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국회 원(院) 구성을 위해 원내대표 간 담판 회동을 벌였으나 곧바로 합의점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국회의장 선출을 할 수 있다고 최후통첩한 상황에서 여야는 남은 시간에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원구성 극적 합의냐 민주당의 국회의장단 단독선출 강행이냐의 기로에 섰다. 국민의힘 권성동,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모처에서 비공개 협상을
지난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을 전후해 시작된 ‘하투’(夏鬪·여름 투쟁)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6%에 육박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률과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노동계 반발이 맞물리면서 강성 투쟁이 예상된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민주노총이 서울 중구 일대에서 개최한 ‘7·2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약 5만명이 참가했다. 민주노총 산하조직인 공공운수노조, 건설노
윤석열정부 출범 후 4차례 검찰 인사를 통해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전진 배치하며 새로운 수사팀 진용이 완성됐다. 수사 지휘부는 물론 실무진까지 물갈이되면서 오는 9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행 2개월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정 정국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후 단행한 원포인트성 인사를 포함해 총 4차례의 인사로 공석인 검찰총장을 제외하고는 한 장관을 보좌할 대검 참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