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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2부
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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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임성준 기자입니다. 답답하시죠? 속 시원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수상
2002
제 138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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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위’ 전 축구대표팀 캡틴 구자철… 제주대 알림이로 뛴다
프로선수 생활의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 하며 제주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구자철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이 제주대학교 알림이로 활동한다. 7일 제주대에 따르면 전날 제주 그린필드CC 클럽하우스에서 ‘JNU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6 제주대 하영나눔 자선모금 골프대회’와 연계해 열렸다. 양덕순 총장을 비롯해 골프대회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자철 전 선수에게 제주대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이 수여됐다. 제주SK 유나이티드 FC U-18 코치, 유소년 어드바이저 등 축구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구자철은 2028년 9월 5일까지 2년간 제주대 명예홍보대사를 맡게 된다. 제주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등 세계 무대에서 뛰며 제주 대표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한 구자철 선수의 도전 정신과 성실함이 재학생과 예비 대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특히 제주대는 글로벌 인지도와 선한 영향력을 가진 구자철 전 선수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글로벌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대는 입학식이나 졸업식, 체육대회 등 대학 주요 행사에 초청하거나 특강을 추진,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을 고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제주대와 지역사회, 제주SK 유나이티드 FC를 잇는 스포츠-교육-문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구자철은 “제주대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글로벌 거점국립대로서 제주대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덕순 총장은 “국가대표로서 구 전 선수의 도전과 열정,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라며 “제주대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자철은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사귀던 제주출신 여성과 지난 2013년 6월 결혼, 제주도 사위가 됐다.
2026-09-07 15:11:39
2026년 여름 제주 해수욕장 11%↑160만 명 방문… 6일 폐장
올여름 제주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60만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무더위와 관광 수요에 대응해 운영 기간을 늘리고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을 추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 것이 이용객 확대로 이어졌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제주도 내 12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폐장했다. 올해 이용객은 작년(144만8000여 명) 대비 11% 늘어난 규모다. 제주시권은 142만여 명으로 13%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함덕해수욕장은 70만여 명으로 가장 많이 찾았고, 협재20만3000여 명)와 금능(13만여 명)이 뒤를 이었다. 서귀포시권에서도 조기 개장 효과가 확인됐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이 8만4000여 명으로 가장 많이 찾았고 표선(5만4000여 명)이 다음으로 많이 방문했다.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세는 조기 개장과 운영 전반에 더해 친절 서비스와 안전관리, 편의 제공을 강화한 현장 운영이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용품 대여료 내리고 3년째 동결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인명사고·불친절·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 해수욕장’으로 운영해 왔다. 편의용품 대여료는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으로, 2023년보다 50% 수준으로 낮춘 가격을 2024년부터 3년째 동결해 운영했다. 물놀이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민간 안전요원은 지난해보다 36명 늘린 284명을 배치했고, 하루 60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함께 운영했다.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 총 100회 해수욕장과 항포구 등 물놀이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스노클링 안전사고 예방 영상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 수칙을 알렸다. 물놀이 수요와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책도 추진했다.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삼양·월정 등 4개 해수욕장을 야간에 1~2시간 연장 운영했다. 함덕해수욕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입욕할 수 있는 ‘펫 비치(Pet Beach)’로, 이호테우·표선해수욕장은 수상 휠체어를 갖춘 ‘무장애 해수욕장’으로 운영해 관광약자의 물놀이를 도왔다.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는 이어진다. 제주도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해수욕장 및 항포구·연안해역에 제주시는 126명, 서귀포시는 66명 등 총 192명을 배치해 입수 자제 안내 등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한다. 소방과 해경 등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운영 성과보고회를 열어 현장 근무자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해수욕장 운영 성과와 이용객 불편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도 해수욕장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운영 기간을 연장해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며 “안전하고 이용하기 좋은 해수욕장을 만들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4:35:18
전국장애인체전·추석 연휴 앞둔 제주, 인플루엔자 이른 확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추석연휴를 앞두고 제주에서 인플루엔자가 지난해보다 이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전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도내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아짐에 따라 호흡기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 사업(K-RISS) 결과, 제주지역 인플루엔자는 8월 첫째 주(32주차, 8월 2~8일)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2026~2027 절기가 시작된 36주차(8월 30일~9월 5일)에는 검출률이 36.4%까지 올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7월부터 10% 안팎을 오르내리다 36주차에 30.3%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검출률은 인플루엔자 12.3%, 코로나19 11.7%(35주차 기준)로, 제주지역이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7~12세 아동(42.9%)과 0~6세 영유아(33.3%)에서, 코로나19는 19~49세 성인층(30.0%)과 13~18세 청소년(25.0%)에서 주로 검출되고 있다. 지난해 인플루엔자가 42주차에 처음 검출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약 10주 이른 시기에 나타났다. 앞으로의 발생 동향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제주도는 이달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1~16일)’와 ‘추석 연휴(24~27일)’에 사람 간 접촉과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시기를 확인해 미리 접종받는 것이 권장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협력병원, 질병관리청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수행하고 도내 발생 동향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오순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람들이 만날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며 “개인 위생수칙을 지키고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7 11:02:24
