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SBS 드라마 ‘리턴’ 중도 하차를 둘러싼 불성실한 연기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배우 고현정(사진)이 이번에는 실내 흡연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대학 교수 시절 그가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과 함께 관련 글이 올라왔다.
‘고현정 강의실에서 담배 사진’이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글쓴이는 “고현정 PD 폭행 의혹으로 말이 많은데 직접 경험한 사실만 전하겠다”며 “고현정이 D대 교수로 재직할 때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고현정 교수는 자주 지각했다”며 “밥 먹듯 학생들을 가라오케에 데려가 술 먹고 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또 “정말 아니다 싶었던 것은 강의실에서 수업 중 담배를 태운 것”이라며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항의 전화를 했지만 과 대표가 와서 그냥 묵인하라고 했다”고도 했다.
당시 고현정은 지하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게 글쓴이의 주장이다.
글쓴이는 아울러 “일말의 거짓도 없다”며 강의 도중 촬영한 듯한 관련 사진 2장도 공개했다. 실제로 사진 속 고현정은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앞에 두고 손에 담배를 들고 있다.
글쓴이는 “연기 교육차 담배를 태우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매 수업시간에 10회 정도 흡연을 했고 학부모 항의 전화 뒤에도 종강까지 계속 그랬다”고 주장했다.
고현정은 2014년 서울 모 대학의 연극학과에 겸임교수로 임용됐고, 그해 1학기에 3·4학년을 상대로 '매체 연기’ 과목을 가르쳤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