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7년이 흘렀다.
2일은 최진실의 사망 17주기다. 고인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생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인을 기억하기 위해 고 최진실의 가족들과 지인들은 매년 기일에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추도식을 열고 고인을 기리고 있다.
가수로 활동하며 고인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최환희(가수 활동명 벤 블리스)와 고인의 모친 등이 추도식에 참석해 왔다.
이날도 가족과 동료들, 팬들이 모여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딸 최준희는 기일보다 하루 앞선 1일 고인의 묘역을 찾아 고인을 추억했다. 최준희는 "딸래미 너무 바빠서 자주 못와 미안해"라며 "오늘도 그날처럼 날씨가 너무 좋다. 내가 와서 기분 좋은가봐"라며 "나 혼자 엄마에게 꽉찬 사랑을 남기고 가"라고 모친에 대한 마음을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최진실은 야구선수 출신인 고 조성민과 사이에 최환희, 최준희 등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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