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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30대 여성 사인, 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 중…결과 가감없이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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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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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경찰청장 대행 취임 첫날, 제주 실종사건 현장 방문…유가족에 사과
“1호 지시사항 ‘실종수사 쇄신 대책’”
“도민·관광객 과도하게 부담 느끼는 일 없도록 민생치안 챙길 것”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제주 실종 30대 여성 사망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국민과 언론에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취임 첫날인 3일 제주 60대 남성 실종 사망자 빈소와 제주시 한림읍 실종 30대 여성 장모씨 시신 발견 현장을 찾았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취임 직후 제주를 방문해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빈소 등을 찾은 후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취임 직후 제주를 방문해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 빈소 등을 찾은 후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행은 제주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못 지킨 무거운 책임감을 현장에서 짚어보고 실효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장모씨 사인 논란에 대해 “고도부패로 인한 사인불명이라고 통보 받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실종자 처리 시스템 허점 개선 방안에 대해 “경찰청장 직무대행 1호 지시 사항이 실종수사 쇄신 대책”이라며 “실종사건의 접수부터 초기 대응, 수색·수사, 보고·지휘와 종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점검해 한 점 빈틈 없도록 하나하나 잘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내일 실종수사 쇄신 대책 회의를 직접 주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실종 사망자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을 반드시 바로세우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유가족이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이런 일 없도록 잘 살펴 달라’는 취지의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김병찬 제주경찰청장이 3일 제주시 한림읍 30대 실종여성 시신 발견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김병찬 제주경찰청장이 3일 제주시 한림읍 30대 실종여성 시신 발견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행은 “오늘 오전 지휘부 회의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작금의 상황이 경찰 과실로 인해 국민 신뢰가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순히 말로 ‘잘하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라고 하지 않겠다. 실천과 구체적인 결과로 평가를 받겠다. 지켜봐 달라”고 약속했다.

 

김 대행은 이날 부임한 김병찬 제주청장에게 이번 일로 인해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과도하게 부담 느끼는 일 없도록 평온한 가운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을 각별히 챙기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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