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9개월 된 아기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종합소득세 정산 고지서를 받았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에 대한 증여가 아니라 본인의 이름으로 광고 현장에서 일하며 얻은 사업 소득에 대한 정당한 납세다. 방송인 박수홍의 딸 재이가 2026년 5월, 영유아 모델 중 이례적으로 고소득 납세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걸음마를 떼기도 전에 광고 10개를 섭렵하며 고액 연봉자를 상회하는 수익을 기록한 이 아이의 행보는 박수홍이 지난 30년의 아픔을 끝내고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대부 임하룡이 강남구 신사동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70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은 1991년의 일이다. 압구정역 인근이 지금의 명품 거리나 메디컬 타운으로 변모하기 전이었다. 인적 드문 동네의 노후 주택에 당시 5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입한 것은 연예계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졌으며, 주변에서는 왜 그런 땅을 사느냐는 비웃음 섞인 의아한 시선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로부터 35년이 흐른 2026년 현재, 그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하원의원 의정활동 동안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데 힘써왔다며 “인준된다면, 그러한 헌신을 한·미 동맹 강화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 지명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장에서 열린 대사 지명자 인준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과 대한민국의 동맹은 동북아의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linchpin) 역할을 해왔다”
박한 지원에 말뿐인 국가 책임… 해외입양 90% ‘건강이상 아동’20일 만난 김모(65·여)씨는 예찬이를 처음 입양했을 때 들었던 주변의 차가운 말들을 회상했다. 시각·지적장애를 가진 예찬이는 올해 17살이다. 김씨는 태어난 지 3개월이 조금 지났을 때 예찬이를 처음 만났다. 김씨는 예찬이가 다른 곳에 입양되기 전 잠시 위탁만 할 예정이었다. 입양할 생각은 없었다. 김씨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 장애인은 당연히 해외
다문화학생 20만명 시대 전국 대안학교 고작 6곳…한 교사가 8과목 맡기도국내 다문화 학생이 20만명에 달하지만 전국 다문화 대안학교 수는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개교가 추가로 문을 연 이후 새로 생긴 학교는 없다. 예산 지원도 일반 초·중·고교 수준과 비슷해 다양한 국적 학생에 맞는 수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다문화 대안학교 수는 6개다. 지역별로
[설왕설래] ‘채권 자경단’의 귀환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급등 배경으로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의 귀환이 주목받고 있다. 채권 자경단은 정부의 재정·통화정책에 문제가 있거나 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나면 국채를 대거 매도하는 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투자자들을 가리킨다. 실재하는 조직적 형태를 갖추지 않았지만, 소규모 헤지펀드나 채권 투자자가 이익 추구 과정에서 집단으로
[세계포럼] 대법원장·대통령의 ‘직무유기’ 김대중(DJ)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3월3일 고건 국무총리가 청와대에서 DJ와 독대했다. 새 정부 총리 후보자가 아직 국회 인준을 못 받은 가운데 DJ는 지난 정권 때 취임한 고건에게 국무위원 임명 제청을 부탁했다. 훗날 회고록에서 고건은 “대통령은 서류 한 장을 들고 앉아 (장관들 이름을) 쭉 읽었다”며 “내 앞에 명단이 적힌 종이는 없었다”고 술회
[세계타워] 역대급 세수, 잠재성장률 반등에 활용돼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저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 상관없이 동의하는 ‘성과’가 있다. 바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상흔을 벗자마자 정보기술(IT) 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는 점이다. IT 변혁에 대한 김 대통령의 혜안은 수감 시절부터 시작됐다. 1980년 내란음모 사건으로 청주교도소에 수감된 당시 김 대통령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다문화칼럼함께하는세상] 섞어 먹는 빙수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더워지면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빙수이다. 알다시피 빙수는 곱게 간 얼음 위에 팥, 과일 등을 올리고 시럽이나 우유를 부어 만든다. 그런데 빙수를 먹는 방법은 민족이나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빙수를 먹을 때 그릇에 들어간 모든 것을 마구 섞어 먹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렇게 섞
한국 예언서와 독생녀: 한반도에서 완성되는 후천개벽의 도리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 <27> 한국 예언서와 독생녀: 한반도에서 완성되는 후천개벽의 도리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궁궁을을’의 음양합덕과 주역으로 본 ‘우성(牛聲)’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