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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600명 살해된 ‘이 나라’, 지난밤도 8명 사망…무슨 일? [수민이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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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1 15:19:10 수정 : 2025-08-11 15:51:21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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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나이트클럽서 총격 사건 발생

2023년에는 살인사건으로 8000명 사망
마약 밀수 중심지로 부상하며 범죄 급증

에콰도르 과야스주(州) 산타루시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 8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중무장한 채 오토바이 등을 타고 와 범행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에콰도르 경찰이 지난 7월 민간인을 상대로 무장 공격이 발생한 엘 엠팔메 마을 인근 술집을 지키고 있다. AFP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중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7명은 총격 현장에서 숨졌다.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을 거뒀다.

 

이틀 전에도 총을 든 괴한들이 에콰도르 남서부 해안의 엘 오로주에 있는 배를 습격, 폭발로 인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구 약 1800만명의 에콰도르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해당했다. 지난해도 약 700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23년에는 8000명 이상의 살인사건 피해자가 발생했다.

 

에콰도르는 갱단이 판을 치면서 멕시코, 브라질 등을 제치고 중남미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한 국가란 오명을 썼다.

 

지난 2024년 4월 콰도르 키토에서 순찰 중이던 군인들이 한 남성을 검문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에콰도르의 살인 범죄율은 2023년 인구 10만명당 약 47건으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현지 언론은 에콰도르의 최대 도시이자 항구인 과야킬이 마약 밀수의 주요 경로로 이용되기 시작하면서 갱단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로 인해 에콰도르에서 폭력이 난무하고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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