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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은 20승 정조준, 스롱은 64강 탈락… LPBA 챔피언들의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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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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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통산 19승·누적 상금 10억원 돌파 눈앞… 32강서 전어람과 맞대결
16세 이승희 하이런 승부로 32강행… 박정현도 3차 투어 우승 기세 이어가

여자 프로당구 LPBA 시즌 챔피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개막전 우승자 김가영(하나카드)과 3차 투어 정상에 오른 박정현(하림)은 나란히 32강에 진출한 반면, 2차 투어 챔피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64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프로당구 LPBA 김가영 선수. 프로당구연맹(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 LPBA 김가영 선수. 프로당구연맹(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 LPBA 김예은 선수. 프로당구연맹(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 LPBA 김예은 선수. 프로당구연맹(PBA) 제공

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윤경남을 25-9(23이닝)로 꺾었다.

 

김가영은 초반 2-5로 끌려갔지만 4이닝 하이런 7점을 앞세워 9-5로 역전했다. 6이닝에도 5점을 보태 14-6으로 달아났고,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LPBA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승과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32강에서는 김효정을 15-12(27이닝)로 제압한 전어람과 맞붙는다.

 

박정현도 임혜원을 22-15(26이닝)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두 차례 5점 장타를 앞세워 흐름을 가져온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3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32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스롱은 서유리에게 13-22(28이닝)로 패했다. 3-3으로 맞선 뒤 서유리가 8이닝부터 12이닝까지 5이닝 연속 득점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13이닝 하이런 4점까지 보태 12-4로 달아났다. 스롱은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도 고은경에게 15-24(25이닝)로 패하며 64강에서 탈락했다.

 

여자 프로당구 LPBA 최혜미 선수. 프로당구연맹(PBA) 제공
여자 프로당구 LPBA 최혜미 선수. 프로당구연맹(PBA) 제공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정수빈(NH농협카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강지은(하이원리조트), 김세연(휴온스) 등은 32강에 합류했다.

 

LPBA 최연소 선수인 16세 이승희도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승희는 김정미와 19-19로 맞선 뒤 하이런 승부에서 4-3으로 앞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지은(에스와이), 정보윤(하림), 백민주(크라운해태), 임경진(브레이커스), 김예은(휴온스) 등도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LPBA 32강은 6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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