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대중의 영원한 ‘일용엄니’이자 화끈한 입담으로 시대를 울리고 웃겼던 배우 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는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상실감을 남겼다. 정극과 코미디, 연극과 예능을 오가며 대한민국 방송가의 한 페이지를 굵직하게 채워온 그녀는 늘 거침없는 언행과 넉넉한 인심으로 대중 곁을 지켰다. 생전 그녀가 남긴 수많은 어록과 날것 그대로의 생존 화법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파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의 성공 뒤에는 가장 힘든 시절을 함께 버텨낸 배우자가 있다. 배우 진선규와 이성민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들에게도 극단 월급 몇십만원으로 연명하며 지독한 생활고를 견뎌야 했던 무명 시절이 있었다. “재미없는 건 하지 말자”며 남편의 꿈을 지킨 아내부터 아르바이트로 번 돈 10만원을 매주 쥐여주며 남편의 상경을 지지했던 아내까지. 무명배우의 곁을 든든한 버팀목처럼 지켜준 이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남편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 속에 중화권 연예인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만 연예인의 정체성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 인기 배우 장링허의 대만 팬미팅 계획이 무산되면서 중국과 대만 당국이 정면으로 설전을 벌였다. ◆장링허 팬미팅 무산…“문화교류” vs “통일전선” 21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장링허 측은 지난 8월 말 대만 당국에 입국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하순 타이베이에서 팬미
“안 팔려도 안 깎는다” 버티는 집주인… 전세 절벽에 등 떠밀린 세입자 [이번 주 부동산]
“많이 드세요”…이수만, A2O LITE 성공에 고깃집서 ‘골든벨’ 울렸다
연애 예능이 결혼관 바꾼다…미혼 커플 57% “결혼 더 신중하게 생각”
‘기생충’ 제작사 어쩌나…바른손이앤에이, 주가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
“다시는 안 그러겠다”더니…4년 뒤 같은 곳 연쇄방화 [사건 속으로]
“10년 ‘존버’하면 부자 된다?”…비트코인 겨냥한 JP모건의 ‘섬뜩한 경고장’
“당신이 연기해 내가 엄마 할게”…13년·25년 무명시절 배우자가 묵묵히 지킨 배우들
감귤서리단 “제주에서 우리만의 리듬으로 끝까지 가보렵니다” [한국힙합 정정보도]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 상당수는 성인이 되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서울로 향한다. 하지만 모두가 고향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굳이 서울로 가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고향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청년들도 적지 않다.대한민국 남쪽 끝 제주에도 고향에 뿌리내린 채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감귤을 훔치겠다고 나선 사내
단돈 2600원에 공주 무제한 단풍 여행? ...‘C-투어버스’ 200% 활용법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산사의 해탈문을 지난다. 번뇌와 속박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길 기도하는 심정으로 한 걸음씩. 천왕문 앞 성급한 단풍나무 한 그루는 벌써 초록을 밀어내며 붉게 물들고. 먼저 떨군 잎 몇 장 띄운 마곡천 맑은 물은 발아래서 청아한 소리로 잠든 마음을 깨우니 번잡하던 생각은 온데간데없다. 고개를 들면 솜씨 좋은 화가의 수채화처럼 붉은 물감으로 물드는 태화산 자락과
[설왕설래] 확성기 무기화 확성기는 총탄 한 발 쏘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는 심리전 무기다. 적의 사기를 꺾고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총성 없는 무기는 미군이 1989년 12월20일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축출하기 위한 작전에도 동원됐다. 노리에가가 파나마시티의 교황청 외교공관으로 피신하자 미군은 주변을 포위하고 대형 확성기로 록 음악을 크게 틀었다. 미
[기자가만난세상] 병역특례, 폐지보다 보완을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환호 뒤에 병역특례를 둘러싼 분노가 남았다. 일부 축구선수의 경솔한 언행은 병역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안겼다. 국가를 위한 희생이 누군가에겐 조롱거리로 전락한 것처럼 보였으니 해당 선수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다만 일부 선수들의 일탈이 곧바로 제도 전체의 폐지로 이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병역
[세계와우리] ‘브릭스 20년’의 빛과 그림자 주지하는 바와 같이 ‘브릭스’는 2001년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오닐이 작성한 투자 보고서에서 신흥 투자처로 떠오르던 브라질, 러시아, 인도, 그리고 중국을 BRICs로 지칭하면서 생겨난 용어다. 한편 이 용어의 원산지가 러시아라는 주장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따르면 러시아가 1990년대에 제안한 러시아, 인도, 중국 등 3개
[성백유의스포츠속이야기] 땀과 눈물을 품은 국립스포츠박물관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박물관은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힌다. 그 나라와 도시의 역사, 그리고 인물의 발자취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보다 먼저 산업화를 이룬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은 자신들의 자랑거리를 박물관에 담아 전시하고 있다. 반면 근대화 과정에서 산업화가 늦었던 우리나라는 박물관 문화 역시 뒤처져 있었다. 5천년의 유구한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