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권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 수가 188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비자 입국이 적용되면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도 국경을 넘나드는 게 가능하다. 한국 여권의 신뢰성과 국가적 이미지가 최상위권에 올랐다는 뜻이다. 미국 CNN방송이 최근 발표한 헨리 여권지수 보고서를 인용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권은 올해 기준 여행 가능 국가 및 지역 227곳 가운데 188곳에서 무비자로 입국하는 게 가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이지현이 박정아, 서인영, 조민아와 함께 4인조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줄 아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 그는 1998년 한일 합작 걸그룹 ‘써클’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2년 후 ‘써클’이 돌연 해체되면서 2001년 ‘쥬얼리’로 재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04년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 X맨’의 ‘당연하지!’ 게임에서 보여준 탁월한 입담이 화제몰이를 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2006년 ‘쥬얼리’ 탈퇴 수순을 밟
서울고법이 다음 달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사건 2심을 전담할 내란전담재판부를 2개 가동하기로 했다. 서울고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내란전담재판부 구성을 논의하는 전체판사회의(의장 김대웅 법원장)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서울고법은 오는 30일 예정된 법관 정기인사 발표 직후 그 결과를 반영해 전담재판부 판사를 보임하고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담재판부는 법관 전보와 함
“폭력은 정당화 안 돼… 조건부 구속제 도입을”지난해 1월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은 사법부 역사상 유례없는 폭동을 겪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지지자들이 법원 청사로 난입해 당직실과 집행관실을 파괴하고 외벽을 부쉈다. 유리창은 산산이 부서졌고, 법원 곳곳에는 폭력의 흔적이 남았다.나흘 뒤인 1월23일, 김태업(사진) 당시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서부지법원장으로 긴급 임명됐다.
“증거인멸 우려” vs “방어권 보장”
[설왕설래] 담배 소송 담배 소송은 흔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된다. ‘담배가 기호품이고 흡연은 개인의 선택’이라는 논리로 무장한 거대 담배기업의 철옹성을 깨기가 쉽지 않다. 담배는 4000종 이상의 화학물질과 70종 이상의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하지만 그 유해성이 폐암 등 질병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를 법정에서 입증하는 건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힌다. 첫 소송은 1954
[기자가만난세상] 이 배는 여전히 테세우스 배입니다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크레타섬에서 미노타우르스를 무찌르고 돌아올 때 탄 배는 오랜 세월 아테네 시민들의 자부심이었다. 배는 수백년이 흐르면서 판자가 썩고 기둥이 무너졌다. 그때마다 부품이 하나씩 교체됐다. 결국 원래 부품이 한 조각도 남지 않았을 때, 사람들이 물었다. “이건 테세우스의 배일까?”그렇다면 역으로 질문해 보자. 테세우스의 배에 새로운 이
[세계와우리] 관세 너머의 리스크 2026년 새해를 맞았지만 희망찬 새해라는 덕담이 낯설다. 성장 둔화와 사회 불안, 전쟁의 장기화가 겹치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 문제가 안보의 영역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은 주목할 대목이다. 미국은 지난 12월 국가안보전략(NSS)을 통해 관세와 수출 통제, 공급망 재편을 핵심 축으로 삼아 “미·중 간의 경제 균형을
[기후의 미래] 트럼프를 해석하는 우리의 자세 “거짓말하는 사람은, 그가 진리라고 여기는 것이 부과하는 객관적 제약에 따라야만 하며, 이것은 일정 수준의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 거짓말쟁이는 불가피하게 진릿값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짓말이란 것을 지어내기 위해서 거짓말쟁이는 무엇이 진실인지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 다른 한편, 개소리를 해서 상황을 헤쳐 나가려고 기도하는 사람은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