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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파출소 건물이 ‘청년 자활 지원 사업장으로’… 카페·판매장 등 갖춰

입력 : 2025-09-01 14:33:20 수정 : 2025-09-01 14:33:19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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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 유휴 국유 건물로 남아 있던 파출소가 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1일 덕진구 기린대로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 건물에서 청년자활사업장 ‘Root(루트) 379’ 개소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 전북광역자활센터,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옛 금암동 문화파출소 건물에서 열린 청년자활사업장 ‘Root(루트) 379’ 개소식에서 우범기(맨 가운데) 전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전주시 제공

‘Root 379’는 전주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광역자활센터, 한국자활지원협회 전북지부가 협력해 조성한 공간으로, 사용되지 않던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 가치를 높였다.

 

1층에는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와 자활 생산품 판매장이 마련됐으며, 2층은 디저트 개발·생산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카페에서는 이달 한 달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영은 전주지역자활센터 산하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이 맡아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립 지원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립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Root 379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 건물을 활용한 자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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