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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회동, 적절치 않다고 느껴져 취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했다.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았다"며 "그래서 회동을 취소했지만, 우리는 미래에 회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제재할 때가 됐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선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날 폭스 비즈니스뉴스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한 2025-10-23 06: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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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신고해도 조력 못 받아”… 공관 대응 뭇매 여야는 22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와 관련한 현지 대사관의 부실한 대응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아주반(아시아 대상) 의원들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캄보디아·베트남·태국·라오스 대사관에 대한 현장 국감을 실시했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이 대사관에 신고해도 조력을 받지 못하니까 민간단체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대사관에 오면 ‘업무시간 끝났다’고 이딴 식으로 국민 안전을 내팽개치니까 민간단체가 활동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기웅 의원은 “사망한 대학생 시신이 국내로 들어오는 데 두 달하고 보름 정도가 걸렸는데 대통령이나 총리, 외교부 장관, 외교부 2차관 등이 (대사관 측에) 전화 통화라든가 해서 협조를 요청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현지뿐 아니라 정부 측 대응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지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면서도 비상계엄 이후 국정 공백 상황을 원인으로 2025-10-22 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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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0.75%… 잠자는 난임치료휴가 급여 올해부터 난임치료휴가 급여가 마련됐지만 집행이 극히 저조해 내년도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난임 진단자가 매해 늘고, 이들을 지원하는 게 저출생 관점에서도 중요한 만큼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난임치료휴가 급여 수급자는 총 346명(남성 66명·여성 280명)에 불과하다. 올해 2월 도입된 난임치료휴가 급여제도는 인공수정 등 의학적으로 난임 시술을 받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난임치료휴가는 최초 2일 유급, 나머지 4일은 무급으로 총 6일을 보장하며 올해부터 유급 2일분에 대해 정부가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다. 2일분의 정부 지원액은 최대 16만760원이며, 통상임금이 이보다 많을 때 초과분은 사업주가 지급한다.노동부는 올해 이 제도에 74억원을 편성하며 4만5994명을 수급자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8월까지 집행액이 0.75%(346명)에 그쳐 8월에 노동부는 예산 현액을 61억원으로 자체 조 2025-10-22 21: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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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룰 손질하며 전열 정비… 지방선거 모드 채비 여야는 내년 6·3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당 회의를 22일 나란히 열어 전열 정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정부 출범 후 첫 지방선거를 ‘내란 청산’ 기조로 치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당에 대한 충성심을 중심으로 한 공천으로 내부 결속을 높이겠단 각오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방선거기획단 회의에서 내년 선거를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킨 헌법 파괴세력과 응원봉을 들고 빛의 혁명을 이뤄낸 헌법 수호세력이 다시 맞붙는 선거”로 규정했다.민주당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획단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당원주권정당에 걸맞게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며 “정 대표의 공약대로 권리당원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 후보자 추천·선출 과정에 당원들이 참여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조 총장은 “후보자들의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컷오프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 밖에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를 강화하고 장애인·청년·여성 참여율을 높이 2025-10-22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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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금값 하루 6% 급락… 12년 만에 최대 최근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했다. 12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대표 안전자산인 금값 폭락에 시장엔 충격이 가해졌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일시적인 가격조정일 뿐 장기적으로는 금값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45분 기준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 대비 5.5% 하락했다. 장중 한때 6.3% 내린 4082.0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3년 이후 일간 기준 최대 하락률이다.