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3일 열리는 제3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인쇄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설립 8년이 된 대구출판산업단지에는 현재 122개 기업과 9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시가 올해 인쇄산업 지원에는 고작 1건, 5000만원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예산과 사업이 출판산업 중심으로만 집행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대구출판산업단지와 지원센터의 명칭을 각각 ‘대구인쇄출판산업단지’, ‘대구인쇄출판산업지원센터’로 변경 검토하고 노후 인쇄기계 교체와 작업환경 개선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과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공간과 장비 마련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박종필 의원은 “인쇄산업은 반도체 패키징, 물류 포장, 친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돼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대구시는 출판산업단지와 지원센터의 설립 취지를 재점검하고, 인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