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문고의 2025년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창비), 2위는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쓰다)….” 지난해 말 교보문고에서 발표한 ‘2025년 베스트셀러 순위’ 자료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2년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야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1998년에 발간된 양귀자의 장편소설 ‘모순’이 27년이라는 세월을 거슬러 종합 2위를 차지했기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멤버에서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성공한 사업가로 변신했던 고지용. 하지만 최근 대중의 시선은 그의 화려한 성공보다 위태로운 ‘건강’에 쏠려 있다. 90년대 ‘냉미남’의 대명사였던 그가 과거의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로 야윈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성공한 경영인이라는 왕관 뒤에 숨겨진 중압감과 마른 얼굴 너머 고독한 사투의 속사정을 살펴봤다.■ “예전 모습 어디로?” 푹 패인 볼과 마른 실루엣…팬들 가슴 쓸어내
누적 매출 3100억원. 300만원으로 시작한 김치 사업을 대한민국 대표 K-푸드 기업으로 키워낸 방송인 홍진경의 ‘재테크 클라쓰’가 화제다. 최근 22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음에도 그 어느 때보다 당당하고 여유로운 행보를 보일 수 있는 비결에는 그가 32년간 일궈온 탄탄한 경제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100억원대 대저택에서 인생 2막을 설계 중인 ‘자수성가 CEO’ 홍진경의 자산 관리와 쿨한 일상을 정리했다.■ “유재석도 감탄한 기생충 집
‘백두혈통’이 만든 北 여풍, 김주애 후계자설… 여성 리더십 확대는 착시였다 [북한인권백서 2025 ③]김정은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가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면서 북한 사회의 여성 지위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통계만 놓고 보면 북한의 여성 정치 참여 수준이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2020년 기준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중 여성 비율은 17.6%로, 같은 기간 한국 21대 국회 여성 의원 비율(19%)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북핵 해법, 국민은 ‘대화’보다 ‘핵능력’을 택했다‘북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 있는가.’ 1990년대 이래 한국 사회에서 끊임없이 맴돌던 문제 의식이다. 많은 국민은 북핵 위협에 대응할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방법론이다. 한국 사회가 선호하는 북핵 해법은 남북 관계와 동아시아 정세 변화, 국내 정치적 환경 등에 따라 달라졌다.정치 성향과 세대, 지역별 특성도 북핵 해결책을 서로 다
[설왕설래] 한국인 두 번째 IOC 집행위원 1894년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창설할 당시 위원은 14명에 불과했다. 오늘날 IOC 위원 수는 100명을 훌쩍 넘겼지만, 그중에서도 15명의 집행위원은 ‘올림픽의 내각’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위상과 권한이 대단하다. IOC 집행위원회는 개최지 선정이나 종목의 퇴출과 진입 등 올림픽의 모든 것을 주무른다. 수
[기자가만난세상]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는가 중국에 체류하며 쇼트폼드라마 몇 편을 봤다.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형 1~2분짜리 영상이 수십 편 이상 이어지는 형식이다. 한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이 자동으로 재생되고, 돈만 내면 그다음이 또 이어진다. 제목만 봐도 결말까지 훤히 보이는 작품이 대부분이다. ‘가난한 사위는 회장님’, ‘기억을 잃은 재벌 딸’, ‘다시 태어난 재벌 아들’ 등등. 제목
[삶과문화] 수줍은 얼굴의 세상 중학교 2학년 어버이날이었다. 학교에서는 각반 부모님 중 한 명을 선정해서 ‘장한 어버이상’을 주었다. 어떤 기준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반에서는 나의 어머니가 선정되었다. 엄마는 분홍색 양단에 은색 수실이 박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학교에 오셨다. 조례 대에서 시상식을 마치고 각반으로 온 부모는 일일교사를 해야 했다. 담임선생님이 엄마를 소개했고,
[박일호의미술여행] 황금분할 비례 세상이 반반으로 나뉘어 극단으로 치우칠 때, 나는 황금분할 비례를 떠올린다. 자연스러운 조화와 안정감을 주는 비례라는 점에서다. 고대 그리스 수학자 에우클레이데스(영어 이름 유클리드)가 만든 이 비례는 20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건축, 조각,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찬탄되고 사용된다. 에우클레이데스가 한 선분을 둘로 나눌 때와 사각형의 가로와 세로의 길
독생녀와 재림메시아와의 관계> 인류 구원사로 읽은 선민 이야기 <5>독생녀와 재림메시아와의 관계 재림메시아의 사명은 관계 속에서 구현된다 독생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