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우울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걷기 운동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강도가 높을수록 효과는 더 커졌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사업에 참여한 40∼82세 성인 1만9112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우울 증상 위험과의 연관성을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연구진은 운동 유형을 ▲산책·산보 등 걷기 ▲호흡과 심박을 증가시키는 빠른 걷기·달리기·자전거·
현재는 빌보드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3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수백억원을 버는 월드 스타가 됐지만, 데뷔 전 찢어지게 가난했던 생활고를 고백한 가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2013년 데뷔해 어느덧 12년차를 맞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다. 12살 때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힌 슈가는 고교 시절부터 고향인 대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사·작곡·편곡을 익혔다. 이에 대해 그는 “수입이 거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31일 강추위가 닥쳤다. 춥긴 했지만,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던 전날과 달리 이날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5도가량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추위를 부추기고 있다. 관측지점 해발고도가 1천263m인 강원 고성군 향로봉은 아침 기온이 -17.6도까지 내려갔다. 체감온도는 -30.1도까지 떨어졌다. 관측지점 해발고도 1천50m 화천군 광덕산도 아침 최저기온이 향로봉과 같이 -17
“‘좀비기업’ 걸러낼 전문 심사인력풀 확보 시급” [심층기획- 李정부 '코스닥 활성화' 총력전]최근 정부가 코스닥 시장 신뢰 제고 방안 중 하나로 ‘좀비기업’ 퇴출 기준 강화를 내세운 가운데, 정책 성공을 위해선 상장폐지 및 심사 전문인력 확대와 부실기업 대상 정책금융 차단 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 신뢰 혁신 제고 방안’을 발표한 뒤 코스닥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의 전환에 착수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필수의료 해법은 수련·양성체계 대수술… 국가로드맵 짜야” [세계초대석]지난달 국제병원연맹(IHF) 차기회장(임기 2027∼2029년)으로 선출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대책을 두고 “연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산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수련·양성할지부터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지역의사제(2027년)와 공공의대 설립(2029년)도 “인력 수급과 수련 체계를 먼저 설
[설왕설래] 백두산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는 한국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에 남아 있는 6종 호랑이 중 가장 큰 종으로, 수컷의 몸길이는 최대 3.9m, 몸무게는 300kg을 훌쩍 넘는다. 야생에서 평균 수명이 약 13∼15년, 사육 환경에선 17∼20년 정도다. 법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한반도의 거대한 포식자였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데스크의 눈] ‘바늘구멍 찾기’ 2025년 한반도 정세는 큰 변화를 겪었다. 남한은 윤석열정부에서 이재명정부로 정권이 바뀌었다. 정권교체는 북한에 접근하는 기본적 태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윤석열정부는 북한을 상대로 “정권의 종말”,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 대응” 등을 경고하며 강한 압박 정책을 펼쳤다. 이재명정부는 현재의 남북관계를 “완전히 단절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어떻게든
[오늘의 시선] 2026년에 바라는 대한민국 오늘 하루가 지나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는다. 꼭 1년 전, 필자는 을사년(乙巳年) 원단에 ‘정치 복원’을 바라는 간곡한 마음을 담아 이 지면에 칼럼을 썼다.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결과는 참담하다. 정치권은 물론 국민 전체가 진영논리로 갈라져 서로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처럼 지냈다. 세계는 우·러 전쟁이 4년째 계속되고 있고,
[김상미의감성엽서] 리스본행 상상열차를 타고 오늘, 시 두 편을 썼다. 아주 짧은 시와 조금 긴 시. 이제 새해가 왔으니 지난해에 정진하지 못했던 시 쓰기에 전력을 쏟고 싶어 밤새워 시 2편을 썼다. 퇴고 과정이 남아 있긴 해도 오랜만에 시 2편을 써놓고 이토록 기뻐하다니, 역시 나는 시인이 맞았구나! 마지막 달력을 벽에서 떼어내고 새 달력을 걸었다. 이제 내 앞에 새로운 365일이 전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