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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밖은 지옥이야”…불황 속 상반기 퇴사율 2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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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3 10:18:27 수정 : 2025-08-13 12:19:00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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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불경기에 이직 대신 안정 지향”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보수적 채용 기조가 이어지면서 직장인들이 이직보다 ‘자리 지키기’를 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잡코리아가 발행한 ‘2025 상반기 취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퇴사자는 20만명으로 지난해 하반기(26만명)보다 22% 감소했다.

 

잡코리아는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직장인들이 이직보다는 현 직장에 머무르며 안정성을 꾀하려는 분위기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잡코리아 ‘2025 상반기 취업 트렌드 리포트’. 잡코리아 제공

 

같은 기간 ‘인공지능(AI)’ 키워드가 포함된 채용 공고는 8% 증가했다. AI 인재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만큼, 채용 한파 속에서도 AI 활용 역량이 취업·이직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용 시장에서는 업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경력직 선호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경력과 무관하게 신입이 지원할 수 있는 채용 공고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감소했지만, 경력직 채용 공고 비율은 3.1% 상승했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기를 공략하고, AI 활용 역량 강조를 통한 합격률 상향, 중소기업 경력을 활용한 중견·대기업으로의 이직 등 3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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