금 선물 가격도 낙폭이 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109.1달러로, 전장 대비 5.7% 급락했다. 22일 소폭 반등했지만 4100달러대에서 가격이 오르내렸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이 올랐고, 전날엔 현물 기준 온스당 438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금과 함께 상승 랠리를 이어 가던 은 2025-10-22 21: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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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도난 보석 1432억원 가치… 보험도 안 들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범인들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도난당한 보석류 8점의 가치는 1억달러(약 1432억원)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을 수사 중인 로르 베퀴오 파리 검사장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RTL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루브르 박물관 큐레이터가 추정한 보석의 가치를 이같이 언급하며 “이번 도난 사건으로 인한 역사적 피해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베퀴오 검사장은 도둑들이 훔쳐간 보석을 쪼개거나 녹여 판매할 것을 우려하며 “절도범들이 보석을 파괴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사라진 보석들은 별도로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프랑스 문화부는 국가 소장품의 경우 막대한 보험료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품이 일반적인 보존 장소에 있다면 사고 발생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국가가 자체 보험사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루브르 박물관에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 2025-10-22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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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확대 목표제’ 신설… 2028년 정책금융 125조 공급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 우대 금융 간담회’에서 ‘지방우대 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금융당국은 정책금융의 지방 전체 공급 규모를 늘리고, 지역 맞춤형 상품을 대폭 확대해 지역을 최대한 우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 4개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지방금융 공급확대 목표제’를 신설해 올해 약 40%인 지방공급액 비중을 2028년까지 45%로 상향한다. 이로써 지역에 공급되는 연간 정책금융 자금은 현재보다 25조원 증가한 125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에 재투자할 경우 대출 규제 수준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작용을 낳았다”면서 “금융 수요자들이 지방 우대를 체감하고 지역의 기업들이 다시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2 1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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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 연루설’ 장영하 2심서 유죄 제20대 대선 정국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국민의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당협위원장)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는 22일 장 변호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 1심은 장 변호사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2심에서 뒤집힌 것이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허위사실을) 공표한 시점 등 제반 사실을 고려하면 적어도 쟁점 사실이 허위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채 공표했다고 본 것”이라며 “무죄로 본 원심은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했다”고 밝혔다.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씨의 변호인이었던 장 변호사는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10월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 재직 시절 국제마피아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가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5-10-22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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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엎친 데 내수부진 덮쳐… 주문 뚝 끊긴 ‘세계의 시장’ 세계 최대 소상품 도매시장인 중국 저장성 이우국제상무성(푸톈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세계일보 기자에게 한숨을 쉬며 상황을 전했다. 상인들은 “무역전쟁보다 경기가 문제”라며 하나같이 체감 경기 악화를 호소했다. ‘세계의 시장’이라 불리는 이우가 활기를 잃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졌다. 지난 18∼19일 찾은 푸톈시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반짝이는 장식품과 인형, 양초 등이 진열돼 있었지만 매대를 오가는 바이어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중국 내에서도 소비가 둔화해 거래가 이뤄져도 납품 단가나 수량이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푸톈시장은 1982년 문을 연 이래 전 세계 바이어가 찾는 중국 최대 소상품 시장이다. 1~5구역에 7만여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면적은 640만㎡로 축구장 약 900개 규모에 달한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완구·생활용품·액세서리·문구 등 200만종이 넘는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25-10-22 2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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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초과’ 층간소음, 4년 새 5배 늘었다…“실효적 대책 시급”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로 신고돼 소음 기준을 초과한 층간소음 건수가 최근 4년 동안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 소속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민원 중 소음 기준을 초과한 건수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88건까지 증가했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련 갈등을 조정하는 곳이다. 1단계 전화 상담, 2단계 방문상담을 걸친 뒤에도 갈등이 지속할 경우 현장을 찾아 소음을 측정하고 있다. 1단계 전화 상담 민원은 2021년 이후 감소세다. 2020년 1만2139건, 2021년 9211건이었던 전화 민원 접수 건수는 2022년(7771건) 2023년(7064건) 2024년(7033건)에 이어 올해도 7월 기준 3976건만 기록됐다. 하지만 추가 상담 사례나 방문 이후 현장 측정 결과 ‘기준 초과’로 확인된 경우는 오히려 증가 중이다. 