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부산과 울산도 오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10~40㎜, 부산과 울산 5~10㎜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25일까지 20~60㎜의 강수량이 예정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0도, 인천 10.9도, 수원
40편의 영화와 33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37년차 베테랑 연기자 김영웅. 오랜 무명을 거쳐 연기 시작 33년 만에 tvN 드라마 ‘빈센조’의 박석도 역할을 통해 제대로 얼굴을 알린 그는 이후 ‘해피니스’, ‘구필수는 없다’, ‘구미호뎐1938’, ‘종말의 바보’, ‘굿파트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멜로무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올해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폭싹 속았구나’에서 아이유와 박보검에 사기 행
민간 기부채납 관련 전세사기 피해로 헬스장을 폐업한 유명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씨가 국정감사에 나와 피해를 호소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을 기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 향후 대응 방향을 묻는 신정훈 행안위 위원장의 질의에 “행정기관으로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도의적으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권 따라 흔들리는 대북정책…진영 떠나 통일원칙 세워야대한민국의 통일·대북 정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롤러코스터를 탔다. “국가안보에 여야 없다”는 구호는 정치적 레토릭에 그쳤다. 우리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사실상의 자해(自害) 행위와도 같았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제재와 강경 대응을 고수하는 보수 정권, 대화와 교류 확대에만 적극적인 진보 정권이 번갈아 집권하는 혼란스러운 한국의 내부 분열을 발판 삼아 핵·미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경주 에이펙, 역대 최대 각국 정상·글로벌 CEO 교류의 장” [세계초대석]경주 에이펙 CEO 서밋을 주관하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지난 17일 세계일보와 인터뷰 직전까지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했다. 오는 28∼31일 열리는 CEO 서밋은 에이펙 공식 부대 행사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이번 행사는 기존 2박3일에서 3박4일 일정으로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
[설왕설래] ‘中 관광객 운전 허용’ 우려 “으아악!!!” 중국에 있을 때 취재차 방중한 후배가 차를 타고 가다 고함을 질렀다. 눈앞으로 달려오는 역주행 차량에 놀란 것이다. “중국에선 역주행, 갓길·인도 주행이 많으니 너무 놀라지 마라”며 안심 아닌 안심을 시켰다. 후배는 다음 날에도 역주행 차만 보면 놀라 소리를 질렀다. 약간 짜증이 올라와 “역주행하는 차 한두 번 봤냐”고 핀잔 아닌 핀잔을
[기자가만난세상] 대사관 역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신고 절차를 따랐다가 조직에 적발됐다. 구조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냈지만 대사관은 읽지도 않았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취업 사기를 당해 ‘웬치’(숙박 단지 형태의 범죄조직 거점)에 갇혔던 김모(28)씨는 두 차례 탈출에 실패하면서 좌절했다고 했다. 범죄 가담을 거절하자 감금됐고, ‘사진과 위치를 함께 보내야 한다’는 신고 매뉴얼
[세계와우리] 한·미 산업 재균형도 중요하다 오늘날 동맹 관계는 과거처럼 군사력과 외교적 신뢰만으로 유지되기 어렵다. 특히 미국이 맺고 있는 동맹 관계는 최근 산업과 경제기반이 얼마나 튼튼한가에 따라 그 중요도가 달라지고 있다. 그러한 점에 있어 최근 한국 제조업의 약화와 산업 공동화 현상은 단순한 경제 이슈가 아니라 동맹의 구조적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은 지난 바이든 행정부 시기
[기후의 미래] 진화하는 전쟁의 기록 “우리의 여로는 가자시까지 이어졌다. 이집트에서 오면 여기가 바로 첫 샴(Sham, 레반트 지역) 땅이다. 시가는 구획이 정연하고 건물들이 많으며 상가도 훌륭하다. 사원도 여러 개이고 성벽도 둘러 있다. 원래 이곳에는 장려한 대사원이 하나 있었다. … 건물이 우아하고 건축술이 정교하며 강단은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이븐바투타 여행기) 가자에도 아름다
참부모 섭리와 신통일세계 [‘한민족 서사, 문화와 세계를 품은 이야기’]> <8. 끝>참부모 섭리와 신통일세계 [‘한민족 서사, 문화와 세계를 품은 이야기’] ◆한민족 서사로 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다 ‘한민족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