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제발 도와달라”고 울먹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남북 접경 지역 주민으로 대남방송 소음 피해를 알리기 위해 국회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경기 강화에서 초등학교 1학년 딸과 3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라고 소개한 주민 A씨는 “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A 씨는 “딸아이는 잠을 못 자고 힘들어하니까 입에 구내염이 생기고, 아들은
24일 부산에 있는 주한 미군 시설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불에 취약한 건물 내 샌드위치 구조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군수물자를 저장하는 화약고 같은 해당 시설에서 불이 추가로 번질 것을 우려해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1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 났다.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 등을 보관하는 미군 부대
울산에서 옆 건물에 사는 이웃 여성의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보다 현관문을 두드리며 위협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오전 9시쯤 울산 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남성 A씨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 B씨 집에 찾아가 현관문을 30분가량 두드렸다. B씨는 온라인을 통해 당시 피해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당시 집에 혼자 있었는데, 문을 두드리는 게 아니라 진짜 문을 부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