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가 여름 시즌 마무리에 발맞춰 여름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특가 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계절 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제철 과일 등 먹거리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이날까지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썸머 파이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베쥬의 ‘레이크 나인 카고 팬츠’, 디스커버리의 여성용 ‘핫썸머 루즈핏 풀집업 래시가드’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온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 5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60% 할인과 결제 혜택이 적용되는 ‘패션 썸머 클리어런스’도 동시에 운영된다.
다이소몰은 오는 21일까지 여름 인기 상품과 뷰티·헬스 용품 300여 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모이스처크림 등 여름철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접이식 푸쉬업 보드와 같은 운동기구, 쿨링 아이템, 자외선 차단제 등 실용적인 시즌 아이템이 대거 포함됐다.
먹거리 프로모션도 활발하다. 11번가는 ‘제철코어’ 전문관을 통해 메가커피, 이디야 등 브랜드의 컵빙수를 모아 소개하고 있으며, 여름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제철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 중이다.
공차코리아는 복숭아를 활용한 시즌 한정 신메뉴 ‘핑크 피치’ 3종을 출시했다. △핑크 피치 밀크티 △피치 우롱티 △피치 망고 스무디로 구성된 이번 메뉴는 복숭아의 달콤함과 프리미엄 티 베이스의 조화를 강조했다.
전통주 전문 기업 배상면주가는 휴가철을 맞아 전통주 할인 행사 ‘바캉스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 ‘느린마을 방울톡’과 전용 브랜드잔을 묶은 패키지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빙탄복’ 3병과 ‘호감’ 3병에 미니 와인잔을 포함한 ‘감탄 패키지’는 37% 할인 판매된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신선 먹거리 및 휴가철 먹거리를 특가로 제공하는 여름 마무리 행사를 진행한다. ‘유명산지 복숭아(4~7입)’는 9000원대, ‘유명산지 거봉포도(2~3송이)’는 1만 원대, ‘음성 햇사레 다올찬 수박’은 5000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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