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타인에게 고의로 어깨를 부딪치는 이른바 ‘부츠카리(어깨빵)’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현지 조사 결과 일본인 7명 중 1명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전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래퍼 스윙스의 검증 콘텐츠와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미나미, 모델 주우재의 피해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단순한 마찰이 아닌 약자를 겨냥한 비겁한 위협으로 변질한 일본의 어깨빵 현상을
“학생, 키는 이제 다 컸네.” 발을 다쳐 찾은 병원에서 의사는 엑스레이 사진 속 닫힌 성장판을 가리키며 무심히 말했다. 고교 2학년, 이미 국가대표에 뽑힌 유망주였다. 매일 아침 철봉에 매달리고 키가 큰다는 보충제까지 삼키며 1㎝라도 늘려보려던 그에게, 그 한마디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십수 년이 지난 지금, 그의 키는 158㎝. 일본 남자 골프 역대 최단신 상금왕은 그렇게 태어났다. 히가 가즈키(31)는 1995년 일본 오키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한국 정부와 경제계·문화계 주요 인사 17명도 동석,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실질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경제계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LS그룹 구자은 회장,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LG전자 류재철 사장
400만명 찾는 순천만도 적자… 연 수십·수백억 ‘블랙홀 청구서’ [심층기획-지차체는 ‘국가정원’ 경쟁]전국 곳곳에서 ‘국가정원’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지만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더라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정원의 수목과 시설을 유지하고 인력을 운용하기 위해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순천만국가정원도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수익구조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
안보 보장 얻자 핵 버린 ‘남아공 모델’… 北 비핵화 해법 될까 [심층기획-신국제질서, 한반도의 선택]2018년 12월 1일(현지시간)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문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남북한 긴장 해소와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며 “남아공은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핵개발 프로그램
[설왕설래] ‘아스트라’가 연 AGI 시대 인공지능(AI)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시작점에서 두 사람의 이름과 만난다.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과 미국의 컴퓨터과학자 존 매카시다. 튜링은 1936년 가상의 기계 ‘튜링 머신’을 통해 현대 컴퓨터의 계산 원리를 정립했다. 1950년에는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인간 같은 지적 행동을 판별하는 시험법인 ‘튜링 테스트’를 제안했다.
[데스크의 눈] 용산공원 개발 논란에 부쳐 열흘 전 점심시간에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았다. 일터에서 가까운데도 바빠서, 때론 게을러서 눈에만 담아둔 곳이다. 그날 끼니도 거른 채 가보기로 마음먹은 건 용산공원 조성 부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 민심 악화에 몸이 단 정부가 서울의 주택 공급난 해소책의 하나로 용산공원 부지를 점찍으면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취임
[이종호칼럼] 변화에 강한 ‘플랫폼형 인재’를 키우자 반도체는 더 이상 하나의 산업이 아니다.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며 국가 안보와 경제, 교육, 지역발전까지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이 되었다. 정부와 기업, 대학이 반도체 인재 양성에 나서는 이유다. 이제는 인재를 얼마나 많이 양성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거나 새로운 계약학과
[안보윤의어느날] 오래되고 익숙한 여러 학교를 오가며 강의하다 보면 강의실 형태가 의외로 다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상만 줄줄이 놓인 강의실이 뭐 그리 다를까 싶지만 크기와 구조, 기재와 출입문에 이르기까지 같은 것이 거의 없다. 그에 따라 애로사항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강의실 앞쪽에만 문이 하나 달린 경우 수업 도중 불쑥 들어서는 지각생에게 본의 아니게 시선이 쏠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