‘탐나는전’ 탐나네… 제주 지역화폐 캐시백 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캐시백 월 적립한도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오른다. 추석 연휴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국체육대회를 찾는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잇기 위해서다. 상향 기간은 5일 0시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이다. 적립률 10%는 그대로 유지돼 이용자는 월 최대 10만원, 두 달간 최대 20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한도 상향에 필요한 재원을 도의회와 협의해 마련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266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국비 44억5000만 원도 추가로 배정받았다. 그동안 탐나는전 혜택 확대는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적립률을 10%에서 20%로 올린 결과, 한 달간 사용액이 947억8000만원으로 포인트 적립을 시행한 이래 가장 많았다. 사용액의 71.5%가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발생해 소비 촉진 효과가 영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탐나는전은 도민의 주요 소비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에 따르면 제주의 지역사랑상품권 일반발행 규모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149.8%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도는 탐나는전의 이용 편의와 정책 활용도를 높이는 작업도 이어간다. 정보무늬(QR) 결제를 확대하고 대학 학생증, 케이(K)-패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지역·업종별 이용 자료는 소비 흐름과 정책 효과 분석에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관광 플랫폼 ‘나우다’와 탐나는전을 연계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에는 참가자로 인증한 이용자에게 탐나는전 혜택을 제공해 관광·체육 수요를 지역 소비로 잇는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은 도민의 소비 부담을 덜면서 지역에서 이뤄진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게 하는 제주 대표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이번 적립한도 상향으로 지역 소비에 활력을 더하고, 탐나는전이 도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더 촘촘하게 잇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5 05:27:09
‘실종 허위종결’ 사망자 유족 “납득할만한 수사 결과 줘야”
실종신고 허위종결 후 10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모씨 유가족 측이 4일 경찰에 책임감 있는 수사와 허위종결 경찰관 파면을 촉구했다. 장씨의 오빠와 유족 측 대리인인 김민호 변호사는 이날 제주경찰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유족이 납득할만한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 유족은 이미 경찰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족 측은 “경찰은 사건 초기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사망 원인이 자살로 추정된다는 섣부른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는 마치 사건을 외면하고 허위로 종결시킨 A 경장과 똑같은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타살로 수사 결과를 내어 달라는 게 아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유족들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의 책임감 있고 성의 있는 수사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와 같은 불행한 피해자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실종사건 처리에 관한 명확한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신속히 마련해달라”며 “개인 일탈이라는 핑계는 그만하고, 현행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해 조속히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A 경장 파면을 촉구하며 “경찰공무원으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직무를 중대히 유기했다. 파면 외에 다른 처분은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고 고려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족 측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엄벌을 탄원할 것”이라며 A 경장의 책임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시도가 발견될 경우 지위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 경장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금전 배상이 목적이 아니라 마땅한 책임을 묻기 위함이며,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2026-09-04 18:53:21
제주서 발견된 ‘흰 왜가리’… 백변증인 루시즘 때문
제주에서 온 몸이 흰색인 왜가리가 발견됐다. 4일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바닷가에서 흰색의 왜가리 한 마리를 관찰했다. 선천성 유전질환 백변증인 루시즘(leucism)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전적 돌연변이로 깃털·피부에 색소 세포가 부분적으로 부족해 흰색을 띠고 있다. 야생에서 루시즘 왜가리가 목격되는 건 드문 일이다. 오 감독은 “올해 태어난 어린 왜가리로 보이는 이 개체는 같은 해 태어난 다른 어린 개체와 비교해 보면 확연한 색상 차이를 보인다”고 했다. 물가에 사는 대형 조류인 왜가리의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을 띤다. 머리꼭대기는 흰색, 눈 위에서 뒷머리까지는 검은색을 띠며 두세 가닥의 댕기(머리 뒤쪽 검은색 깃털)가 있다. 어릴 때는 댕기가 발달하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와 서귀포시 색달동 해안에 왜가리가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제주시 화북동 별도봉에서도 소규모로 번식한다. 오 감독은 “다려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둥지 밀집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며 2차 번식 사례도 여러 차례 목격된다”고 말했다.
2026-09-04 18:10:55
강풍에 제주항 바지선서 작업하던 크레인 쓰러져…50대 2명 사상
제주항 바지선에서 작업하던 크레인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작업자 2명이 깔려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53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11부두에 정박한 바지선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작업자 2명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은 오후 4시5분쯤 심정지 상태였던 바지선 선주 50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숨졌다. 크레인 기사 B씨는 철판에 깔렸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어깨와 골반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는 “한 명은 외부에서 안전바 작업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크레인을 운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A씨와 B씨는 바지선 위에 크레인을 올려놓고 철판 교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강풍으로 크레인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시 건입동에는 바람이 초속 20.5m로 강하게 불었다.
2026-09-04 17: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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