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돌연변이 ‘흰까치’가 발견됐다. 3일 다큐제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등동의 한 과수원에서 흰까치가 목격됐다. 흰까치는 멜라닌 색소 일부 부족으로 털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되는 돌연변이로, 루시즘이라 불리는 증상이 나타난 까치를 일컫는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새는 멜라닌 색소의 완전한 결핍으로 빨간색의 눈과 전신이 완전 하얀색을 지닌 알비노와는 조금 다른 특성을 갖는다. 앞서 지난 8월 3일에는 제주시 이호동의 한 조경원에서
배우 여진구(28)가 오는 12월 15일 카투사(KATUSA·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로 입대한다. 여진구 소속사 측은 3일 “여진구가 카투사로 선발돼 다음 달 15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군 복무를 시작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군부대와 정당 당직자를 사칭해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69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가정보원 등과 협력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소재 범죄단지를 급습, 조직원 114명을 검거하고 그중 1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총책과 조직원 등 18명을 현지에서 추격 중이다
이지혜, 떼쓰는 딸 ‘번쩍’ 들어 밖으로…“조용히 해!” 단호 육아에 감탄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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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날고… 영업일 기준 증가폭 최대 [반도체의 힘]미국의 ‘트럼프 관세’와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한국의 10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발 고관세 영향에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와 철강 등 다수 품목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호황기에 들어선 반도체와 조선이 수출 증대를 이끌었다. 2일 산업통상부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
9월 투자 웃고… 설비 분야 4년래 최대폭 늘어 [반도체의 힘]올해 9월까지 설비투자가 4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전환 등을 위한 투자가 늘면서다. 2일 국가데이터처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산업 설비투자지수(원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2021년(11.3%) 이후 동기 기준 4년 만에 최대폭이다.자동차와 반도체가 증가
[설왕설래] 이집트 대박물관 개관 6000년 역사의 고대 이집트문명을 총망라하는 대박물관 건립은 이집트 정부의 숙원 사업이었다. 건립 계획은 1992년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시절 처음 세워졌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0년 개관을 목표로 2005년 첫 삽을 떴지만 3년 만에 국제금융 위기가 닥쳤다. 2011년 ‘아랍의 봄’ 봉기가 중동·북아프리카를 휩쓸면서 정치적 혼란으로 3년
[특파원리포트] 경주에서 나온 복원의 첫 장면 푸른색 넥타이를 맨 두 정상이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마주 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만나기를 기다려왔다”고 했다. 짧은 인사말 속에서 9년 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틀어진 한·중 관계의 긴 그림자가 엿보였다.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여러모로 상징적인 장면이
[박영준칼럼] 美 위기 징후와 동맹전략의 과제 한·미 관세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되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대미투자 압박에 대해 우리 정부가 국내 경제에 미칠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투자 총액이나 방식에 관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핵연료 공급을 우리 측이 직접 요청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승인하는 이례적인 결정도 이루어졌다.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에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저격능선·삼각고지 전투서 홀로 빛난 국군 1952년 가을, 휴전회담이 시작된 지 1년이 훌쩍 넘었지만 6·25전쟁은 끝날 기미가 없었다. 회담은 포로 송환 문제로 벽에 부딪혀 10월 초 중단되었고, 전선은 다시 포연에 휩싸였다. 먼저 움직인 것은 공산군이었다. 중공군은 국군 9사단이 방어하던 철원의 395 고지를 공격했으나, 국군은 그 파상 공세를 끝내 막아냈다. 이것이 바로 백마고지 전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