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기소된 피고인 중 일부는 1000만원 상당의 영치금을 받은 사례가 확인됐다. 그동안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비롯한 보수 단체가 이들에게 영치금을 보낸 것은 알려졌지만, 개별 피고인의 영치금 액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애국전사’로 불리며 보수 성향 유튜버와 정치인, 종교단체 등에서 조직적으로 지원받았다. 수감자의 생활 자금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영치금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변
배우 송혜교가 차기작 ‘천천히, 강렬하게’ 촬영을 모두 마치며 근황을 전했다. 송혜교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지막 출근”이라는 글과 함께 촬영용 대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1부부터 22부까지 총 네 권으로 나뉜 완성본 대본이 담겼다. 대본들은 가장자리가 헤지고 페이지가 접힌 흔적이 남아 눈길을 끌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는 ‘천천히, 강렬하게’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외환시장은 1달러당 1439.0원으로 마감됐지만 이후 원·달러 환율은 슬금슬금 오르며 어느덧 1470원대 중반까지 다다랐다. 국민연금 활용, 서학개미 국내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 혜택 등 각종 정부 대책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도 불과 20일 만에 ‘약발’이 떨어진 모습이다. 고환율이 지속되자 정부는 1138개 무역기업에 대한 외환 특별검사 카드를 꺼냈지만, 원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구조적 요인이 산적해
[단독] 박탈감에 분노한 ‘三·無·男’… 뒤틀린 신념이 도화선 됐다 [심층기획-서부지법 점거 난동 1년 추적기]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들은 대통령 구속에 왜 법원을 습격했을까. 피고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三·無·男(30대 이하, 무직, 남성)’이었다. 현실에서 열등감은 ‘성공’을 좇고 있다고 말하게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구호로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약속했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현실이 바뀌진 않았지만 그를 지
개헌 첫발 ‘국민투표법’ 11년째 제자리 [심층기획]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가 선거구 획정 등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국회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정작 근본적인 ‘입법 공백’ 해소에는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개헌의 출발선으로 꼽히는 국민투표법 개정이 11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는 탓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선거제 개편과 지방의회 선거구 조정, 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
[설왕설래] 기로에 선 이란 신정체제 1979년 11월 4일, 이란 혁명 이후 반미 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테헤란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시위대에 의해 점거당했다. 미국인 50여명이 인질로 억류됐다. 외교적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던 미국의 노력은 번번이 좌절됐다.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은 결국 군사적 해결책을 선택하게 된다. 델타 포스를 중심으로 극비리에 인질 구출 작전이 감행됐다. 그 유
[김기동칼럼] 경제엔 진영논리가 없다 “코딩의 시대는 끝났다(The Era of Coding is Over).”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폐막한 ‘CES 2026’ 기조연설에서 던진 메시지다. 최근 수년간 CES의 화두는 AI다. 젠슨 황의 일성은 소프트웨어 기술 진화에 방점이 찍혔다. AI가 화면 속 소프트웨어를 넘
[기자가만난세상] 할인받았다는 착각 얼마 전 정수기를 알아보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았을 때의 일이다. 예상했던 것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던 차에 매장 직원이 다가와 “지금 사면 할인이 가능하다”며 인심 쓰듯 말했다. 그래도 구매를 망설이자 특정 카드를 사용하면 중복할인이 더해져 반값에 살 수 있다고 했다. 최신 스마트폰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정수기 가격이 순식간에 100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조홍식의세계속으로] 위선조차 내던진 트럼프의 제국주의 새해 초부터 미국이 벼락같은 속도로 실행한 베네수엘라 현직 국가원수 니콜라스 마두로 납치 사건은 세계에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제 열흘 정도 지난 시점에 ‘확고한 결의’라 명명한 이번 ‘특수 작전’의 의미를 짚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4년 전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두 국가가 맞붙는 큰 전쟁을 벌이며 ‘특수 작전’이라 불렀다
가정연합, 전국 목회자 준법 실천 선언…“시스템에 의한 상호 견제 확립”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이하 한국가정연합)이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