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미디언이자 경제적 성취를 이뤄낸 투자자로 주목받아온 황현희가 세간의 이목을 다시 한번 집중시키고 있다. 화려한 타이틀의 이면에 가려진 현실과, 그가 예능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게 된 진짜 이유가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에서 투자의 주역으로 변모하기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단순한 연예계 가십을 넘어 현대 방송가가 스타를 소비하는 냉혹한 방식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서울시 은평구에서 태어난 황현희는 관
“저도 아기 낳고 우울한 게 심하고 화도 잘 못 참겠고 감정변화가 심했거든요. 호르몬의 문제라고 하는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치료를 받아야 한대요. 같이 상담받고 치료받아 봐요.”(최연수) “감정 버튼이 고장 난 것처럼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났어요. 호르몬이 이렇게 무섭구나 그때 처음 생각했어요.”(우혜림) 산후우울증을 겪은 유명인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모델 출신 최연수는 지난달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자녀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비로 쓰는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본인이나 배우자의 월급·연금으로 생활하는 고령층은 80%에 육박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령층의 생활비 마련 방식이 자녀에서 본인 부담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노후 준비가 빨라지고 은퇴 시기는 늦어지는 가운데, 부모 부양 책임을 가족뿐 아니라 정부·사회가 함께 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8
‘先콘텐츠·後독서’가 뉴노멀?…책도 숏츠 보고 고른다 [밀착취재]“영상에서 추천받은 책을 밀리의 서재에서 빌려 읽고 있어요.”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영풍문고에서 책을 둘러보고 있던 한지원(35)씨는 “책을 고를 때 민음사 유튜브나 책 유튜버가 추천한 걸 참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처럼 방송·유튜브·숏츠 등 영상 매체에서 먼저 내용을 접한 뒤 전통 매체인 책으로 관심을 옮기는 식의 독서 소비는 더 이상 드물
추진 땐 재정 악화, 접자니 매몰비 책임… 애물단지된 트램 [심층기획-지자체 트램 딜레마]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노면전차) 건설 총사업비는 올해 6월 기준 1조6584억원으로 추산된다. 2020년 기본계획 승인 당시 총사업비(7492억원)보다 2배 넘게 폭등했다. 물가와 환율까지 고려하면 대전 트램 개통까지 총사업비가 2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전 트램의 목표 개통 시기는 2028년에서 2030년으로 연기됐다. 사업
[설왕설래] 청탁금지법 시행 10년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을 위해 제정된 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은 2016년 9월28일 시행됐다. 이 법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벤츠 여검사’ 사건이었다. 여검사가 내연관계인 변호사로부터 사건 청탁 대가로 벤츠 승용차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결론은 ‘무죄’였다. 1심은 징역형을 선고했는데 2심이 “사랑의 정표”라며 무죄를 선고했고,
[김기동칼럼] 정책은 실험 대상이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서울 강남 집값이 떨어지고 서울 외곽의 매매·전세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평탄화 과정’이라고 했다. 토목용어까지 써가며 현 상황이 정상화로 가는 과정임을 강조하려는 선의에서 나온 말일 것이다. 실제 9월 셋째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올랐다. 85주 연속
[기자가만난세상] 쉽지 않은 암표와의 전쟁 표 한 장 구하기가 전쟁이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는 예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대기번호로 넘어간다. 프로야구의 인기 경기도 좋은 자리를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공식 예매창에는 ‘매진’이라고 뜨는데 잠시 뒤 중고거래 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같은 표가 몇 배의 가격으로 올라온다. 상황이 이러니 정부도 칼을 빼 들었다. 8월28일부터 개정 공연
[조홍식의세계속으로] AI시대에 문학은 사라질 것인가 문학의 나라 프랑스에서 최근 큰 인기를 누리는 소설 ‘이것이 아니면 죽음이었다’를 둘러싸고 인공지능(AI) 논쟁이 한창이다. 텍스트에서 AI의 역할을 탐색하는 ‘팬그램’은 이 소설 거의 전부를 AI가 썼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해당 작가 텔리송 오렐리엥은 이런 비난을 부정하면서 자신을 침묵하게 만들려는 세력들의 인종차별적 공격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오렐리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