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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기 제주경찰청장 치안정감 승진 무산…경찰청 국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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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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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청장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제주 실종사건 허위종결’ 여파로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의 치안정감 승진이 무산됐다.

 

정부는 1일 하반기 치안정감·치안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8월27일 실종 30대 여성 장모씨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8월27일 실종 30대 여성 장모씨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고 청장은 치안감 보직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옮긴다.

 

고 청장은 허위종결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기 이전인 지난달 12일 발표한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 김종철 경남청장, 고범석 전남청장,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 4명 중 1명이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6개 자리가 있다. 경찰청장에 임명될 수 있는 후보군이다.

 

하지만 이번 후속 인사에서 고 청장의 승진이 취소되면서 치안정감 자리가 아닌 치안감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발령됐다.

 

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 뉴스1
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 뉴스1

제주청장에는 김병찬(58·경찰대 7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임명됐다.

 

김 청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찰대 행정학과를 나와 1991년 경찰에 임관했다. 서울청 2기동단장·용산서장, 경찰대 운영지원과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실 위기관리센터장, 경기남부청 경무기획과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거쳐 2024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을 지내 경찰 내에선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이끈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퇴임하면서 국수본부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직무대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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