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TUG(The Unmanned Ground) 캠퍼스 연구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원대는 이번 발표회에서 600억원 상당의 시설과 부지를 투입해 40만㎡규모의 첨단 유무인복합체계 방위산업 인공지능의 기폭제가 될 테스트베드(Test Bed)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선언했다.

TUG 캠퍼스는 창원대가 육군사관학교와 연구용역을 실시해 기본개념을 정립했고, 지역 방산기업과 연계해 학교부지 내에서 전국 유일의 유‧무인복합체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해 인도어(In door)와 아웃도어(Out door)로 구분, 분야별 맞춤식 연구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국방 연구의 허브,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교육의 메카, 수익모델 창출 등 네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증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업체와 협업해 방위산업관련 연구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TUG 캠퍼스는 지역 방산기업·연구기관·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학·연·군이 함께하는 상생형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 무기체계 실증시험, AI·로봇 기술 개발, 기업 기술 이전 등 다각도로 성과 창출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창원대는 이번 분야별 연구계획 발표회를 통해 TUG 캠퍼스를 전국 유일의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허브를 구축해 방산분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미래 새로운 방위산업 수요를 창출해 지역 경제의 변혁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TUG 캠퍼스는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지역사회와 방위산업의 미래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방위산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를 시작으로 TUG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여 창원이 대한민국 K-방산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대의 이번 TUG 캠퍼스 구축은 지역 산·학·연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 향후 대한민국 방위산업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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