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부모를 둔 스타 2세라는 사실은 때로는 든든한 배경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넘어서야 할 벽이 되기도 한다. 배우 최상엽과 이유진, 가수 지상은 부모의 이름을 숨기거나 성까지 바꾸며 오롯이 자신의 실력으로 평가받는 길을 택했다. ◆ 성 바꾸고 배우의 길…뒤늦게 알려진 이봉원·박미선 아들코미디언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아들인 최상엽(본명 이상엽)은 부모의 이름을 앞세우지 않고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실력으로 인정받겠다며 성까지
서울의 판자촌 단칸방, 연봉 20만원. 배우 김무열이 27년 전 마주했던 현실의 좌표다. 습기가 벽지를 타고 올라오던 좁은 방에서 그는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와 남겨진 3억원의 빚을 감당해야 했다. 레드카펫 위 현재와는 철저히 상반된 과거다. 그가 증명한 것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성공이 아니다. 무명 시절 가난의 한복판에서 도망치지 않고 버텨낸 긴 세월, 그것이 김무열이 깎아낸 ‘어른의 무게’다.1999년 영화 ‘사이간’으로 시작된 그의 이력은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에 대한 경찰 부실수사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광주경찰이 일부 의혹들을 반박하고 나섰다. 장윤기의 휴대전화 통신내역과 범행 차량에 대한 분석 등이 사건 직후 이뤄졌다는 것이다. 광주경찰청은 10일 장윤기의 휴대전화 통신과 금융거래 내역이 초동수사 과정에서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범행 전 1개월(4월1일~5월4일)의 통신내역과 3개월간(2월5일~5월5일) 금융·신용카드 내역을 확보해 수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K잠수함은 왜 선택받지 못했나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7일 캐나다 정부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한화오션 주가가 한때 급락하는 등 K방산에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K방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전투함 시장에 여러 차례 도전해왔다.하지만 부가기치가 높은 첨단 전투함 분야에선 실패 사례가 잇따랐다. 호주
민주당 당권 레이스 가열… “남 탓” “내란 세력 욕만” 공방 [투데이 여의도 스케치]①“‘내란 세력’이라고 욕만 하면 뭐하나” vs “당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남 탓”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틀 연속 호남지역을 방문 중인 김민석 전 총리는 9일 순천갑 당원간담회에서 “지지율에서 밀리는데 ‘내란 세력’이라고 욕만 하면 뭐하나”라며 “내란 세력이 잘못됐다고 비판만 하는 당대표가 아닌,
[설왕설래] 재난의 전조 재난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는 법이다. 1931년 미국 보험사에서 일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산업재해 사례를 들여다봤더니 중상자 1명이 나오기 전 가볍게 다친 사람이 29명이고 상처를 입을 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에 달했다. 대형사고는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숱한 사전징후가 쌓여 발생한다는 얘기다. 하인리히 법칙 혹은 ‘1대 29대
[기자가만난세상]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뒤늦은 후회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은 거칠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발언이었다. 적극적이고 직설적이었던 전임 이복현 원장과 비교해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만 현장에 있던 기자는 다소 의아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세계와우리] 李대통령 외교가 ‘치적’이 되려면 이재명 대통령의 첫 1년의 외교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물론 대통령의 첫해 외교는 늘 화려하게 부각되지만 국내외 위기를 극복하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 현대 외교는 정상의 외교다. 왕조시대에 외교는 ‘국가의 영토와 신민의 소유주’인 군주의 독점 권한이었다. 그 시대에 외교(diplomacy)는 군주의 지배권력과 관련된 문서의 진위를 판별하는 일을
[김양진의 선견지명] 용인 수지 ‘예진산’ 이야기 용인시 수지구청 앞 백설교 너머로 예진산이라는 이름의 야트막한 산(해발 135.8m)이 있다. 이 산자락에 빼곡히 들어선 아파트 대단지 터는 본래 임진왜란의 격전지로 알려져 있다. 그런 이유로 예진산(芮津山)이라는 지명에 대해서 “옛날 진터가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옛진산이라고 하다가 예진산이 되었다”는 주장도 있고 예진산 옆으로 신봉천과 성복천이 합류한 풍
청심국제고 학생들, 가평서 ‘국경 없는 공부방’ 봉사…지역 초등생 학습 지도 (사)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은 청심국제고등학교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