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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 건설업 ‘빙하기’… “2년 뒤 주택공급 절벽”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거시경제 여건 악화, 경기 회복 둔화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건설업이 급격한 침체기에 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때 한국 건설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했던 주택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올해 들어 유독 힘을 받지 못하는 게 그 전조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치솟은 공사비와 건설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조합원들이 선뜻 나서기 어려워졌고, 시공사들도 사업성을 가려 돈이 될 만한 사업장에만 뛰어드는 추세라서다.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구매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정비사업이 지지부진할 경우 향후 공급 부족으로 지난 정권 때와 같은 집값 폭등 양상이 촉발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해 보인다. 급격한 건설경기 냉각은 전·후방에 유관 산업이 유독 많은 건설업의 특성상 급격한 일자리 감소와 구매능력 하락 등으로 내수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어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대한건설협회와 통계청에 따르 2024-05-19 19:49:21
- “우원식 뽑은 89명 색출” 수박몰이 부활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 경선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아닌 우원식 의원이 당선되자 강성 지지층이 우 의원을 ‘왕수박’이라고 부르는 등 ‘수박 몰이’를 재개했다. 이들은 비공개 투표에서 우 의원을 뽑은 현역 의원 및 당선자를 색출해야 한다며 벼르고 있다. 원내대표에 이어 의장 후보 선출까지 ‘명심(明心·이재명 대표 마음) 통일’을 하려던 계획이 어그러지자 당내에선 친명(친이재명)계가 이 대표 연임을 관철하기 위해 더욱 결집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된 지 사흘째인 19일 강성 당원들은 경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을 이어갔다. 이들은 당원 게시판에 “이 투표는 원천무효”, “우원식 사퇴 릴레이에 동참한다”, “우원식 아직도 자진사퇴 발표 안 했나” 등 우 의원에 대한 반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도로 수박당”, “우원식 개XX를 옹호하는 것은 반민주세력” 등 격한 반응도 쏟아졌다. 당원들은 우 의원에게 표를 2024-05-19 19:46:43
- 한동훈 ‘직구 규제’ 비판… 전대 출마 몸풀기?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국힘 원톱’ 한동훈(사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몸풀기에 나섰다. 한 전 위원장은 사퇴 후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공개 비판으로 목소리를 냈고, 일부 측근에게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18일 밤 페이스북에 최근 정부가 KC(국가인증통합마크) 해외 직구(직접구매)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과도한 소비자의 선택권 침해를 이유로 들어 재고돼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 전 위원장이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지난달 11일 사퇴한 이후 정책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위원장은 “저도 가끔 해외직구를 한다”면서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의 안전을 꼼꼼히 챙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지만, 5월16일 발표처럼 할 경우 적용 범위와 방식이 모호하고 지나치게 넓어져 과도한 규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당선자, 유 2024-05-19 19:19:53
- '1㎜ 고지' 후 개인정보 넘긴 홈플러스 배상책임은? 경품 응모권에 ‘1㎜ 크기’ 글씨로 동의를 구하고, 고객정보를 보험사에 넘긴 대형 유통사가 소비자에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강모씨 등 283명이 홈플러스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17일 확정했다.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경품행사를 통해 712만건의 개인정보를 148억원을 받고 보험사에 넘겼다. ‘패밀리 카드’ 회원을 모집한다며 개인정보 1694만건을 수집한 뒤 보험사에 83억원에 팔기도 했다. 행사에서 홈플러스는 경품 행사에 응모한 고객에게 이름과 전화번호 외에도 보험 모집 대상자 선별에 필요한 생년월일, 자녀 수, 부모 동거 여부 등도 함께 쓰게 했다. 이 과정에서 행사 응모권 뒷면에는 개인정보가 보험사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된다는 내용을 1㎜ 글자 크기로 고지해 논란이 됐다. 이번 손해배상 소송과 별개 진행된 형사소송에서 한 시민단체는 재판부에 “판사님은 이 글 2024-05-19 15:45:54
- 김건희 여사, 169일 만에 공개활동 재개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 양주 회암사에서 열린 사리 반환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한·캄보디아 정상 회담 일정으로 약 5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한 김 여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대중 앞에 서며 공개 활동을 본격화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 부부가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달 16일 미국 보스턴미술관으로부터 100년 만에 국내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사리 반환에 대해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 관계가 가까워진 것이 또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며 “이미 끝난 문제라고 포기하지 않고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애쓰고 노력하니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해 국민의 소망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 2024-05-19 14:34:55
