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여기서 살았는데, 이런 대형 산불은 처음이에요.” 23일 오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외공리에서 만난 60대 최미자씨는 잿더미가 된 산 중턱을 허탈하게 바라봤다. 이날 새벽까지도 산불의 기세가 강했던 이곳은 날이 밝자 까맣게 타들어간 재와 매캐한 연기가 시야를 가득 채웠다. 소방과 산림청 등 관계당국은 밤새 산불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불씨를 잠재웠지만, 최씨가 소유한 산의 감나무와 밤나무, 고사리밭, 컨테이너 등이 전부 불타버렸다.산 아래
배우 유준상이 자신의 어머니와 신동엽 아버지의 각별하고 남다른 로맨스를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1월 27일 유튜브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유준상과 신동엽이 이복형제였다고?! 뒤늦게 털어놓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준상의 특별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유준상의 아버지는 50세의 이른 나이에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했다.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 또한 같은 증세로 쓰러져 오른쪽 몸을 못 쓰게 됐다. 엎친 데 덮친
23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9시간 40분 만에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2호선 외선순환 열차가 전 구간 다시 운행하고 있다.앞서 오전 7시 50분께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나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열차의 10칸 중 1칸이 선로를 이탈했고 별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사는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