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트리마제를 처분해 24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둔 배우 서강준이 강남 최고 부촌인 삼성동 60억원대 초고가 주거지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20대 초반의 첫 독립부터 단지 내 이동만으로 막대한 자산을 일군 그의 치밀한 부동산 이동 경로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유튜브 채널 원더플래닛에 따르면 서강준은 지난해 여름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 전용면적 140㎡(약 42평) 세대를 58억원에 매도했다. 이어 삼성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 카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조용필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고유명사다. 1968년 미8군 무대에서 처음 기타를 잡은 이래, 그는 반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현역이라는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대중은 그를 가왕이라 칭송하지만 정작 그는 거창한 수식어 대신 조용필이라는 이름 그 자체로 불리길 원한다. 그가 58년간 무대 뒤에 두고 온 수많은 일상과 포기한 것들은, 오직 소리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을 절벽 끝으로 밀어 넣은 땀 냄새 짙은
검찰의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넘겨받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혼란 속에 문을 열었다. 수장이 없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을 비롯한 업무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수기로 민원을 접수하는 상황에서도 개청 후부터 고소·고발이 쇄도했다.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기 전 인프라 구축과 행정·실무절차 정비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한편, 지방중수청장 등 주요 보직자들의 친여(親與) 성향 이력으로 대두된 ‘수사 독립성·공정성’ 논란을 일축하는
“정신질환·외상 병행 치료 가능한 공공 병상 시급”“2002년생 남성, 정신질환 있고 음주 상태입니다. 응급입원 가능할까요.” 토요일 오전 11시쯤 경찰관 2명이 분주히 전화를 돌렸다. 서울 시내 정신병원 5곳에 전화를 걸었지만 모두 ‘어렵다’며 거절했다. 경찰관들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적힌 조끼를 입고 출동 채비를 갖췄다. 현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병상 섭외는 계속됐다.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가 있었
美 실전경험 vs 中 양산능력… ‘걷는 병기’ 패권다툼 속도전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장에 등장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인간형 로봇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전장용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술 개발부터 군·민간 조달, 전장 시나리오 구축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고, 미국은 실제 전장에서 축적한 무인체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설왕설래] 홍콩영화 추락의 반면교사 홍콩 반환 10주년이던 2007년 현지 취재를 했다. 홍콩 20대 여성 5명을 모아놓고 방담을 했더니 공교롭게 출생지가 2(홍콩)대 2(대륙 출신 유학생)대 1(대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홍콩 이주)로 나뉘었다. 화기애애하게 시작됐으나 각종 현안, 정체성, 장래 등 질문이 거듭되며 인식차가 확인되자 분위기가 굳어갔다. 홍콩 출생자와 대륙 출생자가 2대 2로
[특파원리포트] 알래스카 프로젝트, 누가 책임질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확정된 것처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투자 규모가 500억달러를 넘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사업성 검토에 착수한다고 했을 뿐 투자 여부도, 투자액도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표는 공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뉴스의 힘 오랜만에 뉴스의 힘을 느꼈다. 인간이 만든 놀라운 발명품인 뉴스에 대한 평가가 이런저런 이유로 추락하던 중에 모처럼 반등이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회의원의 사퇴를 보면서다. “보면 볼수록 잘 된 인사”라는 여당 대표와 ‘보증한다’는 법사위원장과 여당 법사위원들의 절대 옹호 속에 대통령의 임명은 예정된 듯했다. 청문회 경과보고서도 여당은 밤 11
[이삼식칼럼] 가난한 노인, 가난하지 않은 노인 현재 노인의 상당수는 일제강점기 말부터 해방과 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태어나 전쟁의 폐허와 절대빈곤 속에서 성장한 산업화 이전 세대다.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교육받기 어려웠고, 낮은 학력은 이후 취업과 소득에도 영향을 미쳤다.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공돌이’, ‘공순이’로 불리며 공장과 건설현장에서 값싼 노동력을 제공해 경제성장에 기여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