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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 가정연합 “일부 언론 보도 사실 아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의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및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청탁·금품제공 의혹을 둘러싸고 사실이 아닌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일부 언론이 25일 보도한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와 총재 비서실장 정 모 씨의 출국금지 관련 내용에 대해 가정연합 측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가정연합은 “정 씨는 이달 초 출국했으며 출국 사유는 가족의 건강 문제”라며 “정 씨는 출국 사유가 해소되는 대로 귀국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 씨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며, 출국이 금지된 사실도 없다”며 특히 “한 총재는 물론이고, 정 씨도 공항을 방문했다가 출국이 금지되어 돌아온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가정연합은 특히 “이런 주장은 속칭 ‘지라시’, 사실 검증이 안 된 ‘정론직필’이라는 괴문서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지라시는 실명에 기반한 책임 있는 주장이 아니라 익명에 기댄 일방적 주장이고 작성자와 유포자의 의도가 담기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2025-06-25 22: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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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 대법서 당선무효형 확정 2022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거석(71)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하는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자치법 49조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을 준용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과 마찬가지로 당선된 선거와 관련한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서 교육감은 2022년 교육감 선거 토론회에서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 이귀재 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상대 후보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라고 거짓 답변한 혐의로 기소됐다. 토론회 이후 자신의 폭행 의혹이 교육감 선거에서 쟁점으로 떠오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 2025-06-26 10: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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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용현 구속만기 전날 추가 구속…"증거인멸 우려" '12·3 비상계엄' 사건 주범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25일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심문을 연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오는 26일 1심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법원이 직권으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을 내렸지만, 김 전 장관이 아무 조건 없이 석방되려고 '버티기'에 들어가자 조 특검은 18일 그를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법원 결정으로 조 특검이 김 전 장관을 계속 구속 수사할 수 있게 되면서 내란·외환 수사는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25-06-25 2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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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해 후 훔친 택시로 행인들 들이받고 도주 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하고 피해자 택시를 몰아 사람들을 치고 다닌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이날 오전 3시31분께 화성시 비봉면 한 도로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B씨 등 남성 두 명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택시가 왔는데 사람을 치고 다닌다", "택시 기사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에는 A씨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현장에선 60대 택시 운전기사가 쓰러져 있었고, 119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공조 요청을 받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A씨를 붙잡아 화성서부경찰서에 인계할 예정이다. 택시 기사 살해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확보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체포된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의 음주 및 약물 여부 등을 비롯해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6 08: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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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방화범 ‘살인미수’ 혐의 추가 달리는 서울지하철 열차 내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남성에게 살인미수 혐의 등을 추가로 적용했다. 살인 의도가 명확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남부지검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손상희 부장검사)은 25일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원모(6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원씨에게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만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42분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는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붓고 불을 질러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승객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원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29명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원씨는 지난달 14일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이혼 소송 결과 2025-06-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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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생수 의무화’ 결국 1년 미룬다 내년부터 생수병 겉면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는 게 금지되는 가운데 일부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결제용 바코드가 포함돼 있던 라벨이 사라지면서 병뚜껑에 QR코드로 가격 정보 등을 담은 무(無)라벨 생수가 유통될 예정인데 여태까지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서다. 