 실망한 진짜 이유 “20년 전만 해도 나는 기후변화에 관해 책을 쓰기는커녕 공개 석상에서 강의할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 기후변화에 대한 내 관심은 에너지 빈곤이라는 문제를 고민하다 생겼다. … 우리는 10억여 명의 사람들이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것과 그중 절반가량이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나는 또한 기술 찬양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