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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이시바 30일 부산서 정상회담

입력 : 2025-09-29 18:29:14 수정 : 2025-09-29 18:29:13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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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직 내달 퇴임 앞두고 답방
위성락 “셔틀외교 복원·정착 의미”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정상회담 일정을 소개하고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의 8월 방일에 대한 일본 총리의 답방이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짐으로써 셔틀 외교가 복원, 정착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연합뉴스

위 실장은 회담과 관련해 “한·일 양국 간 공통 사회 문제인 인구 문제, 또 지방 활성화 등에 관한 논의를 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당국 간 협의체 운영 방안과 지난 8월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인공지능(AI), 수소 등 미래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의 주요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이행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격변하는 지정학적인 환경과 무역 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한·일이 함께 고민하고 기여해 나가는 방향으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방일 당시, 지방 활성화 정책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다음 정상회담은 한국의 지방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일본 총리가 양자 방한을 계기로 서울 이외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21년 만의 일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4일 일본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이어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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