결국 정부가 1년간 이전처럼 라벨이 붙은 생수를 낱개로 공급·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라벨 생수 의무화를 사실상 유예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도가 예고된 지 2년여가 지났는데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시행에 차질을 빚게 됐단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라벨 부착이 전면 금지될 경우 플라스틱 사용량을 한 해 1800t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25일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는 QR코드 결제시스템이 없는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1년을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오프라인에서 생수를 낱개로 판매하는 경우 라벨이 붙은 생수의 2025-06-25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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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탄으로 캔 박살… 불법 모의총포 판매 일당 덜미 실제 총기와 외관이 유사하고 법적 기준을 훌쩍 넘기는 파괴력이 있는 모의총포를 수입해 판매한 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풍속범죄수사팀은 온·오프라인으로 모의총포를 판매한 업체 대표와 개인 판매자 등 3명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판매한 모의총포는 해외에서 실제 총기와 유사하게 제작된 ‘에어소프트건’이었는데, 이는 공기 압력을 이용해 플라스틱 탄환(BB탄)을 발사하는 장난감 총기를 말한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2억2000만원 상당의 모의총포 820정을 압수했다.총포화약법 시행령은 모의총포를 성능상 기준과 외형상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발사체의 운동에너지가 1m 거리에서 A4 용지 5장가량을 관통하는 위력인 0.02㎏·m(킬로그램미터)를 초과하고, 모양이 실제 총과 비슷하지만 장난감이란 걸 구별할 수 있게 총구 등 일부분에 색깔을 넣은 ‘칼라파트’가 없는 경우 모의총포에 해당한다. 법은 수출 목적이 아닌 모의총포의 제조나 판매뿐만 2025-06-25 22: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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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달래기’… “정권 교체 원치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이란 간 12일에 걸친 무력충돌 끝에 가까스로 맺은 ‘위태로운 휴전협정’의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핵시설 3곳에 대한 공습 이전과 달리 이란을 향한 호의적 메시지가 두드러져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상황이다.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정권 교체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지 않다. 혼란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것이 가능한 한 빠르게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습 직후인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지 못한다면 왜 정권 교체가 없겠느냐”라고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이틀 만에 극적인 입장 변화다. 24일 새벽 휴전 발효 사실을 알리면서 “폭탄들을 (이란에) 떨어뜨리지 말라. 당신들이 그렇게 하 2025-06-25 2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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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난 인파이터"…박찬대 "與엔 아웃복서 더 필요"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마이크 타이슨(정청래 의원)과 무하마드 알리(박찬대 의원)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 의원이 인파이터, 박 의원이 아웃복서를 자처하면서다. 이로써 ‘찐명(진짜 친이재명) 대 찐명’ 구도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어떤 전략·전술을 구사할 당대표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전환되는 분위기다.◆朴 “인파이터는 전략 없어” 박 의원은 25일 SBS 라디오에 나와 “야당일 때는 인파이터가 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여당일 때는 아웃복서”라고 했다. 정 의원이 전날 스스로 인파이터, 박 의원을 아웃복서로 규정하며 자신의 경쟁 우위를 주장한 것을 하루 만에 되받아친 것이다. 박 의원은 아웃복서의 장점을 ‘치밀함’에서 찾으며 “인파이터는 일단 공격해 기회를 잡는 형태다. 이것은 야당일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파이터는 전략이 없거나 부족하다”고도 혹평했다. 인파이터는 상대 선수에게 공세적으로 파고드는 유형이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2025-06-26 0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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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여의도에 첫 매장… '삼성 텃밭' 韓 공략 대륙의 ‘실수’에서 ‘실력’으로 거듭난 중국의 샤오미가 ‘삼성 텃밭’인 한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샤오미 정체성을 담은 정보기술(IT) 기기를 중심으로 가전, 생활용품까지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한꺼번에 선보이며 한국에 ‘샤오미 라이프스타일’을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샤오미코리아는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연다고 25일 밝혔다. 조니 우(사진)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샤오미 제품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가족 단위가 몰려드는 여의도를 선택하게 됐다”며 “IFC몰 매장을 시작으로 서울뿐 아니라 경기 등 한국 전역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취재진에게 사전 개방된 IFC몰 매장은 샤오미의 직영 판매와 사후관리(AS) 서비스가 결합한 통합형 매장이다. 샤오미 특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는 글로벌 시장을 통해 증명됐으니,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 접점 2025-06-26 0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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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제2 논두렁 시계”… 野 “무자료 총리 후보” 이틀째를 맞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내야 할 것은 다 냈고, 털릴 만큼 털렸다”며 공세 모드로 전환했다.