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금이 헌법 개정을 할 수 있는 적기"라며 국회 차원의 개헌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우 의장과 상견례 자리에서 "국회의장이 중심이 돼서 헌법 개정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드렸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국민의힘 내에서는 '계엄 사태'에 따른 정국 수습 방안 중 하나로 대통령의 임기단축 개헌 등이 거론되고 있다 . 권 원내대표는 이어 "우 의장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 입장을 밝힌 뒤 살해 협박과 동료들로부터도 왕따, 겁박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솔직히 말하면 살해 협박도 많고 왕따도 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 해제 직후 내가 (탄핵안) 찬성으로 갈 분위기가 느껴졌기에 설득이 많았다”라며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찬성 생각을 명시하자 그 후에는 설득하는 분은 없고
소설가 한강이 12일(현지시간) 계엄 사태를 겪은 한국 상황과 관련해 "끔찍하다고만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연극극장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현지 번역가 유키코 듀크는 한강이 무대에 오르자마자 '그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노벨상 수상을 위해) 출국해야 했으니 얼마나 끔찍(awful)했느냐'고 질문했다. 한강은 비상계엄 사태 이틀 만인 지난 5일 출국한 이후 상황은 자세히 알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