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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추석 귀성길 서울∼부산 ‘8시간 10분’

입력 : 2025-09-29 19:43:00 수정 : 2025-09-29 19:42:59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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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3218만명 대이동 전망
고속도로 통행량은 542만대

긴 추석 연휴를 맞아 30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교통연구원의 ‘2025년 추석 통행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달 2∼12일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218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추석 당일(10월6일)에 가장 많은 933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다. 긴 연휴로 이동 인원이 분산되면서 일평균 예상 이동 인원은 77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 감소했다.

지난 1월 29일 설 연휴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고속도로 통행량도 지난해보다 2.4% 줄어든 542만대가 예상된다. 다만 최대 통행량(667만대)이 예상되는 추석 당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몰리면서 지난해(652만대)보다 2.3%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 시간은 귀성의 경우 10월 5일(서울→부산 8시간 10분), 귀경 6일(부산→서울 9시간 50분)이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 확보, 대중교통 증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하고, 갓길차로 69개 구간(294㎞)을 운영할 방침이다. 추석 전후 나흘간(10월 4∼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한편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도 귀성길 교통이 10월 4?6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티맵모빌리티의 예측치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6일은 늦은 귀성과 이른 귀경, 역귀성과 역귀경 등이 몰리면서 오전 8시부터 혼잡도가 증가해 점심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도 6일의 혼잡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8일 오후부터는 교통량이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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