이틀 연속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의혹을 집중 추궁했지만, 김 후보자는 일정 부분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를 거부하면서 청문회는 이날 막판 파행을 겪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소득과 지출 차액인) 6억원을 장롱에 쌓아 놓은 것처럼,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을 만들어서 계속 지적한다”며 “과거에 봤던 정치검사들의 조작에 해당하는지 모르겠지만, 청문회에서 통상적인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방식)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명백하게 의도를 가지고 (사실이) 아닌 프레임을 제기하는 것에 어제는 죄송하게도 ‘조작질’이라는 표현밖에 쓸 수 없었는데, 아직 더 이상의 표현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국민 2025-06-25 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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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檢 업무보고 또 연기… ‘수사·기소 분리’ 압박 가속 25일 출범 10일째를 맞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과제와 공약이행계획 도출 작업에 착수했다. 이재명정부의 핵심 공약인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를 중심으로 한 검찰개혁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정책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 ‘잠재(진짜)성장률 3%’, ‘국력 5강’ 등 이른바 경제 청사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확대 방안도 마련됐다. 출범 1주차를 지나며 부처별 업무보고를 바탕으로 분석 작업이 진행되면서, 주요 국정과제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檢 업무보고 연기… 충분히 숙고해야 국정기획위는 이날 예정됐던 검찰의 업무보고를 또 한 차례 미뤘다. 20일 업무보고를 30분 만에 중단한 데 이어 예정된 재보고를 또 한 번 보류하면서 검찰개혁을 놓고 검찰과의 갈등이 깊어질 조짐을 보인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업무보고 연기에 대해 “충분히 숙고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자 2025-06-25 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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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 '6·25'서 빠지자는 의견에 '전쟁 중 친구 못 버려'" 6·25전쟁 초기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던 한국군과 미군이 북한군의 공세에 맞서 치열하게 싸운 경북 칠곡 다부동 전투를 기념하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25일 머리가 희끗한 노년의 신사가 들어섰다. 기념관을 둘러보던 노신사의 발걸음은 해리 S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동상 앞에서 멈췄다. 노신사는 우두커니 동상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긴 듯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트루먼 전 대통령 동상을 바라보던 노신사는 그의 외손자인 클리프턴 트루먼 대니얼(67·사진)이었다. 지금으로부터 75년 전인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의 침공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한국을 커다란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 같은 위기의 순간에서 전격적으로 투입된 유엔군은 한국에게 기사회생의 기회를 줬다. 유엔군이 참전할 수 있도록 이끈 이가 트루먼 전 대통령이다.그는 6·25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전쟁 중에 친구를 버릴 수는 없다’며 미군 참전을 즉각 결정했다. 당시 트루먼 대통령은 미국시간으로 1950년 6월24일 밤 북한군 2025-06-25 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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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간 대북접촉 빗장 풀었다 이재명정부가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를 트기 위한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일부는 25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인도적 지원, 종교 등 사회문화교류 목적의 북한주민접촉신고를 수리했다”며 “민간 차원의 남북 소통 채널 복구 및 대화·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접촉 수리 건수는 총 6건으로, 인도적 지원 목적 2건, 사회문화교류 목적 3건, 통상 매년 수리하던 국제회의 참석 1건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사장으로 복귀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남북 저작권 교류 사업도 포함됐다. 윤석열정부 때인 지난해 8월 북한 수해 당시 인도주의 단체의 접촉 신고를 수리한 후 처음이다.남북 당국 간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비정치적 성격의 민간 교류로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북·대남 방송 상호 중단으로 생긴 신뢰 회복의 모멘텀을 민간 교류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곽수광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2025-06-25 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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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실패” 미국 국방부 정보당국이 초기 평가에서 미군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3곳의 타격을 통해 농축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란 핵개발을 수개월 퇴보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시설이 완전 파괴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이란이 우라늄 농축시설 재건을 시도할 경우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은 24일 미군 중부사령부의 이란 측 전투 피해 평가를 근거로 작성한 국방부 정보 담당 조직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DIA는 미군의 공격과 그 전후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퇴보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번 공격 이전 미국 정보 조직들은 이란이 서두를 경우 핵무기 보유까지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이 걸릴 것으로 평가했지만, DIA 보고서는 핵개발이 지연되긴 했어도 기간은 6개월 미만인 것으로 평 2025-06-25 23: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