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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F배터리솔루션, 새만금 전구체 공장 완공

입력 : 2025-10-01 06:00:00 수정 : 2025-09-30 18:55:13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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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존 낮추고 국산화 본격화

국내 대기업 LS와 L&F의 합작법인 LS-L&F배터리솔루션㈜이 전북 새만금에 이차전지 전구체 제조공장을 완공했다. 중국 의존도가 높던 전구체의 국산화가 본격화되면서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30일 새만금 산단 5공구 현장에서 LS-L&F배터리솔루션㈜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 관계자와 함께 구자은 LS그룹 회장, 허제홍 L&F 의장, 정경수 LS-L&F배터리솔루션 대표이사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30일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에서 열린 LS-L&F배터리솔루션㈜ 공장 준공식에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앞줄 왼쪽)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오른쪽) 등 주요 인사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전북도 제공

이번 공장은 글로벌 비철금속 제조 역량을 갖춘 LS그룹과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L&F가 손잡고 만든 LS-L&F배터리솔루션㈜이 2023년 새만금 투자 결정 이후 4100억원을 들여 13만㎡ 부지에 조성했다. LS와 L&F는 LS 계열사가 공급하는 황산니켈·황산코발트를 기반으로 전구체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L&F가 양극재를 제조하는 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새만금 공장 준공은 대규모 국내 생산 기반을 마련해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K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국내 배터리 소재 자립화의 선도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지정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RE100 기업 유치를 통해 국가 전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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