- “北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南 시설 겨냥” 북한이 지난 1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남한을 겨냥한 무기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17일 동해 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신은 “해당 시험을 통해 자치유도항법체계 정확성과 신뢰성이 검증됐다”며 “무기체계 기술고도화를 위한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원산 일대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약 300㎞ 비행 후 동해 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사거리가 300여㎞인 것을 고려할 때 한반도 내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이날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생산하는 무 2024-05-19 19:11:44
- 김경수, 盧 추도식 참석차 귀국… “아직 더 배워야” 영국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3일로 예정된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야권에서 ‘친노(친노무현) 적자’이자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통하는 김 전 지사가 친문계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당사자인 김 전 지사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김 전 지사는 공항에서 자신의 복권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국민들께 미래와 희망을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본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사람으로선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선 “한국에 잠시 들렀는데 이렇게들 나와 있어 저로선 조금 뜻밖이다”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친문계의 구심점으로서 역할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 상황에서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기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워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또 “아직 공부가 끝나지 않았고 일시 2024-05-19 18:58:04
- 외국인 사로잡은 'K라면' 월 수출액 1억달러 돌파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일(현지시각)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손에 넣을 수 있길, 행운을 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의 큰 인기를 조명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은 크림분말스프가 동봉되어 있으며, 오리지널 불닭볶음면보다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NYT는 “핑크색 포장에 매콤한 내용물이 든 이 한국산 인스턴트 라면 팩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K-라면’이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라면 수출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859만달러(약 1470억원)로 작년 동월(7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이런 증가율은 2022년 5월의 49.3%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기존 2024-05-19 19:14:55
- 개혁신당 새 대표 허은아… “대통령 만들 것” 개혁신당이 19일 이준석 대표 체제를 마치고, 당의 새로운 2년 임기를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당 대표로는 허은아(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허 대표가 이끄는 새 지도부는 원내 소수정당으로서 22대 국회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2026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짊어진다. 개혁신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확정 지었다. 당 대표 자리를 놓고 5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38.38% 득표율을 올린 허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이어서 2~4위를 기록한 이기인(35.34%), 조대원(11.48%), 전성균(9.86%) 세 후보가 최고위원을 맡는다. 개혁신당의 새 지도부는 4차례에 걸쳐 실시한 권역별 합동연설회·토론회와 전당대회 당원투표(50%)·일반 국민 여론조사(25%)·대학생·언론평가단 투표(2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출됐다. 최고 득표율을 올린 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 2024-05-19 18:59:29
- 하루가 멀다고 '폭탄주'… 우리 아빠 건강 괜찮을까 평균 약 55병. 우리나라 성인 1명이 연간 마시는 소주(360㎖ 기준)의 양이다. 소주가 ‘국민 술’로 불리는 이유다. 소주는 막걸리와 함께 오랜 세월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해왔던 양대 산맥이다. 1920년대 만들어진 소주의 도수는 35도였다. 알코올 도수가 35도에 이르면, ‘독주(독한 술)’로 여길 수 있다. 2000년대 들어 건강한 음주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소주의 도수가 현재는 14도까지 떨어졌다. 소주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한 술’이 되면서 잘못 알려진 ‘소주 상식’도 적지 않다. 소주에 대한 편견을 Q&A로 한번 알아보자. Q. 소주를 물과 함께 마시면 물이 소주가 되어 더 취한다? A. 그렇지 않다. 소주의 주성분은 에틸알코올인데 이것은 위와 장에서 흡수된다. 그 흡수 정도에 따라 취기가 오르는 것이다. 그런데 물을 마시면 이 알코올의 농도가 낮아지므로 당연히 취기가 덜 오르게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 소변을 통해 알코올이 빠져나가는 효과도 2024-05-19 10:45:34
