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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 이범석 청주시장, '오송 참사' 관련 16시간 검찰 조사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과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검찰에 소환됐다. 참사가 발생한 지 약 9개월 만에 이뤄진 첫 기관장 조사다. 청주지검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26일 오전 9시30분쯤 이 시장을 소환해 청주시 최고 재난책임자로서 재난 상황에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을 16시간 동안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고소된 기관장들 중에서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이날 검찰은 참사 당일 금강홍수통제소로부터 미호강이 계획홍수위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전달받고도 이를 충북도에 알리거나 도로통제를 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해당 지하차도(궁평 제2지하차도)는 충북도 관할이어서 시청은 관리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의 신문조서를 열람하고 이날 오전 1시15분쯤 귀가했다. 이 시장의 검찰 조사를 시작으로 나머지 기관장들에 대한 조사도 잇따를 것으로 2024-04-27 13:55:02
- 유족 동의 없이 '파묘' 했다가 교도소행 매입한 땅을 되팔기 위해 다른 사람의 분묘를 동의 없이 발굴한 50대가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춘천지법 형사1부 심현근 부장판사는 분묘 발굴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2월쯤 강원도 횡성군 토지를 사들였다. 해당 토지에는 분묘 60기가 있었다. A씨는 2022년 6월 분묘를 모두 처리하는 조건으로 이 토지를 다른 사람에게 매각하기로 하고 선금 1억2000만원을 받았다. 일부 분묘는 유족들이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씨는 잔금 1억 5000만원을 받기 위해 유족들의 동의 없이 발굴업자를 불러 분묘 8기를 인근으로 이장했고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들 분묘가 유족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유연고묘임을 인식한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부족하지만 유족들에게 300만원을 공탁한 점, 발굴한 유골을 가매장해 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5개월을 선 2024-04-27 14:08:55
- 콘서트 티켓 사기 치고선 '형 무겁다' 호소한 30대, 감형 임영웅·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온라인 게시글을 올려 30여명에게 8000만원을 뜯어낸 30대 사기범이 2심에서 징역 2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이 일부 피해자에게 피해금이 변제됐다는 점을 참작하며 항소심에서 줄어든 형량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재판장 심현근)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10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수사단계에서 일부 피해자에게 변제하고, 당심에서 일부 피해자들에게 총 600만원을 추가로 변제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에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30여명에게 8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약 4개월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2024-04-27 13:15:13
- "소련, 핵 아니고 빵 없어 망해"…北에 충고한 안보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과거 공산주의 종주국이었던 소련(현 러시아)이 망한 것은 경제난과 생활고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주민 상당수가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데도 핵무기 개발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에만 매달리는 북한 정권을 겨냥한 경고인 셈이다. 장 실장은 27일 오전 KBS ‘남북의 창’ 1000회 특집에 출연해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진행자와 대담을 했다. 그는 ‘북한 당국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이라는 나라를 만들어준 건 소련”이라며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망한 게 아니고 빵이 없어서 망했다, 하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답변했다. ‘빵이 없어서’라는 말은 요즘 북한 주민들이 겪는 극심한 식량난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서 냉전이 종식을 향해 치닫던 1980년대 말 소련은 겉으로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핵무기 보유국으로 막강한 군사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국내적으로는 심각한 경제난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미국과의 군 2024-04-27 10:19:04
- "美당국, 나발니 사망에 푸틴 직접명령 없었다 판단"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에 대한 살해 명령을 직접 내리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가정보국(DNI), 국무부의 정보 관련 부서 등이 공유한 이 같은 평가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정보기관은 나발니의 죽음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책임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지만, 나발니가 의문사한 해당 시점에 이를 명령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이번 평가가 기밀 정보, 그에 대한 분석, 공개된 사실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 소식통은 미국 정보당국이 나발니의 사망 경위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WSJ은 나발니의 사망을 둘러싼 정확한 상황은 완전히 파악될 수 없을 수도 있 2024-04-27 13:37:40
- 하이브 "민희진, 성과급 20억…회계사와 경영 탈취 논의"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된다. … 어도어의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이다. 이런 부대표가 업무일지에 대표이사의 발언을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다.” 민희진(사진) 어도어 대표이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하이브는 26일 “주주가치와 IP(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민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 중 12가지 주요 쟁점에 대해 해명했다.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20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2024-04-27 10:47:58
- 공수처, '채 상병 의혹' 국방부 법무관리관 첫 소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26일 핵심 피의자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불러 14시간 가까운 조사를 벌였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의 지난해 8월 공수처 고발 이후 8개월 간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았던 공수처는 총선 결과가 나온 이후 수사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27일 공수처에 따르면 유 관리관은 전날 오전 9시36분쯤 경기 과천정부청사에 위치한 공수처에 출석해 “성실히 답변 드릴 것, 조사기관에 충분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 관리관은 오후 9시까지 조사를 받은 뒤 조서 열람을 거쳐 같은날 오후 11시30분쯤 귀가했다. 그는 귀갓길 취재진 질문에 “수사기관에서 충분히 답변 드렸다.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조사를 했다. 그는 지난해 7∼8월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 전 단장에게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2024-04-27 10:59:57
- 총선 참패 후 싱크탱크도 내분사태?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내부에서 4·10 총선 패배 이후 “자정기능이 마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여의도연구원 측은 내부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당 차원의 공식 대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총선 참패 이후 당내 상황이 수습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여의도연구원 노조는 26일 성명을 내고 “여의도연구원 내 오랜 기간 누적된 구조적 모순이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노조는 “연구원 연구지원 행정부서 연구지원실 인원(5명)이 정책부서(4명)보다 많다. 꼬리가 몸통을 치는 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실 인원 중 박사 학위 소시자는 1명 뿐이라며 “싱크탱크라고 하기엔 정말 초라한 수준”이라고 했다. 또 노조는 “여의도연구원 원장은 당 최고위원회의에 배석하는데, 당 대표의 숙제를 받아오거나 본인의 정치적 어필을 위해 당장 눈앞의 현실만 다루는 초단기 현안 과제에 집중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여의도연구원은 국고보조금으로 2024-04-27 11:07:25
