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는 정해권 의장이 최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정기회에서 제19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정 의장은 “협의회가 전국 시도의회의 가교이자 지렛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지방의회 공동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과 국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중이다.
이번 사무총장 선임은 인천시의회 최초 사례다. 전국 단위 협의체에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무총장은 의장단의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전국 지방의회 연대와 소통을 이끈다.
정 의장은 “인천시의회가 쌓아온 의정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자치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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