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생방 중 김혜경 여사 머리 밀친 카메라…대통령실 “각별한 주의 부탁”

입력 : 2025-06-06 13:21:51 수정 : 2025-06-06 13:54:28

인쇄 메일 url 공유 - +

MBN측 “대통령실에 사과…안전교육 강화하겠다”

종합편성 채널 MBN은 자사 영상 기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밀친 것을 사과했다. 대통령실은 취재 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일 밤 김혜경 여사가 방송사 카메라에 머리 부위를 맞은 뒤 바라보는 모습. YTN 보도화면 캡처

 

MBN는 5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6월3일 밤 11시40분쯤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 내외가 시민과 인사하는 모습을 생방송하는 과정에서 MBN 영상취재부 기자가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실수가 있었다”며 “이에 MBN은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측은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앞으로 취재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며 “MBN은 주요 인사 근접 촬영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영상취재 가이드라인도 이번 기회에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일이었던 지난 3일 오후 이 대통령 부부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천시 계양구 사저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MBN 촬영기자가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김 여사를 밀치는 모습이 타 방송사에서 생중계됐다. 당시 영상에는 카메라를 든 기자가 손으로 김 여사의 팔을 밀었고, 김 여사가 카메라 마이크에 머리를 맞고선 해당 기자를 바라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