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마동석 광고로 몸집 불린 ‘한양화로’의 2000억대 사기 행각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9-29 20:54:45 수정 : 2025-09-29 20:54:45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피해자 350여명… 대표·부사장 등 3명 구속기소

캐나다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저가로 들여와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수백명에게 2000억원을 가로챈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 운영사 임직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의 한 매장 전경. 해당 매장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뉴시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시전)는 한양화로 운영사의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을 26일 구속기소했다.

 

한양화로 운영사 대표 등은 2022년 캐나다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저가로 들여와 수익을 남길 수 있다며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고, 10개월 후엔 원금도 돌려주겠다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사기 행각으로 인한 피해자는 350여명, 총 피해액은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화로는 배우 마동석을 광고 모델로 쓰고 연예인들과 협찬을 진행하면서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려왔다.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피해자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150명이던 피해자는 350여명으로 늘었고, 피해 금액도 약 200억원에서 10배로 불었다.


오피니언

포토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수지 '매력적인 눈빛'
  • 아일릿 원희 '반가운 손인사'
  • 미야오 엘라 '시크한 손하트'
  • 박규영 '사랑스러운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