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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6년간 모은 돈 ‘이것’ 때문에 다 날렸다 “출연료 빨리 입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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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6 11:09:44 수정 : 2025-06-26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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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랄랄.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 캡처.

 

유튜버 랄랄이 6년간 모은 돈이 팝업스토어 때문에 적자가 났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99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조세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랄랄은 자신의 부캐 ‘58년생 개띠’ 이명화로 등장했다. 그는 “난 결혼했다”며 “성기 아빠가 먼저 가서 땅속에 있고, 서른 살 연하랑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전남편은 고인이 된 거죠?”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부캐 컨셉을 잃을 뻔하기도.

 

랄랄이 팝업스토어 굿즈 생산으로 번 돈을 다 날렸다고 고백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후 랄랄은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며 적자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많이 오셨다”며 “굿즈 제작을 하는데 한 번 주문하면 다시 못 만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2주간 판매할 굿즈 수량을 정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를 만들어야 하는지 짐작하지 못했던 상황.

 

그는 “소속사도 없고, 사업을 해본 적도 없으니 당연했다”며 “바보 같이 백화점에 방문하는 손님 수에 2주를 곱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소량으로는 주문도 안 되고 백화점은 또 크니까...”라고 공감하는 모습.

 

랄랄은 “백화점에 팝업이 들어가려고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굿즈가 50가지가 되고, 거기에 곱하기 수량을 하니까 많아진 거다”라며 “차라리 10가지였으면 나았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팝업 장소는 큰데 굿즈 부피가 작아서 공간을 채우려면 수량이 다양해야 했다고.

 

그는 “서울 팝업에서 2주, 부산 팝업에서 2주를 곱하기 4를 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폐기를 하려고 했는데도 그것조차 2배의 비용이 들어서 일산 창고에 있다는 것. 이에 창고 보관 비용까지 그대로 떠안고 있다고 한다.

 

랄랄은 “진짜 지금까지 6년간 번 돈을 다 날렸다”며 “마이너스가 났다”고 설명했다, 요즘 대놓고 ‘기저귓값 벌어야 한다’고 이야기할 정도. 옆에 있던 어머니는 “대신 인생을 배웠기 때문에 성공한 거지”라고 응원을 건넸다.

 

이에 랄랄은 “자기 돈 아니라고 저러는 거다”라고 한숨을 푹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쨌든 오늘 출연료도 최대한 빨리 입금해달라”며 “제가 나온 이유가, 오늘 엄마까지 모시고 온 이유가 있다, 많이 힘들다”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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