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민경이 유민상과의 모텔 목격담이 확산하자 해명에 나섰다.
지난 11일,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100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출연한 가운데, 절친 유민상과 신기루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유민상은 김민경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그는 “남자라면 위협이 되었을 거다”라며 “김준현 등이 들어왔을 때는 ‘나 하나로 부족했나’ 캐릭터 다툼이 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민경은 결이 달라서 ‘파트너로 개그를 같이 할만하다’고 느꼈다는 것.
김민경은 “유민상은 후배들에게 정말 관심이 없다”며 “후배들을 혼내지 않는 사람인데 하루는 집합을 시켰다”고 털어놨다. 당시 피자를 시켰는데 자신만 빼고 다 먹은 걸 알았기 때문이다. 이에 유민상은 “5판 있었는데 안 주면 화가 나지 않느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유민상과 김민경 사이에 있었던 뜬소문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느냐”며 “약간 언론사 쪽으로 가야 하는 소문인데 저희가 가로채서 가지고 왔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게 난리다. 곧 터진다”며 “두 사람을 모텔에서 목격했다는 분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모텔 목격담’을 들은 신기루는 “아우 메스껍다”고 반응하며 헛기침을 했다. 김민경 역시 “나도 메스껍다”고 질색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민경은 “제가 낯가림이 심하다”며 “화장실도 낯가림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먹방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촬영 때 음식을 많이 먹고 화장실을 가면 불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 데나 못 가서 근처 모텔을 찾아서 대실 해서 화장실을 갔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대실까지 하고 화장실을 가는 모습에 ‘비싼 대변을 본다’고 놀렸다고 한다. 그는 “어느 순간 문세윤, 김준현, 유민상이 같이하는 거다”라며 “각방을 잡고 휴식하다가 나와서 촬영을 간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경림은 “오늘 소문이 밝혀져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신기루도 “흉흉한 소문이었다”고 거들었다. 유민상은 “사실 그런 소문을 원한 것 아니냐”며 “김민경이랑 저랑 엮으면서 놀리는듯한 표정을 바꿔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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