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15년 전세를 끝내고 집을 샀다. 이 한 문장이 가지는 파급력은 단순히 연예인의 이사 소식 그 이상이다. 대출 하나 없이 285억원의 현금을 논현동 일대에 투입한 그의 행보는 30년 넘게 쌓아온 거대 자본의 실체를 증명하는 사건이다. 2008년 결혼 후 줄곧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세를 고집하며 검소함의 대명사로 불렸던 그였기에, 최근 들려온 펜트하우스 매입 소식은 대중에게 생경한 반전을 선사했다. 실제로 등기부등본과 부동산 현장을 통
탈모와 난청, 치아 손상에 요실금까지. 출산 이후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몸 곳곳에서 나타났다는 사례가 전해졌다. 코미디언 임라라, 가수 이영현, 방송인 박은영이 출산 이후 겪은 신체 변화를 직접 털어놓으며 출산 후유증의 다양한 양상을 보여줬다. ■ 임라라 “탈모에 난청까지”…쌍둥이 출산 후 달라진 몸임라라가 쌍둥이 출산 이후 겪고 있는 신체 변화를 공개했다. 3월29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임라라가 체형과 건강 상태를 공개한 영상이 게
직장인 김승진(54) 씨는 올 들어 술자리를 크게 줄였다. 협력사와 일주일 서너 차례 마시던 술자리를 한두 번으로 줄인 것. 김씨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간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고’ 단계로 나와서 건강관리를 위해 술자리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술자리 횟수는 줄었는데 종종 과음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김 씨처럼 평소 술을 적게 마시는 대신 일주일 한 번쯤 과음은 괜찮을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다. 평소 음주량이 많지 않더라도
58년 ‘구로 토박이’ 장인홍 구로구청장의 진심 …“복지를 수혜 아닌 권리로” [서울 구청장에 묻다]“구로에서 58년을 살았습니다. 그만큼 주민들의 삶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구로에서 쌓아온 삶의 이력을 재선 도전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장 구청장은 구로구에서 나고 자란 ‘구로 토박이’다. 서울동구로초, 구로중, 구로고를 거쳐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시민운동가와 제9·10대 서울시의원을 지내며 지역 기
“파종·성장·수확… 농사는 1년의 과정 담은 콘텐츠” [농어촌이 미래다-그린 라이프]“농업은 단순히 생산으로만 볼 게 아니라 파종과 성장, 수확이라는 1년의 과정을 담은 콘텐츠라 생각합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스스로 회복했던 부분을 ‘치유농업’과 연결하면 농업이 중심인 또 하나의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인천 강화도에서 1600평 규모로 포도와 순무를 재배하는 손현정(40)씨는 “농업은 생산이라는 가치 외에도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
[설왕설래] 반세기 만의 유인 달 탐사 달은 자원의 보고다. ‘꿈의 자원’이라 불리는 핵융합발전의 차세대 원료 ‘헬륨-3’이 100만∼200만t 있고 희토류 등 희귀광물도 풍부하다. 달의 남극 얼음은 달 기지나 화성 기지를 건설할 때 필요한 물과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PwC에 따르면 달표면 활동으로 창출되는 연간 매출이 2050년 기준 127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가만난세상] 노동신문 ‘혈세 논쟁’을 끝내자 통일부가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열람할 수 있는 전국 79개 기관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30일 노동신문을 특수자료에서 일반자료로 재분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북한 웹사이트 60여개에 대한 접속 차단 해제도 추진한다. 처음에는 ‘혈세 논쟁’이 불거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왜 세금으로 북한 선전물을 보게 하느냐”는 반발
[삶과문화] 인생의 작용과 반작용 1. 최근 알게 된 커플이 있다. 취향도, 식성도, 살아온 과정도 다른 두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그들이 자기 ‘업’과 관계 맺고 있는 작동 체계다. 먼저 남자는 몸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헬스 트레이너다. 그가 하는 일의 핵심은 거칠게 말하면, 수치와의 싸움이다. 근육량과 체지방량은 물론이거니와 입으로 들어가는 단백질 몇 그램까지도 수치화해서 계량하는 그는,
[박일호의미술여행] 고단한 삶을 품은 풍경화 낭만주의는 19세기 초에서 중엽에 걸쳐 전 유럽을 풍미했다. 많은 화가가 프랑스 대혁명 후의 급변하는 현실과 시대 변화를 극적이며 역동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그럴 때 자연으로 눈을 돌린 화가들도 있었는데, 파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바르비종 마을에서 풍경화를 그렸던 바르비종파 화가들이다. 이들 중에는 인상주의 운동으로 향한 드가와 마네가 있었
웅녀, 한민족 최초의 어머니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 <2> 웅녀, 한민족 최초의 어머니 [신화에서 선민까지 한민족 정체성의 문화사적 발견-기고] ◆ 단군, 하늘과 땅이 만난 자리 우리가 단군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