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차정원과의 9년 비밀 연애와 7월 결혼설로 연예계를 뒤흔든 하정우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파격적인 삭발 근황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건 그의 과감한 ‘부동산 리밸런싱’이다. 오랫동안 아껴온 알짜 건물을 정리해 수백억원의 현금을 쥐고 거처를 옮기는 모습은,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선 새로운 인생 2막의 설계로 풀이된다. ■ “스타벅스 간판도 미련 없이”…100억원대 수익 노리는 승부사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정우는 최근 종로와 송파에 보유한
“부모님부터 챙겼다.” 큰돈을 버는 연예인들은 보통 여유가 생기면 부동산 투자로 자산 규모를 키워간다. 하지만 어떤 스타들은 전혀 다른 길을 택했다. 배우 박신혜, 가수 박서진, 자이언티가 그렇다. 수입이 생기자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부모님이었다. 이들이 번 돈으로 처음 선택한 것은 부모의 생계와 생활을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세 사람은 모두 방송에서 “부모님 가게(카페)를 차려드렸다”고 말했다. 빌딩이나 아파트를 사서 시세차익을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 김모씨가 유사 범행을 저지른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김씨 구속 송치 이후 경찰이 추가로 조사한 피해 의심 남성만 2명이다. 이들이 피해자로 확정되면 김씨 범행에 따른 피해자 수는 모두 5명(사망 2명)이 된다.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해 10월25일 피의자 김모씨와 식사하던 2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바나나 3000원대였는데 4700원… 할당관세 30%→5%에도 왜 비싸나휴일을 맞아 40대 주부 박모 씨는 마트를 찾았다. 두 아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등 과일을 사기 위해서였다. 가격표를 확인한 박씨는 깜짝 놀랐다. 박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나나 한 송이를 3000원대 전후로 샀는데 4000원대 중반으로 30% 가량 올랐다”며 “파인애플과 망고 등 수입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것 같다”고 했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임의의 행동” 경고…9차 당대회서 드러난 北 핵전략 진화 [박수찬의 軍]“임의의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 북한이 지난 26일 노동당 제9차 대회 직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던진 이 한 문장은 사실상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열어둔 선언에 가깝다. 핵무기 사용 조건을 모호하게 만들고, 전술핵과 인공지능(AI), 위성공격 능력까지 결합한 새로운 전략을 공식화했다. 과시가 아닌 실전용 핵전략으로의 전환이다. “적수들은 우리가 무엇을 구
[설왕설래] 김범석의 뒤늦은 사과(謝過)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진실한 말로 어려움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다. 그러다 보니 살다 보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흔히 사과(謝過)를 한다. 하지만 자존심과 두려움 때문에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사회적 비난이나 처벌이 뒤따르고 금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
[특파원리포트] 골리앗과 다윗 밖에서 본 일본 정치는 뭔가 정체된 느낌이었다. 1955년 자유당과 일본민주당이 합당하며 출범한 자민당이 70년 가까이 일본 정치를 사실상 지배해온 탓일 것이다. 일본의 정권 교체는 1993년과 2009년 딱 두 번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단명으로 끝났다. 하지만 일본 정치에도 나름의 역동성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최근 실감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은 단
[김정식칼럼] 큰 정부 경제체제의 허실 한국 경제는 큰 정부 체제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큰 정부는 시장경제하에서 정부의 시장개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큰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강력한 보호무역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주택 거래 허가나 차별과세 등을 통해 시장개입을 늘리고 있다. 큰 정부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우크라이나를 버티게 한 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4년이 되었다. 전쟁은 이미 장기전에 접어들었고, 이제는 양측 모두 이를 ‘승리’가 아니라 ‘관리’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는 듯하다. 처음 러시아가 침공했을 당시, 우크라이나가 이토록 오래 버틸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전쟁 이전 우
창세기의 비극, ‘해와’는 왜 돕는 배필이었나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 <3> 창세기의 비극, ‘해와’는 왜 돕는 배필이었나 [父性 문명의 한계, 母性 구원의 비전-기고] ◆잃어버린 ‘하늘의 딸’, 인류 문명의 구조적 결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