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피고인 중 일부는 1000만원 상당의 영치금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그동안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롯한 보수 단체가 이들에게 영치금을 보낸 것은 알려졌지만, 개별 피고인의 영치금 액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애국전사’로 불리며 보수 성향 유튜버와 정치인, 종교단체 등에서 조직적으로 지원받았다. 수감자의 생활 자금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영치금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변
배우 송혜교가 차기작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을 모두 마치며 근황을 전했다. 송혜교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지막 출근”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용 대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1부부터 22부까지 총 네 권으로 나뉜 완성본 대본이 담겼다. 대본들은 가장자리가 헤지고 페이지가 접힌 흔적이 남아 눈길을 끌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는 ‘천천히, 강렬하게’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국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는 “희망부푼 개꿈”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김 부부장은 13일 밤 담화를 발표해 “한국은 조선(북한)의 주권을 침해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국의 불량배들에게 다시 한번 명백히 해두는 바, 서울 당국(정부)은 공화국의 주권 침해 도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며 재발 방지 조치를
[단독] 박탈감에 분노한 ‘三·無·男’… 뒤틀린 신념이 도화선 됐다 [심층기획-서부지법 점거 난동 1년 추적기]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들은 대통령 구속에 왜 법원을 습격했을까. 피고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三·無·男(30대 이하, 무직, 남성)’이었다. 현실에서 열등감은 ‘성공’을 좇고 있다고 말하게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구호로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약속했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현실이 바뀌진 않았지만 그를 지
개헌 첫발 ‘국민투표법’ 11년째 제자리 [심층기획]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가 선거구 획정 등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국회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정작 근본적인 ‘입법 공백’ 해소에는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헌의 출발선으로 꼽히는 국민투표법 개정이 11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탓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선거제 개편과 지방의회 선거구 조정, 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
[설왕설래] 트럼프와 파월의 악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내 통화정책을 수립·집행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는 중앙은행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조정하고, 금융시장 감독과 달러 발행 및 관리가 주요 임무다. 연준의 결정은 단순히 미 경제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다. 미 금리 변동은 글로벌 자금 흐름을 바꾸고, 각 나라의 환율과 주가, 물가
[데스크의 눈] 염치불고 시대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20년 넘게 교류한 지인은 최근 이런 말을 했다. 매사 까칠한 건 기자라는 직업적 특성이 아니라 그저 인품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나이 들어선지 세상에 유해진 것 같다는 그나마 듣기 좋은 신년 인사를 건넸다.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안다. 지인의 지적과 덕담을 다 받아들일 순 없지만 주변 반응을 보면 대체로 틀리지
[오늘의 시선] 저성장 탈출구는 혁신에 있다 최근 대만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추월당한 일로 한국 경제가 시끌시끌하다. 정부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6107달러로 추정되어 3만8748달러로 추정되는 대만의 1인당 GDP에 추월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그만큼 높지 않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소득의
[김상미의감성엽서] 돌 선물 산책길에서 예쁜 돌을 줍고 있는 꼬마를 만났다. 돌은 왜? 물으니, 예뻐서요! 하며 웃는다. 그중 하나를 건네며, 할머니 가지세요, 한다. 조막손 안의 온기가 그대로 내게로 옮겨온다. 고마워! 나는 꼬마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그 돌을 기분 좋게 호주머니 속에 넣는다. 따뜻하다. 호주머니 속에서 돌을 만지작거리며 아, 어릴 때의 나도 저랬지. 밖으로 나가기만
가정연합, 전국 목회자 준법 실천 선언…“시스템에 의한 상호 견제 확립”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이하 한국가정연합)이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