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비서관이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향등을 켠 뒤차에 보복운전한 혐의로 태영호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를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5일 오후 11시50분쯤 서초구 서초대로에서 진로를 변경했다가 뒤따르던 차가 상향등을 켜자, 이에 화가 나 급정차하는 등 차량을 이용해 협박(특수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보복운전으로 위협을 느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몰던 차는 관용차는 아니었으며 당시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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