연도별로 측정 결과 기준 2025-10-22 16: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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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피해자 감금 알고도 보내… 공범들도 협박해 가담시켜” “공범들을 협박해 범행에 가담시키고, 처음부터 피해자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상당 기간 감금되리라는 사정을 알면서 피해자를 국외로 이송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매우 중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엄기표)는 22일 지인을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넘긴 혐의로 구속기소된 주범 신모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조직적으로 분담해 수행하는 등 범행 방법과 내용, 감금 기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신씨는 국내에서 대포계좌를 모집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조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박모씨와 김모씨에게 수입차 사기 범행을 제안했다. 박씨는 이를 수락한 뒤 김씨의 음식점에서 일하던 피해자 A씨에게 범행을 대신 시켰다. A씨가 이를 거부하며 실행에 옮기지 않자, 신씨는 이 때문에 6500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박씨와 김씨에게 2025-10-22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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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에이펙 번개’ 배제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관측했다. 공식 회담 성사는 아니지만 ‘접촉 유지’ 차원의 일회성 만남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시드니 사일러 선임고문은 21일(현지시간) 이 연구소의 팟캐스트 대담에서 관련 질문에 “안녕하세요, 다시 보니 좋군요”라고 인사하는 수준이라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사일러 고문은 “만약 회동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그 이유는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미국의 입장이 정반대이기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일회성 만남을 위해서라면 목표로서 비핵화에 대한 차이는 극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도 “요즘 미국이 처리해야 할 일들을 고려할 때, 짧은 만남일지라도 큰 틀에서는 꼭 나쁜 일은 아니다”며 “일종의 상황 파악, 접촉 유 2025-10-22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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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38%가 비정규직… 고령층 첫 300만 넘어 올해 비정규직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비정규직도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는 180만원을 넘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게 벌어졌다. 국가데이터처는 22일 이런 내용의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명 증가했다.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비정규직 규모는 2023년 이후 2년 연속 증가했다. 정규직 근로자는 1384만5000명으로 16만명 늘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비슷한 비율로 늘면서 전체 임금근로자(2241만3000명)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8.2%로 작년과 같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23만3000명 증가해 30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300만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비정규직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5 2025-10-22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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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상생’ 배민… 업체수수료 3%P 넘게 올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중개·결제수수료, 배달비를 포함한 총 수수료 비중이 최근 3년간 3%포인트 이상 올랐다는 시민단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2만원 미만 주문 건만 따질 경우 5%포인트 가까이 오른 매장도 있었다.참여연대는 서울·경기·부산 지역 3개 매장의 2023·2024·2025년 8월 기준 배달의민족 매입 상세내역을 토대로 입점업체 수수료 부담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내 총 수수료 비율은 2023년과 비교해 올해 3개 매장 평균 총 수수료 비중 상승률은 3.6%포인트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의 A매장의 경우 이 기간 총 수수료 비중이 22.1%에서 26.3%까지 올랐고 금액으로 따질 경우 월 기준으로 수수료 부담이 약 16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B매장의 경우 총 수수료 비중이 19.8%에서 22.7%까지 늘었고 금액으로 따지면 약 106만원 정도 수수료 부담이 증가한 경우였다. B매장은 조사 2025-10-22 2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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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용기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 천식과 폐 손상 유발 일회용 배달음식 용기에서 부서져 나온 미세 플라스틱이 천식 유사 증상과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호흡기안전연구센터 이규홍·우종환 박사 연구팀과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김범석 교수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 플라스틱이 호흡기에 노출되면 천식 유사 증상과 폐 손상이 유발됨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PS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가볍고 가공이 쉬워 스티로폼 일회용 배달 음식 용기의 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PS 제품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공중에 떠다니는 현상을 가정해 이뤄졌다. 연구진은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PS 미세플라스틱을 50㎚(나노미터)부터 1000㎚까지 크기별로 노출시킨 후 폐 손상 정도를 관찰했다. 이어 독성이 가장 크게 나타난 50㎚ 입자를 용량별로 실험동물의 기도에 노출하고, 코 부위에도 흡입시켜 폐 손상을 관찰했다. 이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인간 폐 상피세포주에서 폐 손상 기전을 확인했다 2025-10-22 17: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