- 민주 "판문점선언 6주년…北과의 강 대 강 대치 멈춰야" 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고 여권에 날을 세웠다. 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강 대 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약속했다"며 "슬프게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포기해서도 타협해서도 안 될 절대적 목표"라며 "한반도를 다시 전쟁터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 대결의 끝은 누구도 바라지 않을 공멸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대화 복원에 힘써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정신을 계승하여 전쟁 위기가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 2024-04-27 13:41:52
- 애플, 오픈AI와 아이폰용 생성형 AI 논의 재개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에 탑재할 인공지능(AI) 기능을 위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 AI와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쟁사들보다 AI 기술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은 애플이 AI 개발에 나서며, 빅테크(거대기술) 기업 간의 AI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오픈 AI가 다음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에 오픈 AI의 기능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와 가능한 합의 조건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iOS 18에 애플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을 둔 새로운 기능을 일부 탑재할 예정이다. 오픈 AI의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해 애플은 그간 협력사를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현재 오픈 AI 외에도 구글과 생성형 AI를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말 공개한 AI 모델 제미나이를 운영 중이다. 애플은 아직 어떤 업체의 AI를 사용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 2024-04-27 13:56:10
- 테슬라 주가 상승에…머스크, 1840억 달러로 세계부자 3위 최근 테슬라와 메타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두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자산 순위도 변동됐다.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CEO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 CEO에게 한동안 내줬던 ‘세계 3위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가 1570억달러(약 216조3000억원)로 낮아져 1840억달러(약 253조6000억원)를 보유한 머스크에게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3위를 내줬다. 이는 전날 메타 주가가 약 11% 급락하면서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가 180억달러(약 24조8000억원)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발표된 메타의 1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2분기 가이던스(자체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저커버그는 메타 주식 3억45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자산 대부분이 메타 2024-04-27 10:46:12
- 음주전과 10범, 징역 2년 6개월에 "형 무겁다"…결국 실형 음주운전을 10차례나 저지르고 또다시 대낮에 음주운전을 한 A(56)씨가 결국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법원은 양형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재판장 김성래)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A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22일 오후 3시10분쯤 경북 봉화군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25%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 사건 이전까지 음주와 무면허운전으로만 벌금형 5회, 집행유예 2회, 실형 3회의 처벌을 받았다. 그는 2022년 4월 음주운전죄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 그해 8월 가석방된 상태에서 또 술을 마시고 운전한 파악됐다. 1심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내렸다. A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그러나 “원심의 양형심리 과정과 이 사건 기록, 공판 과정 2024-04-27 10:25:00
- '수업 거부 강요' 수사에… 의협 "의대생 건드리면 파국"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이 ‘수업거부 집단행동’을 강요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에 대해 “건드리면 파국”이라며 보호하겠다고 하자, 정부가 “가해 의대생을 두둔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26일 정부와 의료계 이야기를 들어보면 임 차기 회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사 의뢰 대상 의대생과 연락됐고 ‘의협에서 철저히 보호할 테니 안심하라’고 했다”며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고 적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교육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다른 학생들에게 단체수업 거부를 지속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한양대 의대의 일부 학생들을 수사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의대생 집단행동참여 강요 사례에 대해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도권 소재 한 의대 내 학생 태스크포스(TF)가 소속 학생들에게 ‘단체 2024-04-26 22:09:50
- 루이비통 들고 튀어봐야 'CCTV' 안? 30대女 잡혔다 인천에서 현금이 든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30대 여성이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전날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가에서 벤치에 놓인 B씨의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도난당한 가방은 시가 95만원 상당의 루이비통 미니백 제품으로, 안에는 신분증, 차 열쇠, 각종 카드, 현금 51만원과 동전, 샤넬 립스틱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히며 훔친 가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벤치에 둔 가방을 누군가 훔쳐 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 신원을 특정했다. CCTV 영상에는 A씨가 가방을 들고 인근 건물로 들어간 뒤 뛰어서 다른 출구로 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CCTV 장면을 공개하며 “제가 다섯 걸음 앞에 있 2024-04-26 16:37:22
- 현직 검사가 음주 측정 거부 후 또 음주운전 현직 검사가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하고 또다시 음주운전을 해 대검찰청이 감찰에 나섰다. 26일 대검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소속 A 검사는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한 뒤 거듭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 검사는 2주 전 경찰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지만 ‘병원에서 채혈하겠다’며 측정을 거부했고, 이틀 전 다시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보고받은 이원석 검찰총장은 해당 검사의 소속 남부지검과 관할 상급 검찰청인 서울고검이 아닌 대검 감찰부에 감찰을 지시했다. 감찰부는 즉각 감찰에 착수했다. 이 총장은 법무부에 즉시 해당 검사에 대한 직무정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감찰부가 향후 신속 엄정하게 감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7 10: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