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73)가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안성기는 전날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안성기는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
현재는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3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수백억원을 버는 월드 스타가 됐지만, 데뷔 전 찢어지게 가난했던 생활고를 고백한 가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2013년 데뷔해 어느덧 12년차를 맞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다. 12살 때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힌 슈가는 고교 시절부터 고향인 대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사·작곡·편곡을 익혔다. 이에 대해 그는 “수입이 거
새해 첫날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6~-4도, 낮 최고기온은 -7∼3도로 예보됐다. 평년 최저기온이 -11도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추운 수준이다. 서울은 체감온도도 -15도까지 떨어지겠다. 밤에는 일부 지역에 눈 소식도 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서 눈이 내리겠고 제주 산지에서는 낮에도 0.1㎝ 미만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2일에도 전국
“‘좀비기업’ 걸러낼 전문 심사인력풀 확보 시급” [심층기획- 李정부 '코스닥 활성화' 총력전]최근 정부가 코스닥 시장 신뢰 제고 방안 중 하나로 ‘좀비기업’ 퇴출 기준 강화를 내세운 가운데, 정책 성공을 위해선 상장폐지 및 심사 전문인력 확대와 부실기업 대상 정책금융 차단 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 신뢰 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한 뒤 코스닥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의 전환에 착수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필수의료 해법은 수련·양성체계 대수술… 국가로드맵 짜야” [세계초대석]지난달 국제병원연맹(IHF) 차기회장(임기 2027∼2029년)으로 선출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두고 “연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산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수련·양성할지부터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지역의사제(2027년)와 공공의대 설립(2029년)도 “인력 수급과 수련 체계를 먼저 설
[설왕설래] 백두산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는 한국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에 남아 있는 6종 호랑이 중 가장 큰 종으로, 수컷의 몸길이는 최대 3.9m, 몸무게는 300kg을 훌쩍 넘는다. 야생에서 평균 수명이 약 13∼15년, 사육 환경에선 17∼20년 정도다. 법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한반도의 거대한 포식자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데스크의 눈] ‘바늘구멍 찾기’ 2025년 한반도 정세는 큰 변화를 겪었다. 남한은 윤석열정부에서 이재명정부로 정권이 바뀌었다. 정권교체는 북한에 접근하는 기본적 태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윤석열정부는 북한을 상대로 “정권의 종말”,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 대응” 등을 경고하며 강한 압박 정책을 펼쳤다. 이재명정부는 현재의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어떻게든
[오늘의 시선] 2026년에 바라는 대한민국 오늘 하루가 지나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는다. 꼭 1년 전, 필자는 을사년(乙巳年) 원단에 ‘정치 복원’을 바라는 간곡한 마음을 담아 이 지면에 칼럼을 썼다.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결과는 참담하다. 정치권은 물론 국민 전체가 진영논리로 갈라져 서로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처럼 지냈다. 세계는 우·러 전쟁이 4년째 계속되고 있고,
[김상미의감성엽서] 리스본행 상상열차를 타고 오늘, 시 두 편을 썼다. 아주 짧은 시와 조금 긴 시. 이제 새해가 왔으니 지난해에 정진하지 못했던 시 쓰기에 전력을 쏟고 싶어 밤새워 시 2편을 썼다. 퇴고 과정이 남아 있긴 해도 오랜만에 시 2편을 써놓고 이토록 기뻐하다니, 역시 나는 시인이 맞았구나! 마지막 달력을 벽에서 떼어내고 새 달력을 걸었다. 이제 내 앞에 새로운 365일이 전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