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게 작품의 성공과 수상은 오랜 노력을 인정받는 기쁜 순간이다. 힘든 시절을 지나 이름을 알린 음문석, 최대훈, 조현철은 그 기쁨을 오래 함께 나누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고마움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 “죽어도 여한 없다”…음문석 신인상에 안도한 아버지음문석의 아버지는 폐암 투병 중에도 아들의 신인상 수상 현장을 지켰다. 음문석은 2021년 2월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2019년 SBS 연기대상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과 함께 성장한 배우 박하선, 이도현, 남보라가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세 사람은 동생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미안함·고마움·자랑스러움 등의 감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따뜻해지고 장애에 대한 이해도 넓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 초등학교 때 발달장애 동생 손잡고 등교…일찍 철든 박하선박하선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가족의 사연을 접하고 세상을 떠난 남동생을 떠올렸다.
제주경찰이 실종 허위 종결 사건 해결을 위한 수사와 별도로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의 야간 상황보고서(당직 일지)에 대해 감찰을 진행 중이다. 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A 경장과 관련해 야간 근무자가 다음 날 오전 퇴근 전 작성해 상부에 보고하는 야간 당직 일지를 들여다보고 있다.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A 경장이 상부에 보고하는 야간 당직 일지를 허술하게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범죄 피해 가능성이 있는 여성 실
시골이라 심심하다? 불편하다? 한번 내려오세요…이기자가 쏩니다! [100투더세종-4]“지방이라 심심할 것 같다고요? 편의시설 안 갖춰 있어 불편할 것 같다고요?” 세종으로 내려가라면 이런 생각부터 떠오를 것이다. 그게 바로 세종으로 지방 이전하라고 했을 때 반감부터 들었던 이유 중 하나 아닐까 싶다. 세종 등 지방으로 행정∙공공기관 2차 이전 발표를 두고 불안 섞인 목소리가 컸지만, 국토교통부가 관련 발표를 다음 달에서 10월로 연기하면서
“전시 선거는 나라 분열시킬 쓰나미”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1948년 5·10 총선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역사상 첫번째 국회는 통상 ‘제헌 국회’로 불린다. 헌법에 의해 구성된 국회가 아니고 헌법을 만들기 위해 소집된 국회라는 뜻이 담겨 있다. 198명의 제헌 국회의원 앞에는 2년 임기 동안 헌법은 물론 국회법, 정부조직법, 법원조직법, 국가공무원법, 국군조직법 등 신생 공화국의 기틀이 될 핵심 법률들을 신속히 제정
[설왕설래] 쉬워지는 판결문 판결문은 ‘마지막 물기 한 방울까지 짜낸 메마른 문장’이라고 한다. 단 한 글자의 실수도, 오독(誤讀)도 용납되지 않는다. 한 문장이 너무 긴 것으로 악명이 높다. ‘원고 소송대리인은 …이라는 판결을 요청하였고, 그 청구의 원인으로써 …이라고 진술하고, 피고의 답변에 대해서 …이라고 이야기하여, 그 입증으로써…’ 하는 식이다. 여기에 최고(催告·촉구), 해
[기자가만난세상] 운이 다한 노인들 젊은 날 남자는 거침이 없었다. 1978년 대학에 들어가 화학을 전공했고, 1989년 냉매 수입 대리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같은 해 결혼해 3년 뒤 아들을 얻었다. 서초동에 6억원짜리 집을 샀다. 일찍이 배운 술이 발목을 잡았다. 사업이 기울고 술이 늘면서 가정에 불화가 찾아왔다. 8년 전 아내와 결국 이혼했다. 아들이 자신을 좀비라고 부른다고 그는 말했
[세계와우리] 서태평양 긴장 파고, 한반도 흔든다 최근 서태평양의 안보 지형이 심상치 않다. 이제 미·중 경쟁은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총체적 경쟁으로 번졌고, 최전선의 대만해협을 필두로 양옆에는 중·일 갈등과 중국·필리핀 충돌이 잇따라 배치돼 있다. 하나로 연결된 이 긴장된 구조의 여파는 한반도에도 직접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국이 안보와 경제 양면에서 더 전략적인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주지하다시
[박주연의동물권이야기] 다쳐야만 학대인가 올여름에도 폭염 속에 반려동물을 방치한 사례가 잇따랐다. 서울의 한 옥상에는 바닥 온도가 50도를 넘고 가림막조차 없는 곳에 개가 방치돼 있었다. 한 펫숍에서는 개 18마리가 38도에 이르는 더위 속에서 냉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공간에 갇혀 있었다. 동물보호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굶주림·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