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영업익 1조원 달성
이마트가 올해 신규 매장을 출점해 외형을 넓히고 초기 단계인 퀵커머스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마트는 지난달 목표로 내건 ‘2027년 영업이익 1조원’ 등 밸류업 계획을 차례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혁신으로 본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의 업태별 매입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사업 효율화에 집중했던 이마트는 올해 외형 확장에 나선다. 지난달 개장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에 이어 푸드마켓 고덕점과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올해 문을 연다.
지난해 11월 왕십리점과 구로점에서 시작한 퀵커머스 서비스도 수익성을 살펴 사업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인력을 효율화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도 이어간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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