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두 차례 연기를 딛고 20일 새벽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첫 상업발사에 도전한다. 이노스페이스는 20일 오전 3시45분(현지시간 19일 오후 3시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체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임무명은 '스페이스워드'로 고도 300㎞에 브라질과 인도의 궤도 투입 목적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탑재체 8기를 실어 나르는 게 목표다. 탑재 중량은 18㎏이다.
한국연극배우협회는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쯤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18일 오후 9시쯤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최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선을 돌파한 국제 은(銀) 시세가 내년에는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이러한 ‘은의 랠리’ 배경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 외에도 구조적인 공급 부족과 투자 수요 폭발이 자리 잡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전장보다 5.7% 오른 온스당 6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작년
기후부 “환경미화원 작업 전반 실태조사” [탐사기획-당신이 잠든 사이]기후에너지환경부가 환경미화원의 작업 안전 전반을 점검하는 실태조사에 나선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을 포함한 환경미화원 전반에 대한 근로환경을 살피고 작업 안전 가이드라인도 개정할 방침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17일 세계일보와 만나 “내년에 환경미화원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환경미화원 근로환경을 비롯해 재활
[단독] 민간에 떠넘긴 작업중지권… 악천후에도 수거 내몰린다같은 지역에 폭우나 폭설이 쏟아져도 환경미화원은 고용 형태에 따라 안전 규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구청 소속 직영 미화원이 작업중지권 규정에 따라 일을 멈출 때도, 민간 대행업체 소속 미화원은 작업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1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에 제출한 ‘2024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안전기준 이행실적’ 자료에 담긴 942개 업체
[설왕설래] 한·일 여권 없는 왕래 유럽의 솅겐협정(Schengen Agreement) 지역에서는 여권 없이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젠 많이 알려졌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국, 비회원국 중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4개국을 합쳐 30개국이 솅겐 지역이다. 이곳에선 가맹국 국민뿐만 아니라 역내 입경(入境)
[기자가만난세상] ‘강제 노역’ 서술 빠진 사도광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을 두 차례 침략했다. 두 번 다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으나, 일본군은 중국 본토에 ‘결코’ 진입하지 못한 채 결국 철수했다.” 일본 도쿄 여행 중 방문한 한 민간 박물관에서 마주한 문구였다. 어렸을 때부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 고등학생 때는 영화 ‘명량’을 보며 자란 나로서는 사뭇 다른 서술에 얼른 발걸음이 떨어지
[세계와우리] 사라진 비핵화, 자강만이 살길이다 미국이 지난 5일 공개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에 ‘한반도의 비핵화(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란 표현이 사라졌다. 중국이 11월27일 발표한 ‘신시대 중국의 군비통제, 군축 및 비확산’이라는 제목의 국방백서에서도 그동안 중국이 계속 강조해 왔던 ‘한반도 비핵화’란 문구가 빠졌다
[기후의 미래] 사라져야 새로워진다 “생존제한법이 없으면 옛날 사람들이 사회에 영원히 존재하게 됩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죠. 육체는 늙지 않아도 정신은 늙습니다. 마음이 늙은 사람은 더는 혁신을 이루어낼 수 없죠.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지 못합니다.”(야마다 무네키 ‘백년법’) 야마다 무네키의 공상과학소설 ‘백년법’은 불로불사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일본의 미래 사회를 그린다. 사람들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