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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총수 모인 국민임명식…포스코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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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5 23:28:10 수정 : 2025-08-15 23:28:09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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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미소 띠며 관람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임명식이 열린 가운데 10대 그룹 총수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팔찌를 채워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밤 8시에 시작한 행사에는 경제·문화·정치계 주요 인사들과 사전 신청한 일반 국민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사전 선발된 국민 대표단 80명은 자신들이 적은 이 대통령 임명장을 무대 위에 마련된 대형 큐브에 거치했다. 이 대통령은 임명장을 받고 ‘국민께 드리는 편지’에서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또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말했다. 이어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과 국민은 임명장 수여 행사 뒤 걸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함께 듣고 불렀다. 이 곡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촉구 집회에서 자주 울려 펴졌던 노래다. 광장에 노래가 울리자 시민들도 응원용 봉을 꺼내 환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 회장을 포함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까지 경제 6단체장도 자리를 빛냈다. 이들 기업인은 환한 미소로 임명식을 관람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0대 그룹 회장으로 초청받았지만 포스코이앤씨의 최근 산업재해 사망 사고 후속 대응을 이유로 행사에 불참했다.

 

삼성·SK·현대차·LG·한화·HD현대·대한항공 7개 그룹 총수는 24∼26일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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