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일주일여 앞두고 각료급 집중 협상을 통해 대미 투자 패키지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이번 집중 협의가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 내용을 문서화하는 수준의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오전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두 사람은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관세 협상
1988년생. 올해 나이 36세인 배우 이미소는 2002년 영화 ‘보리울의 여름’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너는 내 운명’, ‘황진이’, ‘시라노:연애 조작단’, ‘나의 PS 파트너’, ‘남과 여’,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드라마 ‘별순검’, ‘응답하라 1994’, ‘초인시대’, ‘리턴’ 등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하며 경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가정사와 친모의 정치 사건 문제로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후 2022년
서해의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된 중국 해상 구조물 내 인력이 처음으로 식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중국 서해 구조물의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지난해 구축된 선란 2호의 구조물 상단 2명, 중앙 좌측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1명 등 모두 5명의 인력이 보여진다. 또 가장 아래 위치한 인원의 경우 잠수복을 착용했으며, 산소통을 정비 중인
美·中 정상 동시 방한…한반도 의제 논의 주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 회담을 하게 되면 가장 관심이 모이는 것은 현재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부과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아 ‘치킨 게임’을 멈출 수 있느냐다. 그러나 13년 만의 양국 정상 동시 방한인 만큼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도 다뤄질
反韓 기류에 교민들 생업 타격…민심 악화 우려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도심에 자리한 한 한국 식당은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한적했다. 한 시간가량 식당을 찾은 손님은 서너명에 불과했다. 이 동네는 한국 식당과 패션, 뷰티 상점이 밀집한 지역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이나 외국인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식당 매니저 김모(44)씨는 “최근 관광이나 골프를 하는 사람들이 방문을 많이 취소했고
[설왕설래] 박물관 절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부터 유럽까지 전 세계 유물과 예술 작품 3만30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방문객이 900만명에 달하는 명소다. 1911년 루브르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도난당해 충격을 줬다. 박물관 공사에 참여했던 범인은 밤새 벽장에 숨어 있다가 그림을 액자에서 꺼내 작업복으로 감싼 후 걸어 나왔
[데스크의 눈] ‘양치기 정부’ 안되려면 최근 국가 전산망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노라면 정부가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이 된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씁쓸하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요인인 배터리 이전 작업 전 미리 전원을 차단하는 등 규정대로 했다는 당국 설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대전 본원에 저장 중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광주와 대구센터에 백업해 유실된 자료는 없다는 주장도
[오늘의 시선] 경주 에이펙 무엇을 봐야 하나 20년 만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경주 에이펙은 지금 이 시대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부산에서 에이펙이 개최되었던 2005년은 낙관주의가 지배하던 시대였다. 전 세계가 생산성 향상과 저인플레이션의 혜택에 힘입어 순조로운 성장을 하고 있었고 효율성을 앞세운 공급망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던
[김상미의감성엽서] 늘보, 늘보, 세발가락나무늘보 평생 나무 위에서,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사는 나무늘보. 행동도 걸음도 소화력도 너무나 느리고 느린 나무늘보. 하루의 거의 반 이상을 꿀잠으로 보내는 나무늘보. 하여 이름 속에도 느림보 혹은 나태, 게으름뱅이라는 상징어가 꼭 붙어 다니는 나무늘보. 그럼에도 나는 나무늘보를 무척 좋아한다. 나무늘보 중에서도 앞발의 발가락이 2개인 두발가락나무늘보보다 앞발의
참부모 섭리와 신통일세계 [‘한민족 서사, 문화와 세계를 품은 이야기’]> <8. 끝>참부모 섭리와 신통일세계 [‘한민족 서사, 문화와 세계를 품은 이야기’] ◆한민족 서사로 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다 ‘한민족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