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경기도 용인시에서 1인 미용실을 열고 헤어디자이너로 변신한 근황이 전해졌다. 과거 화려한 무대 위에서 웃음을 선사하던 방송인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매일 10시간의 근무와 공부, 운동으로 채워진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그의 행보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과 여운을 남긴다. 한때 방송계의 중심에서 멀어지며 수많은 구설에 휘말렸던 그가, 이제는 가위와 빗을 들고 새로운 성업을 일궈내고 있다.김기수는 지난 2001년 K
2022년 여름, 온 국민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빠져 있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가 세상의 편견을 하나씩 넘어서는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었다. 그해 가을, 드라마 밖에선 또 다른 ‘우영우’를 만날 수 있었다. 골프채를 든 현실의 우영우였다. “저도 같이 유명해질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골프계 우영우’라는 별명이 어떠냐고 묻자 수줍게 웃던 프로골퍼 이승민(29)이다. 그로부터 4년이 흘렀다. 드라마 속 우영우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전에 이재명 대통령과 먼저 회담해야 하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의 제언이 나왔다. 미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의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보수매체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에 '트럼프가 김정은을 다시 만나기 전에 먼저 이뤄져야 할 5가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보냈다.플라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
[단독] 年 3924명, 죽음마저 고립됐다부산 해운대구에서 실버요양복지센터를 운영하는 이영자 대표는 지난 6월16일 그 문을 열기까지 한참을 망설였다.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조사를 앞두고 연락이 닿지 않아 직접 찾아간 60대 A씨의 집이었다. 불 꺼진 방 안, 이 대표가 마주한 건 이미 숨을 거둔 A씨였다. 거동이 불편한 그는 요양등급 신청을 마치고 건보공단 인정조사를 기다리던 중 홀로 숨졌
[단독] 한집 살아도 “죽은 줄 몰라”… 장애·정신질환 가정의 그늘 [심층기획-닫힌 문 너머]홀로 삶의 마지막을 맞이했지만 고립사 직전까지 동거인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물리적 고립보다 사회적 고립 여부가 생사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라는 점을 시사한다. 23일 본지가 나주영 부산의대 법의학교실(법의학연구소) 교수 연구팀과 분석한 262건의 고립사에서 동거인이 있는 사례는 19건(7.3%)에 달했다. 고립사는 단순 1인 가구의 문제가 아닌
[설왕설래] 삼전닉스의 주주환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리에서 일군의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받기 위해 줄을 이루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에는 이재에 밝은 상인이나 장인뿐만 아니라 하녀들도 있었다. 이들이 이날 기다림 끝에 받은 것은 종이 문서였다. 바로 주식(株式)이었다. 근대적 주식제도 및 투자 개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1602년, 대중을 상대로 최초로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네덜란드 동
[특파원리포트] 미국이 읽는 ‘오디세이’ 지난달 말 미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를 보러 극장에 갔는데, 밤 10시 상영편이었음에도 대형 아이맥스 극장의 거의 모든 자리가 꽉 차 있어 놀랐다. 미국에 온 이후 몇 번 영화관에 갔지만 이렇게 꽉 찬 영화관은 처음이었다. 들으니 미국에서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지금도 주말 상영 회차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김정식칼럼] 부동산 정책디자인 기술 필요하다 경제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올바른 정책 방안 선택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그 방안이 국회 통과를 거쳐 실행될 수 있는지 여부는 더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의 반발이나 이익집단의 로비로 국회 통과를 못해 실행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세금에 관한 정책은 국회 통과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과세제도 변경은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여당 전당대회의 말 사람들은 왜 말을 할까? 말을 하는 것은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일을 하고, 잠을 자고 하는 것과 같은 인간의 본능적이고 기본적인 행위라서 의문을 가지거나 생각해 보는 일은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인간의 말을 통한 의사소통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학에서도 ‘말을 하는 이유’를 조사한 연구는 드문 편이다. 말을 하는 이유를 사람들의 경험적인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