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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회 추경안 2883억 증액 편성… 민생 안정·미래 성장 투자 균형

입력 : 2025-09-01 13:41:33 수정 : 2025-09-01 13:41:50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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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총력
내수 진작과 동시에 지역 미래 대비한 투자 확대에 중점 두고 균형 편성
지역 산업 육성·신성장 동력 확보, 해양레저·관광산업 등 미래성장 기반 마련

경북 포항시는 제1회 추경 3조270억 원 대비 2883억 원(9.5%) 증가한 총 3조315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달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대비 2500억 원(9.4%) 증가한 2조9209억 원이다.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특별회계는 3944억 원으로 383억 원(10.8%)이 늘었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07억 원, 조정교부금 211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96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발맞춰 지역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육성 및 안전 기반 확충 등 중장기적 투자에도 균형을 두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455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0억 ▲소상공인 행복점포 육성 2억2000만 원 등이다.

 

시는 지역 주력산업 육성에도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4억5000만 원 ▲포항테크노파크 제6벤처동 건립 16억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18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50억 ▲No-Code 제조기술 혁신생태계 구축 15억 ▲AI 융합인재 양성·연구지원 3억 등으로 제조·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국가공모에 선정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활성화 방안 용역에 23억5000만 원을 투입해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오늘과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예산”이라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이달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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