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명, 무효 11명의 표결 결과로 의결했다. 국회법 제134조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즉시 소추의결서 정본을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송달하고, 그 등본을 헌법재판소와 피소추자인 윤 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오늘은 우리 모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이 오후 이뤄질 탄핵안 표결 전망에 대해 묻자 “제 뜻은 우리 국민과 의원들에게 이미 분명하게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 집행 정지를 시키는 것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관련해 13일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하고 복권된다”고 전망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전날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수감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 환경이 2년을 살게는 안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도) 그렇게 보고 가서 본인도 딱 승복하잖나.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