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은 식재료를 오래 보관하는 공간으로 여겨진다. 남은 고기나 생선, 조리한 음식을 냉동실에 넣어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냉동 보관은 식품의 부패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냉동 상태에서도 시간이 지나면 음식의 품질은 변할 수 있다. 이런 변화 가운데 하나가 ‘냉동 화상(freezer burn)’이다. 냉동 화상은 냉동식품 표면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건조해지고 색이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고기 표면이 하
지금은 톱스타로 불리지만 데뷔 전에는 전혀 다른 직업을 가졌던 배우들도 있다. 원빈, 송중기, 이시영이 대표적인 사례다. 세 사람은 자동차 정비공과 쇼트트랙 선수, 찜질방 매점 운영 등 의외의 이력을 거쳐 배우로 데뷔했다. 지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들의 과거 이야기는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 ◆ 원빈, 카레이서 꿈꾸던 자동차 정비공 출신 원빈은 배우 데뷔 전 자동차 정비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한때 카레이서를
21일,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위해 광화문 일대가 멈춘다.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강도의 인파 안전 대책을 전면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암표상 및 바가지요금 등 국격을 떨어뜨리는 범죄에 대한 강경 대응에도 나선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21일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공연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공공과 민간을 합쳐 최대 9000여명의 인원이 현장에 투입된다. 우선 공연 당일
장진호 참전용사 아들, 美 유력 싱크탱크 소장 된다 [이 사람@World]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2017년 1월∼2021년 1월) 당시 한·미 동맹 및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 힘쓴 조지프 던포드(70) 전 미군 합동참모의장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차기 소장에 선임됐다. CSIS는 외교·안보 분야의 유력 싱크탱크로, 오랫동안 한·미 양국 지도자들 사이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CSIS는 12일(현지시간) 오늘
日 통합 사관학교장에 전직 합참의장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일본은 1868년 메이지 유신 이후 서유럽 열강을 모델로 삼아 근대 국가 건설에 나섰다. 당시만 해도 세계는 약육강식, 즉 강대국이 약소국을 집어삼켜 보호국이나 식민지로 만드는 야만의 시대였다.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강력한 군대의 존재가 필수적이었다. 일본은 1874년 수도 도쿄에 육군사관학교, 2년 뒤인 1876년에는 히로시마현 남부 에타지마(江田島)에 해
[설왕설래] 사법시험 부활론 22대 총선에서 법조인 출신은 무려 61명에 달한다. 지역구 101명과 비례대표 20명 등 모두 121명의 법조인 출신 후보가 출마해 절반이 넘는 50.4%가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전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0%를 넘는 숫자다. 가히 법조인 출신 정치인 ‘전성시대’로 불릴 만하다.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하긴 하지만, 국민의 대표인
[기자가만난세상] 범죄보도 ‘탈북민’ 수식 필요했을까 한 달 전쯤 검찰이 한 여성을 남동생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는 기사를 봤다. 제목에 ‘탈북민(북한이탈주민)’이란 단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읽어 보니 사건 본질은 사망보험금을 노린 살인이었다. 탈북 여부와 범행 사이에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는 건 아니었다. 범죄 보도에서 출신 배경 언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약 북한 사회의 특수한 환경이 범행을 저지르는
BTS는 공무원이 아니다 [이지영의 K컬처 여행] 돌아오는 3월21일 광화문에서 개최될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아리랑’을 앞두고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했던 BTS 팬덤 아미들이 며칠 전 갑자기 분노로 들끓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있었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 때문이다. BTS의 컴백 공연 넷플릭스 생중계를 두고 임 의원이 “유감”을 표명하며, 그것도 모자라 “앞으로 연예기
광막한 우주서 펼쳐지는 서사 [유선아의 취미는 영화] 때로 어떤 영화를 보기 전에 문득 떠오르거나 우연히 다시 찾아 읽게 된 글귀가 잠시 떨어져 나갔던 조각처럼 그 영화와 맞붙을 때가 있는데 니콜 크라우스의 장편 소설 ‘사랑의 역사’도 그렇다. 크라우스는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매일 죽음에 대비하며 느끼는 고독을 인간의 신체와 장기에 빗댄다. ‘망각의 고통은, 등뼈다. 기억의 고통도, 등뼈다. (…)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