- 국세청이 쏘아 올린 ‘당근’ 세금 논란 국세청이 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일정 이상 수익을 거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납부 안내문을 발송했다. 하지만 중고거래에 대한 세금 부과 자체가 생소한 상황에서 세금을 내야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사용자들이 적지 않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 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대한 세금 부과는 어느정도 예견돼있던 일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2월 개정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 따라 같은 해 7월부터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전국 100여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소득자료를 수집해왔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웃돈을 받고 한정판을 파는 등 사실상의 ‘중고 거래 사업’을 하는 리셀러들을 과세한다는 취지였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에게 세금을 매기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명품이나 순금 등 고가의 제품을 취급하는 업자들이 탈세를 목적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을 악용하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국세청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거래가 종료된 건의 판매자 소득액을 산출해 2024-05-19 09:59:59
- 물폭탄 대비… 수자원공사, 61억t 저수량 갖춘다 올해 전국 다목적댐 유역에 내린 누적 강우량이 예년보다 1.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내릴 비도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한국수자원공사가 조기 비상체제에 돌입했다.19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국 20개 다목적댐 유역의 평균 강우량은 319㎜이었다. 이는 댐 가동 후 지난해까지 매해 평균 강우량인 228㎜보다 90㎜ 이상 늘어난 양이다. 특히 다목적댐 20곳 모두 예년보다 강우량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주암댐의 경우 이 기간 예년보다 2배(본댐 1.95배, 조정지댐 2.07배)에 달하는 강우량을 기록했다. 김천부항댐, 합천댐, 남강댐, 장흥댐, 부안댐, 보령댐 등도 같은 기간 강우량이 500㎜ 안팎에 달하는 등 예년 대비 1.7배 이상 많았다. 올여름 ‘극한호우’로 인한 홍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댐이 홍수방어를 위한 일차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조기에 가동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사 2024-05-19 19:16:14
- 음주 정황 쏟아져도 콘서트 강행한 김호중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음주 뺑소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씨가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 하는 등 증거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예정대로 콘서트를 강행한 김씨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전 1시부터 5시20분까지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에 수사관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주점 매출 내역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김씨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17일 김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서를 냈다. 김씨 행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추가 2024-05-19 15:41:36
- 스파이앱 통한 '불륜 증거' 수집…대법원 판단은? 불륜 배우자의 스마트폰에 몰래 ‘스파이앱’을 설치해 확보한 통화·대화 내용이 재판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다만 대법원은 상간녀의 부정행위는 인정해 위자료 지급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A씨가 상간녀 B씨를 상대로 낸 위자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지난달 16일 확정했다. A씨와 2011년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남편은 의사였는데 병원에서 만난 B씨와 여러 차례 데이트하는 등 바람을 피웠다. A씨는 2019년 이 사실을 알게 됐으나 남편과 바로 이혼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듬해, 이번엔 남편이 A씨의 외도를 알게돼 관계가 더욱 악화했고 부부는 2021년 3월 협의 이혼했다. A씨는 2022년 상간녀 B씨를 상대로 33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서 재판에서 남편과 B씨의 통화 녹음 파일을 제출했다. 남편 몰래 휴대전화에 ‘스파이앱’을 설치해 확보한 자료였다. 재판의 2024-05-19 10:22:15
- 구하러 온 경찰에 침 뱉고 욕설한 20대 여성 [사건수첩] 자해를 시도하는 자신을 말리는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폭행하는가 하면 남편이 운영하는 PC방에서 소란을 피운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업무방해, 재물손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전 8시쯤 강원 춘천시 자신의 집에서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했다. 또 자신의 혀를 깨무는 등 자해 행위를 했다. 이 모습을 본 남편은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보호하기 위해 수갑을 채우고 119구급차량을 불러 A씨를 병원에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동행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이보다 앞선 8월 14일 오전 4시 40분 남편이 운영하는 PC방으로 찾아가 키보드를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사건을 2024-05-19 06:4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