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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개최 기념 '경주 숙박 페스타' 개최

입력 : 2025-09-01 15:00:00 수정 : 2025-09-01 14:16:32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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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전까지 경주서 숙박하면 3만원 할인

경북도가 10월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계기로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

 

도는 APEC 개최를 맞아 지역을 찾는 국내 관광객의 체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주 숙박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경제 협의체다. 도는 APEC이 관광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기회로 보고 숙박 페스타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숙박 페스타는 이달부터 정상회의가 열리는 10월 말 전까지 진행한다. 숙박 할인 쿠폰 발급을 중심으로 한 프로모션을 통해 관광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 오는 14일까지 발급하며 10월2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주 내 숙박업 등록업체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고 7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 발급과 예약은 국내 여행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도는 경주 숙박 페스타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고 플랫폼 내 프로모션 배너와 전용 홍보 페이지를 마련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다.

 

도는 숙박 할인이 관광객 체류 기간을 늘리고 소비 지출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관광 경향이 체류형 여행으로 변화하면서 숙박 프로모션의 파급력은 커지고 있다.

 

김병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라며 “숙박 페스타가 관광객의 발길을 경주와 경북 전역으로 끌어내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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