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월 소득이 309만원인 직장가입자는 올해보다 7700원 늘어난 14만6700원을 국민연금 보험료로 부담하게 된다. 보험료율이 현행 9%에서 9.5%로 오르면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국민연금 제도를 29일 안내했다. 올해 4월 국민연금법 개정 영향으로 내년 보험료율은 현행보다 0.5%포인트 오른 9.5%가 적용된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월 평균소득인 309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사업장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7700원, 지
가수 장윤정이 자신이 임신이 잘 되는 남다른 체질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장윤정의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에는 '배란부터 착상까지ㅣ3040 부부를 위한 임신 출산 육아 고민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윤정은 홍현희, 이은형을 만나 임신에 대한 고민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둘째 임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장윤정이 계획을 한 후 임신을 했다고 하자 이은형은 "언니가 황금 골반에 황금 자궁이
화요일인 30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춥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9도를 오르내리겠다. 아침 기온이 5도에서 10도가량 떨어지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11도에서 0도, 최고 1도에서 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
14억원짜리 ‘정치적’ 노쇼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영어로 ‘노쇼’(No-Show)란 오기로 한 사람이 예약이나 약속을 취소하지 않은 채 그냥 나타나지 않는 행위를 뜻한다. 음식점에서 종종 일어나곤 한다. 지난해 충북 충주에서 누군가 시내 식당 5곳에 전화를 걸어 “50인분의 단체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주문한 뒤 정작 가게에 오지 않는 사건이 벌어졌다. 식재료까지 새로 구매해 정성껏 요리한 뒤 도시락 형태로
[설왕설래] 대전차 방벽 적의 진격 속도를 늦추고 전선을 교착상태에 빠뜨리기 위한 목적의 다층 방어시설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대전차 방벽도 그중 하나다. 드론과 정밀유도 무기가 전장을 지배하는 오늘날에도, 콘크리트와 흙으로 만든 방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공세와 방어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3년 러시아군이 전선에 설치
[특파원리포트] 트럼프행정부 NSS를 대하는 자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초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 북한과 비핵화가 빠졌다는 것이 국내에서 큰 쟁점으로 다뤄졌다. 북한이 여전히 가장 큰 안보 위협인 우리에겐 우려를 불러올 수밖에 없지만, 사실 미국 입장에서 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새롭지는 않아 보인다. 미국에 북한 비핵화는 당면한 안보 위협이라고 하기엔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이미 202
[이종호칼럼] AI 대전환 시대, 과감히 혁신하라 약 2주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학회에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관련 이슈와 함께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 자율주행차와 구글 자회사인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 무인 택시의 놀라운 발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자율주행 기술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의 대표적인 응용이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큰 트럭이 길을 가로막고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이길 때 멈춘 핀란드의 계산된 생존 전략 1939년 11월, 소련은 완충지대 확보를 위해 조작된 핀란드의 국경 도발을 명분으로 핀란드를 침공했다. 이른바 ‘겨울전쟁’의 시작이었다. 핀란드는 압도적인 전력 열세 속에서도 지형과 혹한이라는 자연적 조건을 활용해 강력하게 저항하며 소련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국력 차이는 분명했고, 결국 일부 영토를 내주는 조건으로 종전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